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절, 지상 교회 탄생일

부활절 후 50일째 올 5월 27일...하나님의 구속사 증거

 

성령강림절(Pentecost)은 오순절날 주님의 승천 이후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있던 제자들에게 주님께서 약속하셨던 성령이 신약 교회 위에 처음이자 영원히 임재했던 사건을 기념하는 날이다(행1:4, 5 ; 2:1-4).

 

기독교에서 부활절과 크리스마스와 더불어 가장 큰 절기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오순절 성령강림은 태초부터 종말까지 이어지는 전체 구속사의 시각에서 바라보아야 할 놀라운 사건이기도 하다. 창조 당시 에덴동산에서는 하나님과 인간은 직접적이고도 온전한 교제를 나눴지만 인간이 선악과 언약을 어기고 범죄한 후 하나님께서는 동물의 피 제사로 인간의 죄 값을 치르게 하셨다. 이후 예수 십자가의 수난으로 이어지는 그 구속사역이 성취되고 예수 부활 승천 후 세상 끝날까지 성도를 보호 인도할 보혜사를 주시겠다고 예언한 말씀대로 제 3위 하나님 곧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셨다. 그래서 이제는 누구든지 주를 믿는 순간 영적으로는 의인이 되어 그 안에 성령을 모실 수가 있다. 성령강림절의 시기는 부활절이나 성탄절과 같이 큰 논쟁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성경은 성령 강림을 오순절에 일어난 일로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행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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