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마누엘[상권/하권]: 클릭하면 열립니다 +

그리스도인의 십자가 [상권.2-28] 

- 마태복음 16:21-24 -

[마태복음16:21]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가르치시니”

***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의 죽음에 대해 처음 말씀하셨을 때, 제자들에게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고 말씀하셨다(마태복음16:21, 24). 당시 십자가형은 자주 집행되었고, 사람들은 사형수가 직접 십자가를 짊어지고 형장으로 끌려가는 모습을 볼 기회가 적지 않았다. 따라서 예수님의 이 말씀은 우선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１．십자가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

(1)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십자가의 필요성을 가르쳐주셨다. (마태복음16:21, 마가복음8:31, 누가복음9:22)

(2) 예수를 따르는 자들이 선지자들과 같은 수단으로 죽임을 당할 것이 예언되었고, 이 예언은 교회의 역사의 초기에, 또 그 후에도 문자 그대로 성취되었다. (마태복음23:34)

“내가 너희에게 선지자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서기관들을 보내매 너희가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고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중에 더러는 너희 회당에서 채찍질하고 이 동네에서 저 동네로 구박하리라.” (마태복음23:34)

(3)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에게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을 가르쳐주셨다. (누가복음9:23)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누가복음9:23)

２．십자가에 대한 제자들의 이해

(1) 제자들：

①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이 어떤 의미와 필요성을 가지고 있는가를 명확하게 선언하고 있다. (사도행전2:23,36, 4:10，갈라디아서5:24，에베소서2:16，골로새서1:20）

“그가 하나님의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어준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어 못 박아 죽였으나” (사도행전2:23）

(2) 바울：

① 성경에 나타난 십자가의 의미를 확실히 한다. (고린도전서15: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고린도전서15:3）

②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한다. (고린도전서2: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고린도전서2:2）

③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고 선언한다. (갈라디아서6:14）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갈라디아서6:14）

(3) 요한：

① 십자가 위에서의 예수님의 승리를 보고, 예수님이 마지막에 “다 이루었다”고 하신 말씀을 증언하고 있다. (요한복음19:28ｰ30）

-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는 죄, 심판, 죽음, 피 등의 말씀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암시하는 중요한 계시의 증거가 되었다.

３．그리스도인의 십자가

(1) 십자가는 그리스도인이 주 예수님을 위하여 참지 않으면 안 되는 부끄러움의 상징이다. (히브리서12:2）

(2) 그리스도인의 “옛사람”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달려 죽었다. (로마서6:6，갈라디아서2:20)

(3)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다. (로마서6:4)

(4) 그리스도인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자랑한다. (갈라디아6:14）

(5) 십자가는 기독교의 선교의 내용을 요약하는 것이 되었다. (고리도전서2:2)

　- 그러므로 세상의 교회는 십자가의 증거를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상징으로 생각하여 높이 들어 강조하여 온 것이다.

*** 하나님의 뜻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 자기를 버리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뜻과 영광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육신의 생명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영혼의 생명, 즉 영생을 위해 살아야 한다. 사람의 육신의 생명도 소중하지만, 천국에서 영원히 누릴 영광의 부활의 생명이 가장 귀하다. 예수님은 이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이 영원한 생명을 얻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