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히 감당할 시험

고린도전서 10:13 -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 고린도전서 10:13


우리의 인생에는 누구에게나 시험과 어려움이 찾아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건강의 문제가 시험이 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인간관계의 갈등이 시험이 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오랫동안 기도했는데도 응답이 보이지 않을 때 믿음이 흔들리기도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이런 어려움을 나에게 허락하시는가?” “내가 정말 이 시험을 이겨낼 수 있을까?” “이 고난이 언제 끝날 것인가?” 그러나 오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귀한 약속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미쁘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가운데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시험을 당할 때 피할 길을 예비하시고 능히 감당하도록 도와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도에게 중요한 것은 시험이 전혀 없는 삶이 아니라, 시험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붙들고 승리하는 삶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시험을 만났을 때 우리가 어떤 믿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은 언제나 미쁘신 분이십니다

본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미쁘시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신실하시고 진실하시며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우리 사람은 때때로 약속을 지키지 못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변할 수도 있고, 능력이 부족하여 약속을 이루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변하지 않으시며,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입니다. 

고린도전서 1장 9절은 말씀합니다.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이유는 우리의 믿음이 완전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신실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리가 낙심할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데살로니가후서 3장 3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건하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하나님은 우리를 굳건하게 하시는 분이며, 악한 세력으로부터 우리를 지키시는 분입니다. 또한 우리에게는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히브리서 4장 15절은 말씀합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연약함과 고통을 모르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의 눈물을 아십니다. 우리의 두려움을 아십니다. 우리의 외로움을 아십니다. 우리의 마음속 깊은 탄식도 아십니다. 그러므로 시험을 만났을 때 우리는 혼자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2.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본문은 계속해서 말씀합니다.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이 말씀은 성도에게 매우 큰 위로가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시험을 전혀 받지 않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성경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날 수 있음을 가르칩니다. 

야고보서 1장 2절은 말씀합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문제는 시험이 있다는 사실이 아닙니다. 시험 가운데 누구를 바라보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시험은 어디에서 오는 것입니까?  

야고보서 1장 14절은 말씀합니다.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우리 안에 있는 욕심과 세상의 유혹은 우리를 넘어뜨릴 수 있습니다. 

요한일서 2장 16절은 세상의 유혹을 세 가지로 설명합니다.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이 세 가지는 오늘날에도 우리를 끊임없이 유혹합니다. 더 많이 가지려는 욕심, 눈에 보이는 것을 지나치게 사랑하는 마음, 다른 사람보다 높아지고 인정받으려는 마음이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경은 마귀의 공격에 대해서도 경고합니다. 
베드로전서 5장 8~9절은 말씀합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시험이 찾아왔을 때 “나는 괜찮다”고 자신만만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3. 하나님은 시험 가운데 피할 길을 예비하십니다

본문에서 가장 큰 소망의 말씀이 있습니다.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여기서 중요한 것은 “피할 길”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시험을 만난 우리에게 반드시 길을 열어 주십니다. 그 길이 우리가 기대했던 방법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어떤 때에는 사람을 통하여 길을 열어 주십니다. 어떤 때에는 환경을 바꾸어 주십니다. 어떤 때에는 우리의 마음에 지혜와 평안을 주십니다. 어떤 때에는 어려운 환경은 그대로 두시면서 그것을 이겨낼 힘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피할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일하지 않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도 길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시험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마태복음 6장 13절입니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시험을 이기는 첫 번째 방법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내 힘만으로 해결하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 제가 이 시험을 이길 힘이 없습니다. 저를 붙들어 주십시오.”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굳게 해야 합니다.

요한일서 5장 4절은 말씀합니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시험을 이기는 힘은 우리의 의지나 경험만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에서 나옵니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자기 확신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신다”는 믿음입니다. 내가 약할 때 하나님은 강하십니다. 내가 길을 보지 못할 때 하나님은 길을 알고 계십니다. 내가 앞날을 알지 못할 때 하나님은 나의 미래를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환경보다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셋째,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야고보서 4장 7절은 말씀합니다.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여기에는 두 가지 명령이 함께 나옵니다. “하나님께 복종하라.” 그리고 “마귀를 대적하라.”  먼저 하나님께 복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고,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맡겨야 합니다. 그리고 유혹이 찾아올 때 단호하게 거절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이 아니다.” 그렇게 믿음으로 거절해야 합니다.


4. 시험은 우리를 무너뜨리는 것만이 아니라 믿음을 성장시키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시험을 만나면 빨리 지나가기만을 원합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고난에서 우리를 건져 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때로 하나님께서는 시험을 즉시 없애시기보다, 그 시험을 통하여 우리의 믿음을 더욱 강하게 하십니다.

야고보서 1장 3~4절은 말씀합니다.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시험을 만났을 때 이렇게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이 시험을 빨리 없애 주십시오.” 그리고 동시에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이 시험을 통하여 제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깨닫게 하시고, 제 믿음이 더욱 성숙하게 하여 주십시오.” 

시험을 통과한 사람은 이전과 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더 깊이 기도하게 되고, 더 겸손해지고,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이해하게 되며,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깨닫게 됩니다.


맺는 말

우리의 인생에는 앞으로도 여러 가지 시험이 찾아올 것입니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분명하게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미쁘시다.” “감당하지 못할 시험을 허락하지 않으신다.” “시험 가운데 피할 길을 내신다.” “능히 감당하게 하신다.”  

그러므로 시험이 올 때 낙심하지 마십시오. 문제가 크다고 하나님을 작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나님의 손이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길을 찾지 못할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길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힘이 없을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힘을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 마태복음 19:26

그러므로 오늘도 믿음으로 고백합시다. “나는 혼자가 아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 “이 시험이 나의 끝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피할 길을 준비하신다.” “나는 내 힘으로 이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능히 감당할 수 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떤 시험을 만나더라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십시오. 말씀을 굳게 붙드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십시오.

마귀의 유혹을 담대히 대적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서 열어 주시는 ‘피할 길’을 믿음으로 따라가십시오. 그리하면 오늘도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드시고, 모든 시험 가운데서 능히 감당하게 하시며 마침내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미쁘사…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이 약속을 굳게 믿고, 어떤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믿음과 소망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