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의 하나님


제5문 : 하나님 한 분 외에 또 다른 신이 있는가?

답 : 한 분뿐이시니 곧 그는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이시다.


① 왜 하나님은 한 분뿐이시라고 하는가?

여러 잡신들과 반대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신 6:4),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는 줄 아노라 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칭하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며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았느니라”(고전 8:4‐6)


② 왜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고 일컬어지는가?

죽은 우상들과 반대되기 때문이다.

“저희 우상은 은과 금이요 사람의 수공물이라.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맡지 못하며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으로 소리도 못하느니라”(시 115:4‐7), “너희는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사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라”.(살전 1:9)


③ 왜 하나님은 참되신 하나님이라고 하는가?

모든 거짓 신들과 반대되기 때문이다.

“너희는 이같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천지를 짓지 아니한 신들은 땅 위에서, 이 하늘 아래서 망하리라 하라. 이것들은 헛것이요 망령되이 만든 것인즉 징벌하실 때 멸망할 것이나”(렘 10:11,15)


④ 하나님이 한 분뿐이시라는 사실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하나님은 무한하시며 이 무한하신 존재는 다른 모든 존재들에게 한계와 범위를 설정하셨기 때문에 한계와 범위가 설정된 피조물들은 무한할 수 없다. 그래서 무한하신 존재는 한 분밖에 있을 수 없다.


⑤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사실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⑴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들에게 생명을 주시고 보존하신다.

“만물을 살게 하신 하나님 앞에 내가 너희를 명하노니”(딤전 6:13),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있느니라”(행17:28)


⑵ 하나님은 영원히 통치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오 사시는 하나님이시오 영원한 왕이시라”.(렘 10:10)


⑥ 하나님은 참되시고 진정한 존재를 갖고 계시고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세상의 모든 무신론자들이 자신의 이성으로써 여러 가지 논증을 경청하면 충분히 납득되고도 남음이 있다. 그러므로 그러한 사실은 논증으로 나타난다.


⑦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증명함에 있어서 제1의 논증은 무엇인가?

⑴ 천상의 존재.

거기에 세워진 상층천, 거기에 위치된 휘황찬란한 광명들, 거기에 운행하는 반짝이는 별들.

⑵ 지상의 존재.

그것이 공중에 공처럼 매달려 있지만 그 기초는 확고하고, 폭풍이 휘몰아쳐도 움직이지 않는다.

⑶ 광대한 바다의 존재.

거기에는 물이 넘치고 있다. 어떤 사람은 바다가 지상보다 높다고 생각하지만 그 경계가 정해져 있고 제한되어 있어 그 땅과 어민들은 엄몰하지 못한다.

⑷ 천상과 지상에 있는 여러 가지 피조물의 존재들 특별히 자체에 생명이 있어 활동하는 존재들.

⑸ 가장 중요한 인간의 존재들.

대중에 들어 있는 기묘한 인간의 솜씨, 특별히 비물질적이고 비가시적이고 이성적이고 불멸의 존재인 영혼은 물질의 능력으로부터 나타나지 않고 (동물의 각 혼과 같이) 그 작용이 육체에 의존하지 않는다. 우리의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게 되는 이 모든 작품들을 볼 때, 하나님은 계시고 그들에게 존재를 주시고, 그들을 그 안에 피하게 하셨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⑧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만물의 존재로부터 증명함에 있어서 논증의 효력은 어디에 있는가?

 존재를 가지는 만물은 다음과 사실 중 하나여야만 한다.

⑴ 만물은 그 존재를 영원 전부터 취했다.

⑵ 만물은 그 존재를 스스로 취했다.

⑶ 만물은 그 존재를 하나님에게서 취했다.

  ⑴ 에 대해 ‐ 만물은 그 존재를 영원 전부터 취할 수 없다. 그렇게 되자면 만물은 기간에 있어서 무한해야 하며 시간에 있어서 제한이 없어야 하고 필연적이고 어떠한 변경이나 파괴가 없어야 한다. 그러나 이성과 경험이 이것과 반대가 됨을 증명한다. 그러므로 그것은 영원한 것이 못된다.

