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작정하심
제7문 : 하나님의 작정은 무엇인가?
답 : 하나님의 작정은 그 뜻대로 하신 영원한 경륜인데, 이로 말미암아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앞으로 되어질 일을 미리 정하신 것이다.
① 하나님의 작정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작정은 앞으로 되어질 일들을 영원 전에 계획하시고 미리 명하시고 정하시고 결정하신 것이다.
② 앞으로 되어질 일을 하나님은 어떻게 계획하셨는가?
하나님은 자신의 뜻에 따라 그의 의지에 따라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고 가장 자유스럽게 가장 현명하게 모든 행사를 작정하셨다.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엡1:11)
③ 하나님은 왜 앞으로 되어질 일을 작정하셨는가?
그는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만물을 작정하셨다.
④ 하나님의 작정에는 어떠한 종류가 있는가?
하나님의 일반 작정(general decrees)과 하나님의 특별 작정(special decrees)이 있다.
⑤ 하나님의 일반 작정은 무엇을 말하는가?
하나님의 일반작정은 그의 영원하신 목적으로 세워진 것인데, 그는 그것으로써 앞으로 되어질 모든 일들을 미리 정하셨다. 그는 모든 피조물들의 존재와 활동과 행위, 그리고 선한 행위 뿐 아니라 모든 악한 행위의 허용까지도 미리 정하셨다.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는 자”(엡1:11), “과연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동하여 하나님의 기름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스려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행4:27,28)
⑥ 하나님의 특별작정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특별작정은 천사와 인간의 작정, 특별히 인간의 선택(selection)과 유기(reprobation)에 대한 작정을 말한다.
⑦ 하나님의 인간 선택에 대한 작정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인간선택에 관한 작정은 그의 영원하시고 불변하신 계획을 말하며 그는 그의 기뻐하심에 따라 어떤 사람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여 끝날에 영원한 생명과 복락에 이르게 하셨으며, 거기에 이르는 수단으로 믿음과 거룩을 부여하심으로 그의 지극히 부요하신 은혜를 찬양하게 하셨다.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엡 1:4‐6), “우리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심이니”(살후 2:13)
⑧ 하나님의 인간 유기에 관한 작정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유기에 관한 작정은 선택받지 못한 모든 자들에게 임할 영원한 계획(그의 주권과 불변하는 의지에 따라)을 말한다. 그는 그들을 그들의 죄에 따라 멸망 받도록 버려 두셨으며 영원한 형벌의 날에 그의 진노와 무한한 공의의 능력을 찬양 받으신다.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어리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 만일 하나님이 그 진노를 보이시고 그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롬 9:21,22)
⑨ 하나님은 어떻게 해서 사람들 중 어떤 사람은 선택으로 작정하시고 어떤 사람은 유기로 작정하시는가?
그것은 선택된 자 안에 예견된 선행으로 인해 되어진 것도 아니요, 유기된 자 안에 예견된 악행으로 인해 되어진 것도 아니다. 다만 그는 그렇게 하시고자 원하셨기 때문에 어떤 사람을 선택하셨고 그렇게 하시고자 원치 아니하셨기 때문에 어떤 사람을 선택하지 아니하셨다.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에게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 기록된 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강퍅케 하시느니라”.(롬9:11,13,18)
⑩ 어떤 사람이 현생에서 선택함을 받았는지 버림을 받았는지 알 수 없는가?
⑴ 선택받은 자들은 효과적인 부르심에 의해 자신들의 선택을 알 수 있다.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벧후 1:10)
⑵ 그러나 어떤 사람도 이생에서 자신들이 버림받았는지를 확실히 알 수 없다.(성령을 거스리는 죄를 제외함) 왜냐하면 가장 중한 죄를 지은 죄인도(여기서 성령을 거스리는 죄를 범한 자는 제외함) 부름받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란하는 자나 우상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고전6:9‐11).그러므로 우리는 마태복음 20:6,7에서 어떤 사람들은 11시에 부름 받기도 한다는 말씀을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