書き込み数 1,532
잘 아시는 하나님
당신이 처한 현실이 너무 어렵더라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의 생
애를 아름답게 만들고 말 것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시인 가운데 헬렌 스타이나 라이스라는 분이 있습니다. 남편을 일찍 여의고 고통 중에 아름다운 시를 쓰신 분입니다. 이 여인의 시를 읽을 때마다 인생의 깊은 골짜기를 통과한 한 여인의 깊은 샘물을 마시는 것 같습니다.
혹시 고통 중에 있는 분이 있다면 이 시를 드리고 싶습니다.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무엇이 가장 좋은지 아버지 아시니
불평할게 무어랴
우린 언제나 햇살을 그리나
비가 내려야 함을 하나님은 아시니
우린 웃음소리
기쁜 환락을 사랑하나
만일 한방울 눈물도 모른다면
가슴속 부드러움은 사라지리라
때로는 괴롬과 슬픔으로
우리를 시험하시는 아버지
그 시험은 벌이 아니라
내일을 맞이하라고
우릴 도우심이어라
거센 폭풍을 이겨야
자라나는 나무들은 힘을 얻고
끌로 날카로이 도려내야
대리석이 아름다움과 형상을 얻듯이
하나님은 부질없이 우릴 헤치지 않으시며
우리 아픔 저버리지 않으시리니
무엇을 잃게 하시면 다시금 가득히 얻게 하신다오
그리도 아낌없이 보내신
축복을 헤아려 본다면
불평할 까닭도
슬퍼할 시간도 없으리라
우리 아버지는 자녀를 사랑하시어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이 한결같기에
영혼의 아픔이 꼭 필요할 때
기쁨을 보내시는 일은 없나니
고뇌가 닥쳐오고
만사가 괴로울 때,
그건 우리 가운데 하나님 일하시어
우리 영혼 견고케 하시는 때라오."
잡초같은 인생에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 / 강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