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Issac - 웃음)
히 11:17 - 20



(1) 아브라함 100세에(B.C. 1890) 사라의 몸에서 출생한 아들(창21:-3,마1:2).

(2) 성품이 온유하고 겸손하고 정직하여서 농업에만 전심하였기 때문에 아브라함이나 야곱같이 다사한 생활을 하지 않고 평온 하였다(창 26:12).

(3) 25세시에 부친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모리아 산에 데리고 가서 결박하여 제단에 올려놓고 잡아 제사하려고할 때 효심이 극진한 그는 조금도 원망이나 반항이 없었으나 이 광경은 흡사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때의 태도와 같은 모형이다(창20:1-5,22:2-13).

(4) 40세에 외종형 부드엘의 딸 리브가를 아내로 취하여 60세에 쌍둥이를 낳으니 곧 에서와 야곱이다(창24:67, 25:20-26).

(5) 흉년을 피하여 그랄에 거하는 중 그 아내를 누이라 하였다가 탄로되고 농사로 거부가 되니 그곳 사람들이 시기하여 우물을 메우니 다른 곳에 옮겨 팠더니 또 메우고 이같이 4차나 따라 다니며 메웠다. 그 다음에 파매 메우지 않는 고로 그 우물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였다(창 26:1).

(6) 나이 많아서 장자 에서에게 축복하려는 것을 야곱이 알고 가장하여 들어가니 눈이 어두운 이삭은 속아서 축복하였고 에서가 축복을 빼앗기고 야곱을 죽이려 하니 야곱을 불러 다시 축복하고 이르기를 밧단 아람에 가서 외삼촌 라반의 딸에게 장가들라 하여 보냈다(창27:28:1-4).

(7) 180세에 헤브론에서 별세하니 막벨라 굴에 장사하였다(창 35:28-29).
이삭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열국의 어미 사라 사이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출생한 아들이다. 이삭(Issak)이라는 이름의 뜻은 “웃음”이며 그의 출생지는 브엘세바이다. 왜 그의 이름을 [웃음 ]이라 불렀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면 그의 출생목적과 생애의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

아브라함의 나이 100세, 그의 아내 사라의 나이 90세 때 하나님께선 그들에게 아들이 있을 것을 약속하셨다.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내 사라는 이름을 사래라 하지 말고 그 이름을 사라라 하라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네게 아들을 낳아주게 하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열국의 어미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열왕이 그에게서 나리라](창 17:15-16).

이 약속을 받은 아브라함은 백세 된 사람이 어찌 아들을 낳을 수 있으며 사라의 나이 구십 세인데 어찌 생산이 가능하리오]하며 웃었다. 이 웃음은 하나님의 해학적 언약에 대한 반신반의의 웃음이며 그의 합리적 사고에서 발생된 불가능의 웃음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선 언약하신대로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아들을 안기심으로 그들의 해학적 웃음을 참된 기쁨으로 바꾸어 놓았던 것이다. 은혜를 히브리어로 “핸”(친절)이라 하며, 헬라어로 “카리스”(기쁨)라 한다. 이삭은 인간의 합리성과 자연 질서를 초월하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여 얻은 생명이기 때문에 은혜의 동사격인 “웃음”이 그의 이름이 되었던 것이다.

이삭은 모리야산의 제사 경험을 통하여 다시 한 번 그의 이름의 의미를 되새기게 되었다. 자기의 생명 대신에 예비하신 한 마리 수양으로 인하여 다시 살아나게 된 생명, 그는 이러한 은혜의 체험으로 인하여 다시 한껏 기뻐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이 은혜가 동기가 되어 그는 가는 곳마다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이상적 가정의 장막을 치며 자신 과 이웃의 번영을 위하여 우물을 파는 자가 되었다. 이러한 이삭의 모습에서 우리는 참 신자 상을 찾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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