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성령론

 

 

성령에 대하여 바울은 다른 사도들이 오순절에 성령으로 권능을 받았던 것처럼 그도 다메섹 도상에서 회심할 때 성령의 은사를 체험하였다. 이는 주께서 택한 자에게 주시는 약속이며, 실증이였다.( 성령은 주님의 약속, 고후1:20-22 (참고 눅24:49, 1:4-5).)

또한 바울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성령은 하나님의 선물, 2:38; 3:15 (참고 약1:17, 4:10).) 확신한다. 또한 성령은 사람들의 마음에 믿음이 생기게 하는 기독교 복음의 전파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임하신다고 하였다. 바울은 이를 입증하여 로마서 1017절에서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하였으며, 갈라디아서 32절에서 "내가 너희에게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로냐 듣고 믿음으로냐" 이와같이 바울은 믿음에 관하여 들음으로서 성령을 받음을 입증했다.

그러므로 성령은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며, 그가 보내신 복음의 메시지에 대하여 사람들이 믿음으로 받아 드릴때 그 사람에게 성령이 임하신다 하였다.( 믿음으로 성령받음 엡1:13; 3:2 (참고 롬1:16, 고전1:18).) 이러한 성령의 실상에 대해서 바울은 성령이란 하나님의 대언자로 알았고, 또한 성령은 교회의 영적 평안과 발전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알았다,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자신의 약속에 따라 성령은 그리스도의 승천후 영원한 대언자로서 몸된 교회의 상징이 되었다.( 성령은 몸된 교회 상징 엡2:22 (참고 요14:2615:26, 요일2:1).) 그러므로 성령은 그리스도의 영이며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능력) 8:9-11; 고후3:17 (참고 요6:63, 3:24); 고전1:24.) 이와같이 복음안에서 바울과 같이 성령의 본질과 임재 및 그 직분에 대해서 완전히 파악한 사람은 없다. 바울은 성령의 인격성과 신성에 대하여 잘 보여주고 있다.

 

 

A. 성령의 인격성

 

성령의 인격성은 믿는 자에게 구원의 축복을 주는 역사들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즉 성령은 택함 받은 자가 소유해야 할 필연적인 인격이다. 성령은 모든 때와 모든 방법으로 보혜사로 역사하신다. 요한복음 141617절에 "보혜사는 진리의 영이라" 하였으며, 요한일서 21절에는 "보혜사는 대언자라" 하였다. 이로 볼 때 성령은 계시하는 데에 하나님의 대행자라는 사실이다. 즉 성령은 외견상으로는 하나님의 진리를 사람들에게 전달하시는 대행자이며 내면적으로 성령은 사람들로 하여금 진리를 받아들일 준비를 시키는 인격자요 능력이 되며 사람들로 하여금 진리를 알게 하고, 이해하도록 마음을 밝히는 하나님의 중보자이다. 또한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마음에 깨달아 알게 하시는 분이 바로 성령이며, 또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참아들 되도록 인도하는 분도 성령이시다.( 성령의 인도 롬5:58:142627.)

뿐만 아니라,이와같이 성령은 허락한 자를 가르치며, 하나님의 깊은 것도 통달하게 하신다.( 성령의 가르침 고전2:1310.) 또한 성령은 택하신 자의 행할것을 지시하신다.( 성령의 지시 행9:3-613:2-3,16:6-7.) 또한 성령은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시며,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됨을 증거하며,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신다.( 성령의 증거 롬8:26-278:16; 4:6.)

이와같은 바울의 많은 서신들을 통해 볼 때, 바울은 성령을 온전히 하나님의 인격으로 받아 드리고 있으며, 또한 모든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사람으로 소유해야할 인격임을 주장하였다.( 성령은 하나님의 인격 고전6:17; 고후1:21-22; 4:30; 6:8.)

 

 

B. 성령의 신성

 

이사야의 말을 인용하여 바울은 성령의 신성에 대하여 이사야 선지자에게 말씀하신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이란 구절들을 성령으로 설명하였다.( 성령의 신성 행28:25 (참고 사6:5-10).) 고린도후서 3:17 에서 "주는 영이시니" 그 본질, 목적, 권능에 있어 성령은 그리스도와 동일시 되고 있다.(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 롬8:911 (참고 요6:6312:49-50, 요일5:7, 17:17).)

그러므로 바울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설립 자체가 성령의 신성임을 증명하고 가르쳤다.( 성령과 교회 고전3:166:19, 3:10-11; 딤전3:15.) 이러한 성령의 신성은 성령의 인격성을 주관 역사하신다고 믿었다.( 성령의 역사는? 고전12:4-7; 8:9-10; 고전2:10, 12-14; 5:22-23; 고후3:17-18; 2:223:16.)

 

 

C. 성령의 동등성(성부,성자)

 

성령은 성부와 성자와 동등성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삼위로 구별되고 있다. 그러나 이 삼위는 일체임을 강조하고 있다.( 삼위일체인 성령 엡4:4-6; 고후13:13.)

이와같이 바울의 주장은 그이 교리와 신학적 기초를 그리스도 안에 형성하고 있으며, 그의 교리가 인간을 죄에서 구속시키는 게획과 개념을 주관하고 있다. 바울은 에베소서 220-22절에 "친히 모퉁이 돌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연합하여 성전이 되어가며, 또한 성령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해 예수 안에서 지어져 감을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연합은

 

영적 연합이며 한 성령의 머리와 지체의 연합이며, 실재적인 것으로 우리는 예수의 몸에 지체인 것이다.( 영적 연합 고전12:12-1327; 12:5; 4:151630.)

신비적인 관계이며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전이요, 또한 성령의 전이다.( 성령의 전 고전3:166:19.) 항상 내 안에 살아계신 예수를 믿고,( 내 안에 예수 갈2:20; 8:1-29; 고후13:5.) 우리의 생활이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은 자되어,( 그리스도로 옷 입음 롬13:14; 3:27; 3:10.)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다. ( 새로운 피조물 고후5:17; 4:23-24, 신령한몸 고전15:4449.)

영원한 관계이다. 한마디로 이 영원한 관계는 생명의 원천을 이루는 연합으로서,( 영원한 관계 롬8:38-39; 5:8-9 (참고 요일2:24-25).)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의해 보호된 모든 은혜에 동참하여 영광스러운 부활에까지 동참할 수 있는 연합 관계이다.( 연합 관계 롬6:2-10; 고후4:10-11.) 이 연합관계는 하나님의 말씀의 인간의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성령 안에서 하나를 이루어 계속 역사할 때 구원의 성취를 얻게된다.( 구원의 성취 엡2:8-103:16-19 (참고 요1:12-14, 10:2224:13).)

 

 

바울의 성령론.pdf

 

출처: http://www.biblenar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