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를 만드는 순서


배토(培土)의 조정
    도자기흙의 원료: 도자기의 원료는 인공적인 바위와 같다. 불의 힘을 빌려 만드는
    화성암인 것이다. 도기에 사용되는 점토는 바위가 자연환경 속에서  그 모습을 바꾼 것이다.
    도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카올리나이트라고 하는 광물이다. 이 카올리나이트를
    주성분으로 하는 점토가 카올린(kaolin) 즉 고령토이다.
    점토를 만들기 위해 배합되는 여러 가지 원료는 그 성질이나 목적에 따라 다음 세가지로 구분된다. 
    (1)점토질 원료(可塑性原料)-1차점토, 2차점토
    (2)원료(非可塑性原料)-규석(石英), 소분(燒粉샤모트)
    (3)매용원료(媒溶原料)-장석, 석회석
    이런 원료들에 의해서 물을 가하면 가소성을 갖게 하고 건조시키면 어느 정도 강도를 갖게되며
    갈라지거나 금이 가지 않고  가열하면 모양이 변하지 않고 굳어지는, 도자기의 원료가  되는
    것이다.    이 원료 흙을    건조→분쇄→앙금앉힘→탈수→잘 반죽함→저장하면서 도자기제작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 과정은 상당히 힘이 들고 숙련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도예교실에서는
    이 다음 단계부터 실습하게 된다.


 
2.성형
    다져진 흙을 가지고 모양을 만든다. 도자기를 성형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어느
    방법으로 성형하든 기술상의 주의점은 있다. 기물의 두께를 일정하게 해야 한다는 점이나
    소지내에 공기나 불순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여야 한다는 점 등이다.
    그리고 최소한 기물하나를 만들 때 사용되는 소지의 함수량은 같아야 한 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너무 마른 소지로 흙가래를 쌓아 만든 기물에, 다시 너무 젖은 소지를 쌓게 되면 건조과정에서
    또는 소성과정에서 수축률의 차이로 수분함량이 다른 경계부분이 심한 변형을 나타낸다.
    성형방법에는 빚어만들기(pinching), 쌓아만들기(coiling), 물레돌리기, 판조립(slab forming)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3. 정형(굽깍기)
    완전히 마르기전에 밑부분의 흙을 깎아주고 매끄럽게 다듬는다


 
4. 장식하기(조각·그림)
    도자기를 아름답게 또는 기능성이 높게 하기 위하여, 기본 모양이 만들어진 것을 완전히 마르기
    전에 장식하는 방법은 여러방법이 있다.
    크게 나누어 조각기법, 상감기법, 인화문장식법, 도화기법, 색소지에 의한 기법, 시유방법에 의한
    기법등으로 분류한다. 이렇게 여러 방법들을 도자기에 응용하는 데는 먼저 작품이 만들어질 때
    이 미 계획되어야 하며, 작품의 크기와 형태 그리고 용도에 맞는 장식방법을 선택하여야 한다.
    뿐만 아니라 고온 소성을 거쳐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장식적 효과를 높일 수 있겠고, 사용하는
    유약이 투명유, 불투명유, 광택유, 무광택유, 색소유등 유약의 외관상 문제도 장식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유약의 선택 또한 장식면에서 중요하다. 


 
5. 건조
    도자기의 성형과 장식이 완전히 끝난 다음에 가소수(plastic Water,수분)을 제거하는 작업을
    건조 과정이라고 한다. 기물의 크기나 작업장의 규모에 따라 건조방법, 건조시설등의 차이가
    있으나, 일단 만들어진 기물은 굽기 위하여 반드시 완전건조 시키지 않으면 안되는 건조단계는
    같다.  도자기는 대형이나 소형이나, 또 아무리 급히 소성하여야 할 기물이라도 건조시키지
    않고는 소성할 수 없다.
    그래서 건조과정도 도자기의 중요한 제조과정중의 하나임을 알 수 있다.
    건조는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서서히 말리는 자연건조 방법과 건조실을 시설하여 건조실
    내부에서 가열하든가 습도를 높였다 급히 제거한다든가 하는 물리적인 인공건조방법이 있다.
    어느 경우에나 중요한 점은 다음과 같다.
1. 반드시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서서히 건조시킬 것.
2. 작품의 크기에 따라 대작일 경우는 굽에도 통풍이 잘 될 수 있게 받쳐 놓거나
    거꾸로 뒤집어 세워놓기도 할것.
3. 판상일때는 뒷면도 같이 건조될 수 있도록 앞 뒤를 번갈아 건조시킬 것.
4. 뚜껑이 있는 기물은 뚜껑을 덮어 건조하여야 건조수축으로 인한 변형을 막을 수 있다. 

   
6.초벌구이
    화로 앞에서 1차 초벌구이를 기다리고 있다.  평균 섭씨 850도∼920도에서 굽는다.요즈음에는


    전기, 가스, 기름 가마로 정확한 온도를 만든다. 
 
7. 채색(그림그리기)
    초벌구이된 기물에 색을 입히거나 그림을 그린다


 8.시유
도자기의 표면에 유약을 입히는 과정이다. 일반적으로 유약은 도자기 소지의 표면에 엷게
    융착되는 유리질 또는 유리질과 결정질로 된 균질의 균산염 혼합물이다.
그 화학적 성질은 유리와 같이 강산과 강알칼리 이외에는 녹지 않고, 가스나 액체에 대해서
    불투명성이며 광택을 가진다. 따라서
제품에 청량감을 주고 아름답게 할 뿐 아니라 내부를
    보호하는 한편 단단하게 할 목적으로 도자기에 유약칠, 즉 시유를 한다.
시유방법
기물을 유약에 담그어내는 담금법(Dipping)
유약을 분무기로 분사기키어 시유하는 분사법(Spraying)
붓으로 입히는 붓질법(Brushing)
유약을 흘려내니는 흘림법(Pouring)

마지막으로 유약을 가마안에서 소성시 휘발시켜 입히는 휘발법(Volatlization)등


 9.재벌
    마지막으로 섭씨 1250~1300도 까지 온도를 올려주며 9~10시간 정도 불을 때주면 도자기의
    완성품이 나오게 된다. 처음에 만든 성형된 도자기보다는 많이 수축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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