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 개요

일본(日本: にほん; 니혼, にっぽん; 니뽄) 또는 일본국(日本国: にほんこく; 니혼코꾸、にっぽんこく; 니뽄코꾸)은 동아시아에 있는 국가이다. 국토는 일본 열도의 네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홋카이도. 혼슈. 시코쿠. 규슈를 중심으로, 주변에 산재(散在)한 작은 섬 6,852개로 구성(構成)되어 있다. 총면적은 377,835㎢인데, 이는 한국(남한: 99,067㎢)의 약 3.8배가 되며, 면적 순으로는 세계 61위에 해당된다.

일본의 인구는 약 1억 2,700만 명(2010년 통계)으로, 세계에서 열 번째로 많다. 이 중의 23%가 65세 이상이고, 이 수치는 미국의 2배에 해당(該當)된다. 수도인 도쿄(東京) 도(道)를 둘러싼 현(縣)들(가나가와 현, 사이타마 현, 지바 현, 이바라키 현, 도치기 현, 군마 현)을 포함하는 수도권은, 세계에서 가장 큰 메트로폴리스(metropolice) 형태로 이 지역에만 3,000 만여 명이 거주(居住)하고 있다. 일본의 종교 분포는, 불교(69.6%). 기타(23.7%). 무종교(5%). 회교(0.15%). 개신교(0.69%: 복음주의 & 독립교단; 합계 약 87만 명). 카톨릭(0.4%)가 된다. 현재의 일본은, 1945년 포츠담 선언에 서명한 이후, 1947년에 제정·시행된 일본국 헌법(憲法)에 의해, 법적으로 성립된 국가로서, 천황은 아키히토(明仁)이며, 국회의 집권당은 민주당 이며, 총리는 간 나오토(菅 直人)이다.

 

2011년3월11일 오후 2시46분에, 일본 도호쿠(東北)지방에 발생한 진도 9.0의 강진과 쯔나미(津波)로, 수만 명이 사망 및 실종되었으며, 침수(浸水)된 면적이 400㎢로 여의도(8.4㎢ 기준)의 48배에 달하였다.

 

2. 일본 교회 및 선교현황

1) 일본 교회현황

2005년의 통계에 의하면, 일본의 프로테스탄트 교회는 7,828개로 나타나 있는데, 이는 16,237명 당 한 교회가 있는 셈이다(CIS: 교회정보서비스의 2008년 통계). 2010년 통계는, 전체 인구의 0.44%(555,000여 명)가 7,700여 교회를 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Operation World. 7th ed. 2010. 참조). 교회가 증가는 지역은 동경(약 3,000여 교회)등 대도시들이고, 농어촌 지역은 교회가 문을 닫거나, 무목(無牧)의 추세(趨勢)인데, 전체 교회 중에서 약 2,000여 교회가 목회자가 없는 교회로 분류되고 있다. 일본 내 개신교의 미약성(微弱性)을 나타내는 단적인 예로는, 일본 전국 마을(리=읍)소재지의 80%가 교회가 없는 실정이며, 주일예배 출석자 수는 약243,000만 명으로, 일본 전체 인구의 약 0.2%이며(이는 전체 등록 개신교인 중의 1/2만이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음), 한 교회의 평균 출석수는 약 40명인 것을 들 수 있다.


2) 일본 선교현황

일본 기독교는 로마 카톨릭의 선교사들에 의해, 16세기 중반에 처음으로 일본에 들어오게 되었다. 예수회 출신의 선교사인 프란시스. 자비에르 (Francis Xavier, 1506-1552)가, 1549년 8월15일 일본 가코시마 (鹿兒島)섬 에 도착하여, 일본 막부시대의 다이묘쇼군(장군)로부터 선교를 허락 받고 시작되었다. 즉, 일본이 기독교를 받아들인 햇수가 462년이 되는데(개신교는 1859년에 받아들임으로써, 햇수가 152년이 됨), 전체 기독교 율(率)은 1.54%(개신교. 카톨릭. 정교회. 성공회. 기타 포함: 약 196만 명)이고, 개신교 율은 0.69%(0.25%에 속하는 독립교단 포함 시)로서 약 87만여 명 밖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Operation World. 7th ed. 2010. 참조).

 

1859년에 미국의 선교사들이 일본에 입국하므로 개신교의 선교역사가 시작되어, 여러 나라의 선교사들이 들어와서 열심히 복음을 전파하여 30여 개 교단이 생겨났지만, 1941년에 히로히토 천황(昭和天皇; 소화 천황, 1901-1989)이 강제로 모든 교단의 교회를 하나로 만들어서, 그 이름을 “일본기독교단”이라 하였다. 그 당시 일본기독교단은, 천황숭배와 신사참배를 앞장서서 했을 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교회들에게도 신사참배(神社參拜)를 권유(勸諭)하였었다. 그러나 전쟁이 끝난 1946년 이후에 많은 교단이 일본기독교단에서 탈퇴(脫退)하여 새로 조직되고, 또 외국에서 새로이 많은 선교단체가 들어와서, 지금은 140여 개신교 교단이 생기게 되었다.

