타락한 암흑시대의 노아

창세기 69~ 724

샬롬선교회

 

셋의 계보와 가인의 계보와의 혼인은 하나님이 땅 위에 사람들을 만든 것을 후회할 정도로 타락 일로를 걸었다. 그 때문에 하나님은 타락한 모든 육을 가진 것을 멸하고 리셋하려고 했다. 창세기 69절 이후에는 '모든'이라는 말이 많다. 이는 완전한 타락 상태를 보여준다.

 

1.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한 "노아"

 

창세기6:22 "노아가 그와 같이 하되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또 같은 문구가 창7:5도 있다. 노아는 모두 주님이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다.

여기에서 '명하다'라고 번역된 '--'(צָוָה)는 모두 강의형(強意形)이 사용되고 있다. 강의형이란 의미를 강화하거나 사물이 반복되는 것을 나타낼 때 사용된다. , 노아는 하나님이 거듭 명한 일을 모두 그대로 수행했다는 점이 강조된다.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많은 시간을 들여 삼층 건물의 거대한 방주를 건조한다. 길이도 넓이도 그 높이도 모두 하나님이 지정하고 있다. 아마도 방주 안의 방의 배치도 모두 지시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님의 설계도에 따라 그는 곧 다가올 미증유의 하나님의 심판에 대비한 것이다. 그 시대 사람들에게서는 당연히 조롱을 당했을 것이다. 히브리서11:7에 노아에 대해 이렇게 적혀 있다.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좇는 의의 후사가 되었느니라."(히브리서11:7)

 

2. 우리의 위로로서의 "노아"

 

하나님은 모든 것을 멸망시키려 했지만, 그 시대 노아만이 '올바른 사람'('차디-' צַדִּיק)이었고, 그 시대에도 온전한 사람('--' תָּמִים)이었다.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하였다.(창세기6:9)고 되어 있다. 게다가 노아는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노아와 그 가족(아들과 그 아내들)만을 방주에 들여보내 새로운 시대를 책임지게 했다.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말씀하셨다.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네가 이 세대에 내 앞에서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창세기 7:1)

 

하나님의 노아에 대한 평가에 '당신이 이 시대에 있어서'라는 한정이 있는 것이다. 노아라고 해도, 9장에서는 큰 실수를 했다. 그래서 '올바른 사람'이고 '완전한 사람'이라는 것은 비교상의 문제라고 이해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의인은 없다, 한사람도 없다"라고 하는 것으로부터 노아도 예외는 아니다. 오히려 창세기6:8'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라고 하였다. 원문에서는 '노아는 주님의 눈에 은혜를 찾았다'라고 되어 있는데, 노아는 하나님의 은총으로 선택되었다고 이해해야 할 것 같다. 이것은 우리에게 격려이자 위로이다. 참고로 '노아'('-아하' נוֹחַ)'위로를 주는 자'라는 뜻이다.

 

노아와 그 시대의 사람들과는 완전히 대조적이었듯이, 우리는 노아의 시대와 같은 상황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결코 피할 수 없는 멸망이 갑자기 온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은 모르고 또 그것을 믿으려 하지 않는다. 이 세상은 죄로 정해져 있는 것이다. 유일한 구원이 방주였듯이 오늘의 방주는 그리스도 자신이고, 그 그리스도와 연결되는 것이 구원이다. 그리고 그 방주 안으로 들어가라고 모든 사람이 초대받았다. 노아의 방주 때처럼(창세기7:16) 주께서 그 방주의 문을 닫으시는 때가 곧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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