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목회 컨퍼런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절기문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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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절기문화 행사를 통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
(이웃이 우리를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이웃이 필요하다.)
김명찬목사(대전신학대학교 실천신학교수)
1. 신뢰도와 호감도가 교회성장을 좌우한다?
지금 한국교회는 성장의 정체 내지는 감소라는 위기 속에 처해 있으며, 이에 대한 목회자들의 압박감은 말로 할 수 없다. 건강한 목회와 교회의 지속적인 성장은 목회자에게 주어진 지상명령이다. 한국교회는 외적으로 18%라는 낮은 신로도와 20%를 넘지 못하는 호감도가 말해주듯이 전도의 심각한 위기 속에 처해 있으며, 내적으로는 영성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신뢰의 회복이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에 열쇠다. 이를 위해서 교회는 적극적인 소통을 강구해야 한다. 지난해 국내선교부가 전국 8개 지역에서 신년목회세미나를 개최했는데 서울에서 제주까지, 도시에서 농촌까지, 대형교회에서 개척교회까지 다양한 40개 이상의 교회들이 발표한 목회사례들을 발견된 공통적인 사실이 있었다. 교육, 복지, 문화 등으로 지역사회에 필요를 찾아 다양하게 섬기는 방법으로 소통을 갖는 교회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있다.
한 통계에 의하면 기독교인 수는 18.3%인데 기독교에 대한 신뢰도는 18%(신뢰하지 않는다는 3배가 되는 48.3%)와 호감도는 20.5%란다. 기독교인의 말과 행동에 대한 신뢰는 14%이고(신뢰하지 않는다는 50.8%), 교회활동에 대한 관심은 24.5%(관심이 없다는 50.4%)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교회의 사회 활동에 대한 관심은 38%이고, 관심이 없는 아주 낮은 14%였다.
한국사회는 지금 한국교회에게 신뢰의 회복을 요구하고 있으며, 소통이 없이는 신뢰의 회복이 어렵다. 신뢰의 회복이 없이는 교회의 성장과 부흥은 기대하기가 어렵다. 교회와 기독교인의 신뢰도 만큼 교회도 성장한다는 것이다. 전도 프로그램에 의한 교회성장은 이미 한계에 직면해 있으며, 더 근본적인 교회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것은 아래의 도표에서 보듯이 전도 프로그램에 극히 적은 가톨릭 등 타 종교가 지난 95년부터 2005년까지 급성장했는데 기독교인 오히려 이 기간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뢰도가 호감도에 영향을 끼치고 호감도가 그 종교의 성장의 수치를 좌우한다. 교회안의 교회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지만 교회 밖으로 나온 교회에 대해서는 관심이 무척이나 높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한국교회의 위기에 대한 한 해법을 찾을 수 있다. 성장할 만큼 성장한 교회가 이제는 교회의 담을 넘어서서 사회적인 신뢰도를 얻게 될 때에 호감도도 높아지고 그 신뢰도와 호감도가 쌓이면서 교회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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