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족보에 오른 여인의 이름

- 마태복음 1:3-5 -

여는 말


1) 마태복음 1장은 예수님의 족보인데, 놀랍게도 여자의 이름이 네 명 있다.
※ 다말(3절), 라합(5절), 룻(5절), 마리아(6절)

2) 이것은 혁명적인 일이었다.

① 왜냐하면 유대인의 전통에 따르면 여자는 결코 족보에 오를 수 없었기 때문이다.
② 중동에서 여자는 사람 취급 받지 못했으며, 사람을 계수 할 때도 포함되지 않았다.( 참고, 마 14:21).
③ 더 놀라운 것은 정작 있어야 할 사라와 리브가와 같은 여인은 빠졌다는 것이다.
④ 그 대신 마리아를 제외한 이방 여인이 세 명이나 기록되어 있다.
⑤ 또한 이들 중 룻을 제외하면 정결한 여인으로 보기도 어렵다.
※ 다말: 시아버지와 아이를 낳음/ 라합:기생/ 마리아: 결혼도 하기 전에 임신

3) 왜 하나님은 이런 여자들에게 예수님의 족보에 오르는 영광을 주셨는지 알아보자.

1. 다말

1) 다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대 사회의 가족법을 이해해야 한다.

① 율법에 따르면, 형이 죽으면 동생이 형의 대를 이어주어야 했다( 찾기 신 25:5-6).
② 불행하게도 형의 대를 이은 시동생도 하나님의 형벌로 죽게 된다( 읽기 창 38:1-11).
③ 아들들이 계속 죽자 유다는 막내아들마저 잃지 않기 위해서 며느리를 내쫓았다.
④ 유다는 율법도, 막내 아들을 주겠다는 약속도 어긴 것이다.

2) 만일 다말이 여기서 모든 것을 포기했다면, 예수님의 족보에 들지 못했을 것이다.

① 다말은 "믿음의 계보", "축복의 혈통", "신앙의 대"를 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포기하지 않았다.
② 그래서 다말은 창녀의 차림으로 시아버지에게 접근해서 쌍둥이를 낳았다.
③ 비록 방법은 잘못됐지만, 다말도 피해자이다.
④ 나중에 유다는 다말의 극단적인 행동의 원인이 자기 자신의 잘못에서 비롯되었음을 깨닫는다.
⑤ 유다는 다말이 율법을 어긴 자기보다 더 옳다고 인정한다( 묵상 창 38:26상).
⑥ 이러한 다말의 집념의 결과로 다윗과 요셉으로 혈통이 이어진 것이다.

3) 우리는 다말에게서 "신앙의 대"를 잇겠다는 집념을 배워야 한다.

① 나만 잘 믿는 것은 참된 신앙이 아니다.
② 부와 권세와 명예가 아니라, 믿음을 물려주고 믿음의 가문을 이루어야 한다.

2. 라합

1) 라합은 가나안 사람으로서 여리고성의 기생(창녀)이다.

2) 라합 같은 사람이 예수님의 족보에 든 이유는 라합의 믿음 때문이다.

① 라합은 들려오는 소문만 듣고 여호와 하나님을 믿었다( 묵상 수 2:9상, 11하).
② 라합은 하나님께 자신의 인생과 가족의 생명을 모두 맡겼기에 구원받았다( 찾기 행16:31).

3) 너무나 많은 성도들이 믿는다고 하면서 주님께 맡기지 못한다.

① 주님께 맡기지 못하기 때문에 스트레스와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것이다.
② 믿음의 용사가 되기 원한다면, 라합처럼 창문에 붉은 줄을 달아야 한다( 찾기 수 2:21).
③ 라합은 근심과 걱정과 염려가 생길 때마다 붉은 줄을 보고 평안을 얻었을 것이다.
④ 우리도 근심 없이 믿음의 삶을 살기 원한다면 십자가를 바라보아야 한다( 묵상 히 12:2).
⑤ 날마다 십자가를 바라보는 성도는 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리며 산다( 찾기 요 14:27).
※ 나는 나의 모든 삶을 주께 맡기고 사는가? 아니면 혼자서 모든 삶을 지고 사는가?

3. 룻

1) 사람이 살다보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가 있다.

① 룻이라는 이방 여인에게도 그런 순간이 찾아왔다.
② 시아버지와 남편과 시동생은 죽고, 시어머니 나오미는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③ 동서인 오르바는 친정으로 돌아가서 새 인생을 찾겠다고 한다.
④ 시어머니를 따르면 고생길이요, 친정으로 돌아가면 새 인생길이 있다.
※ 우리가 룻의 경우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⑤ 룻은 세상의 자유와 행복이 아니라, 위에 계신 하나님을 택했다( 묵상 룻 1:16).
⑥ 그 결과, 룻은 보아스와 결혼하고, 다윗 왕의 증조 할머니가 된다.

2) 하나님은 우리에게 인생의 정답을 이미 다 알려주셨다.

① 좁은 길이냐, 넓은 길이냐의 선택은 우리 몫이다( 묵상 마 7:13).
②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말하는 것은 변명에 불과하다.
③ 성경은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라고 했다( 찾기 시119:105).
④ 우리가 선택해야 할 길은 항상 우리 발 앞에서 빛나고 있는 것이다.
⑤ 하나님의 길을 택하면, 우리 앞에 "보아스"와 "다윗"과 같은 복이 기다리고 있다.

4. 마리아

1) 하나님을 가장 기분 나쁘게 하는 일은 무엇일까?

① 가정에서 아버지들이 가장 기분 나쁠 때가 언제인지 생각해보자.
② 그것은 능력 없는 아버지, 남편으로 대접받을 때이다.
③ 반대로 어떤 상황에서도 아버지와 남편을 믿는다면 가장 기뻐한다.
④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그 능력을 의심하면 마음 아파하신다.

2) 마리아가 예수님의 족보에 든 것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었기 때문이다.

① 마리아는 처녀가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말씀을 믿었다( 묵상 눅 1:37-38).
② 율법에 따라 돌에 맞아 죽을 수 있는 상황이 되는데도 그 말씀을 믿은 것이다.
※ 나는 하나님을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가? 단순히 입술로만 믿는다고 하지 않는가?

3)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말씀하신다( 찾기 막9:23).

① 하나님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 찾기 렘 32:27).
② 믿기만 하면 우리도 하나님의 생명록에 기록된다.
※ 나에게 크신 일을 이루실 수 있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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