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 일본인 영주자 급증세

 

2002년 24명→2010년 7천519명.."한일커플 증가·영주조건 완화 때문"

 

한국에 사는 일본인 영주자가 2000년대 중반 영주 조건 완화를 계기로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일본 외무성과 주한 일본대사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일 현재 국내 일본인 영주자는 7천519명으로 집계됐다. 남성은 1천337명, 여성은 6천182명이었다.

국내 일본인 영주자는 2001년 808명에서 2002년 24명으로 급감했고, 이후 2003년 55명, 2004년 59명, 2005년 71명으로 저조했다.

그러던 것이 2006년 1천622명으로 급증한 데 이어 2008년에는 6천265명, 2009년에는 6천952명으로 늘었다. 이 추세라면 조만간 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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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donga.com/Inter/Japan/3/0213/20111013/410603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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