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성 교수는 「신학지남」 겨울호에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자”

 

총신대학교 부총장 겸 신학대학원장 김길성 교수는 「신학지남」(겨울호 통권제309호, 2011) 에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자”는 내용으로 권두언을 게재하였다. 2012년은 우리 총회 설립 100주년이 되는 중요한 해이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아주 중요하다. 따라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해인만큼 총회가 한국교회 앞에서 성경적으로 바르게 성장해 가야 한다. 김길성 교수는 이 논문을 통해 몇 가지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1. 교회문제는 교회 안에서 성경적 절차를 따라서 결정하자

여기서 교회의 문제를 재판정에 호소하는 일이 많이 생겨나는데 이것은 성경적인 것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성경과 교회 헌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2. 우리 신학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다

여기서는 우리 교단이 가진 신학은 역사적 개혁주의, 정통 칼빈주의, 청교도 장로교 신학의 터 위에 서 있다는 것을 올바르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3. 교회의 신앙고백서 작성은 보다 신중히 하자

한국 땅에 복음을 전해준 초기 선교사들은 성경에 충실한 보수적인 사람들이었다. 이들로부터 전해진 신앙고백서는 지금까지 그리스도인들이 살아가는 그 시대 속에서 매우 귀중한 역할을 해 왔다. 신앙고백은 언제나 성경에 종속되어야 한다. 그것은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는데 유익이 되어야만 하고 옳지 않은 교리와 그것에 대한 실행에 반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4. 기도보다 앞서지 말자

민족 복음화와 세계 복음화에 있어 한국교회 사명의 중요한 축은 기도와 말씀의 생활화에 있다. 세상을 변화시킨 사람들은 역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기도와 말씀이 생활화된 사람들이었음을 지적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성령의 역사에 의지하는 겸손한 자세를 강조하고 있다.

이제 우리 총회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며 분명히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해야 한다. 동시에 우리의 정체성을 다시금 회복해야 한다. 이러한 때에 김길성 교수가 제시하는 이 내용들은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요소들임을 되새겨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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