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주시는 평화
- 마10:12ー13 -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치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마10:12) |
한국어나 일본어로 평화,평안으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shalom/샬롬이며, 그리스어는 eirene(에이레네)이다. 평화는 평안과 거의 동일한 의미이다. 이스라엘인에게 있어서 “샬롬”은 일상 생활에서 대표적인 인사말이며 축복의 말이다.
1. 이스라엘인에게 있어서 평화는 인간 생활에서의 모든 은 혜의 표현이며,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일, 하나님의 선물 이다. (레26:6,시29:11,122:6-8,사26:12)
⑴ 평화는 하나님이 만드는 것이며(사45:7), 하나님이야말로 평화의 근원이셨다.(욥25:2)
⑵ “샤롬”에는 단지 전쟁의 대립 개념으로서의 평화라고 하는 의미 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의미를 넘어선 여러 가지 의미가 포함되 어 있다.
① 평안(창15:15,출18:23,시4:8,사55:12)
② 번영(시73:3)
③ 건강(시38:3)
④ 화해(수9:15,왕상20:18)
⑶ 평화는 하나님과의 바른 계약 관계에 있어서 주어지는 것이며,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깨어지면 평화도 깨어진다.
(시85:8-10,사26:3,렘16:5,29:11,겔34:25,말2:5)
2. 신약성경에 있어서도 평화의 기본적 이해는 구약성경과 다른 것이 없다.
⑴ 하나님에 의하여 주어지는 평화는 구약 시대부터 예언되어 왔 다. (사9:6-7,52:7,60:17,학2:9,슥9:10)
① 구약성경에 있어서 계약은 “평화의 계약”이라 불렸다.(민25:12, 사54:10, 겔34:25)
② 신약성경에서의 그리스도에 의한 계약은 “하나님과의 화해”라 고 하여(고후5:17-21,엡2:14-16), 보다 명료하게 평화와 연합되어 있다.
⑵ 구약성경에는 숨겨진 형태이었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의한 평 화가 신약성경에는 역사적으로 분명하게 드러나게 되었다. (골1:20)
① 인간은 죄로 인하여 이 은혜로운 참 평화를 모르고 어두움 속 을 걸어왔다. (사59:8-9)
② 그리스도의 오심은 평화의 왕의 오심이며, 구약 시대부터 대 망하던 평화의 실현이다. 곧 그리스도의 복음은 평화의 복음 이다. (눅1:79, 행10:36,롬5:1,골3:15,살후3:16)
③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죄 사함을 받고,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 을 받음으로 비로소 하나님과의 평화가 주어진다. (롬5:1)
3. 그리스도는 제자들을 선교하도록 파송하실 때 “그 집에 들어 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고 가르치셨다. (마10:12, 13)
⑴ 이것은 평안을 얻기에 합당한 태도를 가진 자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인간은 하나님과 바르게 만남으로부터 비로소 참 다운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게 된다.
① 평화는 인간 자신이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다.
②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살 때 평안의 결실을 맺을 수 있다.(갈5:22)
③ 기도하므로 하나님의 평안을 얻는다.(빌4:6,7)
⑵ 이 평화와 평안은 이 세상이 주는 것과는 다르다. (요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 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14:27)
⑶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평화가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도록 삶 의 방법을 배워야 한다.(골3:15, 고전1:3,고후1:2,갈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