 

한국의 일본선교의 경우는, 장로회 독노회가 1907년에 조직되면서, 최초로 안수 받은 목사 7인중 1인인 한석진 목사를 동경에 파견하여, 주로 유학생들을 상대로 선교 사업을 시작케 하였다. 그 후, 1911년에 장. 감연합 선교회에서 주공삼 목사를 파견하고, 1925년에 임종순. 오기선 목사를 각각 일본으로 파송했으며, 1924년에는 장. 감연합 선교회가 오사카에 박연서 목사를 파송했다. 1927년엔 자유주의 신학논쟁으로 카나다 선교회를 탈퇴한, 주한 선교사 영재형목사가 일본 관서(關西) 지방을 중심으로 교포 선교에 힘썼다. 1930년 이후부터 도쿄. 오사카. 고베. 나고야. 교토 등 대도시와, 구주(九州)지방에 이르기까지 여러 곳에 한인 교회가 설립되었다. 2009년의 KWMF(한인세계선교사회: Korean World Missionary Fellowship)와 KWMA(한국세계선교협의회: The Korea World Missions Association)의 통계에 의하면, 현재 일본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 한인 선교사들은, 83개 단체에서 파송된 1,341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把握)되고 있다. GMI 선교사로는, 동경의 장성열(우선: elijahm2414@yahoo.co.kr) 선교사를 비롯하여, 시즈오까의 천수경(희숙: chun220@hanmail.net) 선교사, 나고야의 이종하(혜경: ljh21world@yahoo.co.kr) 선교사, 박혜은 선교사(jesuspure@naver.com), 오사까의 공영환(은자: kingkongjp@yahoo.co.kr) 선교사가 열심히, 일본인들의 복음화 및 제자화를 위한 선교 사역을 잘 감당(勘當)하고 있다.

 

3. 일본 선교전략

일본 복음화를 위한 선교전략으로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는 일본 내의 일본인 교회와 크리스챤들을 중심으로 한, 일본 복음화를 들 수가 있고, 둘째는 해외 일본인 디아스포라 교회와 크리스챤들을 중심으로 한, 일본 복음화를 들 수가 있으며, 마지막으로는 일본 내의 한인 및 외국인 선교사들에 의한 일본 복음화를 들 수 있다. 이 세 가지 선교전략에 관하여 간략하게 다루고자 한다. 그러나 이러한 선교전략을 다루기에 앞서, 먼저 일본 복음화의 장애물(障碍物)과, 일본 내 한인 선교사들이 바라보는 일본 선교의 가능성과 전략에 관하여 간략(幹略)하게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1) 일본 복음화의 장애물

일본 복음화의 장애물(障碍物)들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들 수 있다.

첫째, 신도(神道)의 영향을 들 수 있는데, 이는 마치 자신의 정체성(正體性)을 나타내는 것처럼 대부분의 일본인 생각하기에, 복음에 대한 수용의 관점을 "일본인이 될 것인가" 아니면 "기독교인이 될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생각하기에, 이러한 신도에 대한 일본인들의 종교관 및 세계관이, 복음을 받아들이는 크고 첫 번째 되는 장애물이라고 볼 수 있다. 통계에 의하면, 일본인들의 심정적 종교는 신도로서, 전체 국민의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한다.

 

둘째, 일본인들의 신도(천황 숭배)에 대한 국민적 공감에, 그들의 범신론적 종교관 및 세계관으로 인한 800만 이상의 우상을 숭배하는 것으로 인한, 유일신(唯一神) 개념의 기독교에 대한 거부감(拒否感)을, 복음을 받아들이기 어렵게 하는 장애물로 볼 수 있다.

 

셋째, 불교의 영향을 들 수 있는데, 공식적인 통계에 의하면, 전체 국민의 약 70% 정도가 불교를 그들의 종교로 여긴다. 신도(神道)와 불교를 섬기는 통계가 겹치는 것은, 그들의 범신론적 종교관의 일면을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불교신자가 기독교로 개종하는 것은 조상에 큰 누(累)를 끼치고, 조상으로부터 떨어져 나간다고 그들은 믿고 있고, 무(無)의 관점을 강조하는 불교적 세계관에 의한 사후(死後) 세계에 대한 기대감(期待感)이 부족한 것들이, 복음화의 커다란 장애물이 되고 있다.

 

넷째, 일본의 경제성장에 의한 개인주의와 물질만능주의 및 여가활동(餘暇活動)의 영향(影響) 등이, 일본의 복음화에 장애물이 또한 되고 있다.

또한 일본인 특유의 ‘혼네’(속 마음)와 ‘다데마에’(겉 마음) 문화와 ‘이지메’(따돌림) 문화 및 집단 문화의식 등의 문화적 특성(特性)으로 인한, 복음화의 걸림돌 등을 들 수 있으며, 수많은 우상숭배로 인한 악한 영의 공격 등이 복음화의 장애물이 되고 있다.

