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복음화, 과거부터 알자

<일본 개신교 역사 이야기(Ⅰ)>

일본 선교사로 사역하다가 현재 한국형선교개발원에서 선교 연구자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조명순 선교사가 <일본 개신교 역사 이야기(Ⅰ)>(캄인)를 펴냈다. 이 책은 일본 개신교사 150년 가운데 1859년부터 1912년까지, 즉 개항과 메이지 시대 약 50년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개항 이전과 이후의 개신교, 초기 입국 선교사들의 사역, 그리고 복음을 수용한 사람들의 특징과 그에 따른 결과가 조목조목 설명되어 있다.

저자가 특별히 개신교 초기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초기에 형성된 일본 개신교의 성격이 오늘날까지 영향을 주고 있으며, 그 흐름 역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본 개신교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이해하면 1% 미만의 낮은 복음화율을 가지고 있는 일본 복음화에 밑거름이 되리라는 믿음이다.

이를 증명하듯 저자는 초기 일본 개신교의 독특한 특징을 8가지로 정리해 일본에 뜻을 품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일본 교회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마지막에 덧붙인 일본 선교에 대한 제안도 새겨들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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