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 호수
겨우내 이스라엘 뉴스 가운데 가장 중요한 소식은 달러-셰켈 환율이나 텔아비브 주가 지수가 아니라, 이스라엘 국민의 정신을 반영하는 갈릴리 호수의 수위입니다. 갈릴리는 이스라엘 최대 민물 저수지로 이스라엘에서 가장 중요하고 규모가 큰 음용수원이기도 합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갈릴리는 국가의 중요한 상징이자 일급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해변은 비슷하면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해변의 폭은 지역마다 다르기 때문에 지역마다 다른 풍광을 자아냅니다. 가령 동부와 서부 해안에는 갈릴리 산맥과 골란고원이 솟아 있으며, 북쪽으로 가면 요단강과 골란 하천으로 빠지는 수자원이 풍부한 베이트 시다 계곡이, 남쪽에는 남쪽 사막 지역으로 흐르는 요단 하구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갈릴리 해안은 모래인 반면, 바위인 곳도 있고, 협소한 해안이 있는가 하면 드넓은 곳도 있습니다. 어떤 해변이라도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있습니다. 해안지역에는 대부분 자연을 사랑하는 방문객을 위한 캠핑장을 백사장에 제공하고 있으며, 호스텔과 게스트하우스, 해변 호텔도 있습니다. 해변은 대부분 고무보트 뱃놀이, 카누,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와 수상 활동을 제공해드립니다. 아이들은 워터파크에서 거대한 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루나 갈(Luna Gal), 쩨메흐(Tsemakh), 가이 해변(Gai Beach)). 해안에는 식당과 식료품점이 많이 있으며 대부분 평온함과 고요함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갈릴리 주변 해변은 이 지역의 근사한 자연 관광의 출발지로도 완벽합니다. 가장 유명하고 아름다운 자연 관광지로는 요단 파크, 베이트 시다 자연보호구역, 하맛 가데르(Khamat Gader), 나하라임(Naharayim) 등이 있습니다. 갈릴리에 인접하여 급류가 흐르는 하천과 유적지, 자연보호구역으로 가득한 골란고원 저지대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