 

2) 일본 선교의 가능성 및 선교전략

일본 내에서 사역하고 있는 약 1,000여 명의 한인 선교사들이 바라보는, 일본선교의 가능성 및 선교전략들의 예를 적시(摘示)하면 다음과 같다.

(1) 과거 어느 때보다 일본목회자들의 배우려는 강한 의지

(2) 찬양. 기도. 제자훈련 등의 사역 접목교회가 늘어 남

(3) 옴 진리교 등의 영향으로, 진리에 대한 갈급(渴急)함

(4) 기독교에 대한 신선함(NHK조사: 60% 이상이 기독교를 자신의 미래 신앙으로 지목)

(5) 일본의 물질적인 부(富)가, 세계 선교에 크게 쓰임 받을 수 있음

(6) 교회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과거보다 고조(高潮) 됨(영적 활성화)

(7) 선교사 입국 가능(비자문제가 비교적 순조로움)

(8) 일본 목회자들과의 협력(목회자들의 부족한 부분 보충)

(9) 한. 일간 교회 자매결연(한국방문 일본교회들의 급성장)

(10) 평신도를 깨우는 제자훈련전략

(11) 단기선교(일본교회에 유익을 주도록)

(12) 재일동포(민단계 및 조총련계)들의 구원을 선교

(13) 일본 지도자 초청양육 및 영적지도

(14) 찬양의 활성화를 일본교회에 도입

(15) 영적 체험신앙을 경험케 하는 은사활동

(16) 현지인들을 섬기려는 자세로 개척 후 일본인 목회자 초청(교회 넘겨줌)

(17) 일본 내 미전도 지역에 교회개척(현지 목회자들과의 갈등해소)

(18) 성령의 강력한 역사를 일으키는 전략


3) 종합적 관점에서의 일본 선교전략

상기의 선교의 가능성과 선교전략의 내용을 포함한, 종합적인 관점에서의 일본 선교전략은 전술(前述)한 대로 크게 세 가지로 요약(要約)할 수 있다. 첫째는 일본 내의 일본인 교회와 크리스챤들을 중심으로 한 일본 복음화를 들 수가 있고, 둘째는 해외 일본인 디아스포라 교회와 크리스챤들을 중심으로 한, 일본 복음화를 들 수가 있으며, 마지막으로는 일본 내의 한인 및 외국인 선교사들에 의한 일본 복음화를 들 수 있다. 간략하게 그 개념적(槪念的)인 면을 약술(略述)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전략을 위해서는, 둘째와 셋째의 전략이 병행(竝行)되어야 하는데, 무엇보다도 먼저 일본인 목회자들과 성도들 스스로가, 일본 교회 부흥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부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 세계 크리스챤들의 중보기도와 선교적 헌신(獻身)이 다각도(多角度)로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한 관점에서 이번의 재난(災難)에 전 세계 크리스챤들의 중보기도와, 사랑의 수고와 헌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본다.

 

두 번째 전략은 모든 디아스포라 선교전략과 일맥상통(一脈相通)하는 선교전략으로서,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일본인 디아스포라 가운데의 크리스챤들을 통한, 다양한 일본 복음화를 들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에 산재(散在)한 일본인 디아스포라 중 일본 국적을 간직하고 있는 인구는, 일본 외무성(外務省)의 통계에 의하면 약 260만 명으로 보고 있는데, 현지 국가의 시민권을 취득한 인원까지 합산을 하면 약 3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통계는 아직 일본에서 나온 것이 없지만, 이들 가운데의 개신교 비율은, 일본 내의 개신교 비율(0.69%: 복음주의<0.44%> & 독립교단(0.23%>; 합계 약 87만 명)보다는 높게 보고 있다. 따라서, 이들 일본인 디아스포라 크리스챤들을 통한 일본 복음화는, 일본인 디아스포라 자녀들의 이중 혹은 삼중 언어 및 문화권 체험을 통한, 일본 내 일본 청소년들을 향한 단기선교 등을 통한 일본 복음화 및 기존의 일본교회의 활성화를, 선교 전략적 관점의 일예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일본 내의 한국 및 외국인 선교사들을 통한 일본 복음화를 그 선교전략으로 들 수 있다.

카톨릭(1549년)과 개신교(1859년)가 일본에 들어 온 후로, 수많은 선교사들의 헌신의 피로 인하여, 오늘날의 일본 교회가 이루어져 왔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초창기 선교사들의 열정과 헌신을 이어받아, 어려운 영적인 싸움터인 일본에서 사역하고 있는 모든 선교사들이, 한 마음으로 일본 복음화와 제자화 및 토착화(자립. 자치. 자전적인 관점)를 위하여 끝까지 헌신할 때, 일본 선교는 반드시 주님께서 이루실 것을 믿는다. 모든 선교전략은 주님의 심정을 품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주님께 순종하며, 생명을 드려 생명을 얻는 것을 의미하기에, 철저한 자기 희생적(犧牲的)인 헌신(獻身)으로 이루어진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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