  ⑵ 에 대해 ‐ 물질은 스스로 그 존재를 부여할 수 없다. 물질에 존재를 부여하자면 그 물질 이전에 존재해야만 한다. 그러나 물질은 동시에 존재하고 동시에 존재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은 상호 모순이며 억측이다.

  ⑶ 에 대해 ‐ 이것은 하나님이 필연적으로 계시다는 사실을 증명해 준다. 그는 필연적이고 무한하고 영원한 존재이시고 전능자이시며 모든 피조물들을 존재케 하신 자이시다.


⑨ 하나님의 존재 사실을 증명하는 제2의 논증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제2의 논증은 만물을 운행하심에서 이끌어 내어진다.

⑴ 천체의 아름다운 질서, 항구적인 운행, 지상에 빛과 열과 세력을 미침, 이것들 없이는 지상의 모든 살아 있는 피조물은 순식간에 시들어 죽고 만다.

⑵ 구름 속에 물을 저장하였다가 거기서 메마르고 건조한 땅위에 비를 뿌린다. 비가 내리지 않으면 아무 과일도 열매맺지 못함.

⑶ 바람날개로 공기를 깨끗케 하고 땅을 시원케 함. 이것이 없다면 좀 뜨거운 날씨에선 사람이 죽고 만다.

⑷ 강하고 사나운 동물들이 약하고 겁많은 인생들에게 굴복함.

⑸ 비이성적이고 생명이 없는 피조물들이 다른 피조물에게 굴복함, 자신들의 의사가 없이도 그들을 인도하며 목적에 이르게 함.

⑹ 세상 여러 피조물이 가지는 목적에 분명히 모순되어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그것들을 혼란 없이 모두가 일치하는 공통된 목적으로 인도하심. 이것은 분명히 무한하시고 능력이 많으시고 지혜로우신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지고하신 세상의 통치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증명해 준다.


⑩ 하나님의 존재 사실을 증명하는 제 3의 논증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계시다는 제 3의 논증은 모든 시대, 모든 국가, 모든 인생들의 양심에 신성이 심기어져 있음에서 이끌어 내어진다. 만약 그것이 일시적인 환영이나 근거 없는 기만에 지나지 않는다면 그렇게도 깊이 뿌리 박혀 있는 보편적인 현상이 되지 못하였을 것이다.

⑴ 악명 높은 죄를 지은 그 양심에 역사하는 지옥의 고통과 고뇌, 무시무시한 두려움과 전율, 이런 것들은 인간으로부터의 형벌은 두려워하지 않아도 그들 마음속에 심기어진 신성의 역사로 말미암아 미래 언젠가 보복을 당하리라는 두려움으로 인해 신성의 존재를 증명한다.

⑵ 일반적으로 이교도들이 거짓 신을 숭배하는 그 숭배는 비록 그들이 그에 대해 무지할지라도 참되신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가 된다.


⑪ 하나님의 존재 사실을 증거 하는 제 4의 논증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보여주는 제 4의 논증은 성경의 계시에서 이끌어 내어 진다. 성경이 하나님이외 어느 누구도 저자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은 그것의 장엄함과 신비, 능력 그리고 그와 같은 논증들이 증명한다. 여기에는 하나님은 계신다는 것을 풍부하게 지적해 주며 그의 피조물의 책에서 보다 이 책에서 그 자신을 보다 명백히 계시하시며 그의 뜻을 나타내 보이신다.


⑫ 하나님의 존재 사실을 증명하는 제 5의 논증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계시는 것을 증명해 주는 제 5의 논증은 그의 백성들에게 심기어진 하나님의 형상으로부터 이끌어 내어진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부여된 거룩함의 인은 다른 모든 것들과 구별시켜주는 요소가 되며 그들 자신에게 있어서도 개종 이전과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들은 이 하나님의 형상을 지니고 있으며, 전능하신 그의 영의 능력의 역사로 말미암아 그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


⑬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이 그렇게 확실하다면, 하나님이 없다고 믿는 무신론자들이 왜 그렇게 많은가?

