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은 교회를 우리의 어머니라고 불렀다. 칼빈은 이 어머니가 "우리를 태속에 품어 낳고, 그의 가슴 속에서 우리를 기르고, 마침내 우리가 가시적인 육체를 벗고 천사들처럼 될 때까지(22:30) 교회의 지킴과 지도 아래 우리를 보호하지 않는다면 생명으로 들어갈 다른 길이 없다"라고 말하였다.


     우리는 어머니에게서 태어나며, 어머니의 가슴 속에서 자라난다. 이와 꼭 마찬가지로 우리는 교회에서 새 사람으로 태어나며, 교회 안에서 날마다 신앙이 자라나고 거룩해진다고 칼빈은 본 것이었다.

 

    칼빈은 '기독교 강요'에서 교회의 품을 떠나서는 "우리는 죄의 용서나 구원을 받기를 희망할 수 없다"라고 말하였다.

 

     칼빈이 교회 밖에 구원이 없다고 말하였지만 그것은 교회가 그 자체로 구원의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고 말한 것은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시고 교회의 두 가지 표지인 말씀과 성례를 통해 구원하시는데이런 하나님의 구원의 방편에 참여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구원이 전달되지 않는다는 뜻이었다.

 

     칼빈은 교회를 신자들의 어머니로 묘사하기도 하지만또한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였다. 하나님이 선택한 모든 자들이 그리스도 안에 연합하여, 한 머리에 의존한 것처럼 한 몸을 형성하며, 몸의 지체들처럼 연합되고 결합된다"고 칼빈은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