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방패를 가지자

- 에베소서 6:11~16 -

샬롬선교회 


[에베소서 6:1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우리의 싸움의 상대는 사람이 아니라 어둠의 권세 잡은 자들, 곧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존재, 사탄(마귀)과의 싸움입니다. 이 싸움에서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것은 우리 안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주시는 것입니다. 사탄의 모든 계략에 대항할 수 있으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전신갑주를 착용(완전무장)해야 합니다.

 

1. '큰 방패'라는 무구(武具)

 

먼저 성경 본문을 살펴봅니다. (본문, 6:16)

'큰 방패'(the shield of faith)라는 단어는 新改訳에서는 '큰 방패'로 번역되어 있지만, 다른 성경(語訳新共同訳フランシスコ)에서는 '방패'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사용된 단어는 그리스어로 '스레오스(θυρεός)'인데, 원래 ''이나 '방패'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손으로 들고 다니는 작은 방패는 '아스피스σπίς)'라는 또 다른 단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방패에도 '큰 방패''작은 방패'가 있는 것 같습니다. 新改訳聖書'큰 방패'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 이런 방패가 필요했던 것은 아주 오래전부터 칼이라는 무시무시한 무기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 개, 두 개의 불화살이 날아오는 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수백 개의 불화살이 날아오면 어떻게 될까? 아마 상대는 당황할 것이 틀림없습니다. 발사된 불화살을 제거하는 작업은 적에게 무방비 상태로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옛날의 방패는 현대의 기동대가 사용하는 것과 같은 금속제 방패가 아니라, 가죽으로 만든 방패에 동물(짐승)의 가죽을 붙인 것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짐승의 가죽에 물을 빨아들이게 함으로써 불화살을 막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방패라는 무구는 적의 화살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무구 중 하나였습니다. 허리띠나 흉갑을 착용하고 있어도 적의 화살 앞에서는 속수무책입니다.

 

2.“신앙의 대방패를 들다・・・・

 

그런데 우리는 단순한 방패를 취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믿음의 방패란 어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말하는 것일까? 이를 검증하기 위해 성경에서 '방패'라는 사상, 단어가 나오는 부분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성경에서 '방패'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나오는 구절은 창세기 15장입니다. 그곳을 살펴보겠습니다.

[창세기 15:1]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 이 구절은 하나님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창세기 15:1)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사실 아브라함이 두려움에 사로잡힌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조카 롯과 헤어진 후 롯과 그 가족들이 주변 나라들의 싸움에 휘말려 모든 재산을 빼앗기고 끌려가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아브라함은 자신의 친척이 포로로 잡혀갔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을 구출하기 위해 추적했습니다. 그 수는 무려 318명으로 추적하여 적을 물리치고 롯과 그 가족을 구출해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당시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던 게드르 라오멜이라는 왕을 적으로 돌리게 됩니다. 언제 패배의 오명을 씻기 위해 복수를 당할지 모릅니다. 그런 두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은 만민 축복의 근원으로의 약속 자손 번영의 약속 가나안 땅의 부여 등 세 가지입니다. 이미 가나안 땅에 들어간 지 10년이 넘게 지났지만, 실제로 하나도 실현된 것이 없었습니다. 여전히 실현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 평의 땅도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약속의 자녀가 주어질 기미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라고 말씀하셨다.

 

적으로부터 지켜줄 성벽도, 피난할 울타리도 없습니다. 완전히 무방비 상태입니다. 롯을 구출할 때는 어떤 의미에서 기습공격을 가해 소수의 인원으로도 우연히 이길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만약 적이 다시 한번 전투태세를 갖추었다면 이 인원으로 과연 이길 수 있을까, 그런 두려움과 불안감이 있었던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에게 임한 주님의 말씀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아브라함의 주위에 아무도 막을 수 없는 방패가 있다는 하나님의 선포의 말씀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아는 것보다 더 든든한 것은 없습니다. 이 하나님의 방패가 있다는 것을 믿고 받아들이는 것이 믿음의 방패라는 전신갑주입니다. 이사야서 54:17너를 공격하기 위해 만든 무기는 모두 쓸모없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의미는 하나님의 끊어지지 않는 하나님의 손이라는 '방패'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이 하나님의 선언이 시편에서는 신앙고백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시편 3:3]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

[시편 5:12] “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로 함 같이 은혜로 그를 호위하시리이다."

[시편 18:30] “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순수하니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의 방패시로다."

[시편 119:114] “주는 나의 은신처요 방패시라 내가 주의 말씀을 바라나이다.”

 

이 고백은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믿음, 신뢰가 없으면 힘을 갖지 못합니다. 사사기 5장에 가나안 왕 야빈의 장군 시셀라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사건이 나옵니다. 시셀라는 철제 전차 9백 대를 가진 군대의 장군입니다. 반면 이스라엘은 전차 한 대도 없습니다. 보병만 있습니다. 일반적인 시각으로 볼 때 이스라엘이 이길 수 있을까? 당시 전차는 우리가 상상하는 전차가 아닌, 세워진 전차입니다. 그래도 상당한 살상력을 자랑할 수 있는 전력이었습니다. 전투는 철제 전차 9백 대 보병 1만 명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예언자 드보라가 이스라엘 부대 대장 발락에게 , 이제 싸우십시오. 오늘 여호와께서 시셀라를 네 손에 주실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전투에서 이스라엘을 어떻게 승리로 이끄셨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전투 후 드보라와 발락이 부른 승리의 노래에 사실 답이 있는데, “여호와께서 나아가실 때에 땅이 진동하고 하늘도 흔들리고 구름이 물결을 이루었도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 전투가 시작될 때 지진이 일어나고 동시에 큰 비가 내려 땅이 물에 잠겨 적의 전차가 쓸모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적군 장군 시셀라는 철갑 전차에서 뛰어내려 걸어서 도망쳤지만, 다른 시셀라 진영은 모두 칼날에 쓰러져 단 한 명도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전투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방패가 되어 주셨습니다. 전력이 열세인 이스라엘이 승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전투가 시작되자마자 맹렬히 싸우는 이스라엘의 편을 들어주셨기 때문입니다. 누가 그런 전투를 상상이나 할 수 있었겠습니까? 하나님이 방패가 되신다는 것은 이런 의미입니다. 하지만 항상 같은 일이 일어날까봐 두려워하는 것이 우리입니다. 그 당시에는 우연히 그렇게 되었지만, 다음에도 같은 기적이 일어날까, 그런 의문과 두려움과 걱정이 엄습해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방패가 되어 어떤 싸움과 시련 속에서도 지켜주신다고 약속하셨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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