⑴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삶을 살고 하나님이 없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그래도 그들은 은연중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믿고 있으며 그들의 양심에 그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⑵ 혹자가 하나님에 대한 인상을 마음속에서 대부분 씻어냈으며 그 자신에게와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안 계시다고 설득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 쓰고 있지만 그것을 마음에 계속적으로 견지할 수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들은 큰 위험에 봉착할 때 때로는 그것이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느낀다.

⑶ 그들 스스로 하나님이 안 계신다고 설득을 해 낼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만 그것에 대한 관심을 돌리고 그 안에서 그것을 흐리게 할뿐이다. 그들은 너무 악하여 하나님이 계신다면 자신들에게 보복하실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⑷ 물질은 혹자가 믿든지 안 믿든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 태양이 비췰 때 비록 어떤 사람은 눈이 어두워 그 빛을 식별하지 못할지라도 그들로 하나님을 발견케 해 준다.


제6문 : 하나님의 신격에는 몇 위가 계시는가?

답 : 하나님의 신격에는 삼위(三位)가 계시는데, 곧 성부, 성자, 성령이시다. 이 삼위는 한 하나님이시오, 본체가 동일하며 능력과 영광에 있어서 동등하다.


① 신격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신격은 거룩한 본성 혹은 본질을 의미한다.


② 세 가지 거룩한 본성 혹은 본질을 갖고 계시는가? 아니면 세 하나님이 계시는가?

삼위(三位)는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시지만, 이들은 세 하나님이 아니요 한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본질은 삼위에서 있어서 동등하다.

“증거하는 이가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이 합하여 하나이니라”.(요일 5:7)


③ 신성 안에 있는 삼위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는 신성 안에 있는 삼위로서 각위가 독특한 개성을 갖고 있으며 세 가지 방법으로 존재하는 하나님의 본성을 이해하게 된다


④ 성부 하나님의 개성은 무엇인가?

성부 하나님의 개성은 영원 전에 아들을 낳은 것이다.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네가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 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가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홀은 공평한 홀이니이다”.(히1:5, 8)


⑤ 성자 하나님의 개성은 무엇인가?

 성자 하나님의 개성은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것이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하신 자의 영광이요”.(요1:14)


⑥ 성령 하나님의 개성은 무엇인가?

 성령 하나님의 개성은 아버지와 아들에게서 발출된 것이다.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 하실 것이요”.(요15:26)


⑦ 아버지가 하나님이시라는 것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아버지는 다른 위들과 그밖에 모든 것의 원천이 되시며 신의 속성과 예배는 그에게 돌려진다.


⑧ 아들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⑴ 그는 성경에서 하나님이라 불리우시기 때문이다.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요 1:1),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저희에게서 나셨으니 저는 만물 위에 계셔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롬 9:5)

⑵ 하나님의 속성이 그에게 돌려진다.

영원성 ‐ “아브라함이 나기 전에 나는 있었느니라”.(요 8:58)

전지성(omniscience) ‐ “주여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요 21:17)

편재성(omnipresence) ‐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나도 그들과 함께 있느니라”.(마 18:20).

신적인 능력 ‐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히 1:3)

⑶ 하나님께만 마땅히 돌아가는 존영과 예배가 그에게 속한다. 우리는 그를 믿어야만 한다. “또한 나를 믿으라”(요14;1) 우리는 그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야 한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마28:19) 우리는 그의 이름을 불러야 한다. “우리의 주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고전1:2).만일 아들이 하나님이 아니시라면 그는 합당한 중보자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


⑨ 성령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⑴ 성령이 하나님이라 불리우기 때문이다.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 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행5:3,4)


 ⑵ 하나님의 속성이 그에게 돌려지기 때문이다.

 편재성(omnipresence) ‐ “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Whether shall I go from thy spirit? 시139:7). 특별히 그는 모든 신자들의 마음속에 계신다.  “저는(보혜사 곧 진리의 영)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14:17)

 전지하심 ‐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고전 2:10)


⑶ 하나님 이외엔 아무도 할 수 없는 역사, 이를테면

ⓐ 중생과 같은 것을 성령께서 행하신다.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 3:5)

ⓑ 그는 신자들을 진리 가운데로 인도한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요 16:13)

ⓒ 그는 거룩하게 하신다.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그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심직하게 하려 하심이라”(롬 15:16)

ⓓ 그는 위로하시는 일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보혜사(comforter)라 불리우신다.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 (요 15:26)

ⓔ 그는 교통하신다.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 지어다(고후 13:14 )


⑷ 하나님께만 응당 돌아가야 할 존영과 경배가 성령에게도 속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를 믿어야 한다. 이것은 신조(일반적으로 사도신경이라 불리움)의 한 조항이다(내가 성령을 믿사오니). 우리는 그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야 한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마28:19)


⑩ 아버지, 아들 그리고 성령은 한 하나님이시면서도 세 가지 독특한 인격을 갖고 계심은 어떻게 된 것인가?

⑴ 낳으시는 아버지는 성경에서 한 인격이라 불리운다.(히1:3). 그리스도는 그의 인격의 형상을 표현하였다고 하며 똑같은 이유로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아들도 한 인격이시며, 아버지와 아들에게서 발출된 성령도 한 인격이시다.


⑵ 아버지와 아들이 각기 독특한 인격을 갖고 계시다는 사실은 요한복음 8:16‐18에서 명백히 증거된다.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계심이라 너희 율법에도 두 사람의 증거가 참되다 기록하였으니 내가 나를 위하여 증거하는 자가 되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도 나를 위하여 증거하시느니라”


⑶ 성령이 아버지와 아들과 구별되는 인격을 갖고 계시다는 사실은 요한복음 14:16,17에 나타난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⑷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세 가지 독특한 인격을 갖고 있으면서도 한 본체 안에 있다는 사실은 요한일서 5:7에 총체적으로 나타난다. “증거하는 이가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이 합하여 하나이니라”.(그러나 원문은 흠정역[KJV]을 이용하였으므로 ‘There are three that bear record in heaven, the Father, the Word, and the Holy Ghost; and three are on e’이라 표현되어 있다. 그러나 재미있는 것은 [Living Bible], [New International], [Revised standard]를 차례로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다. ‘So we hear these three witnesses; the voice of the Holy spirit in our hearts, the voice from heaven at Christ's baptism, and the voice before he died. And they all say the same thing’, ‘For there that testify, the spirit, the water, and the blood; and the three are in agreement’, ‘There are three witnesses, the spirit, the water, and the blood; and these three agree’‐역자 주)

 이들 세 개는 세 가지 본체 혹은 세 가지 현현 혹은 세 가지 인격 혹은 인격외 그 밖의 어떤 것이다. 그러나 ⓐ 그들은 세 가지 본체가 아니다. 동일한 구절에서 그들은 하나라고 불리우기 때문이다. ⓑ 그들은 세 가지 현현이 아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속성들은 현현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 가지나 혹은 열 세 가지 이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의 현현이 다른 현현을 낳거나 보낸다고 할 수 없다. ⓒ 그들은 인격이외 다른 어떤 것일 수 없다. 그러므로 그들은 세 가지 독특한 인격이며 그들의 관계와 고유한 개성에 의해 구별된다.


⑪ 신성 안에 세 가지 독특한 인격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자들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가?

⑴ 우리는 그들을 신성 모독자로 판단해야 한다. 그들은 성경에서 하나님 자신에 대해 이러한 차이를 분명히 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영광스런 하나님을 거슬려 말했기 때문이다.

⑵ 이들은 본질의 연합 안에 독특한 인격이 있음을 가르치는 이 기본적인 진리를 거부하는 자들이므로 저주받아 마땅한 이단들이다. 이 교훈은 오래 전부터 여러 이단들에 의해 부인되어 왔다. 그들은 사벨리우스주의자(Sabellians)들이며, 아리안주의자(Arians)들이며, 포티네안주의자(Photineans)들이다. 이들은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성령의 신성을 거부하는 자들이었다. 이 무리들 중에 퀘이커 교도들(Quakers) 또한 계산되어야 할 것이다. 그들도 신성 안에 삼위가 존재함을 부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