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자

- 히브리서 4:14~16 -

샬롬선교회 


[히브리서 4:14~16] "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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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기록된 사건은 세 가지 관점에서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창세기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 첫째, 하나님이 (자신의 마음으로), 둘째, 모든 것(하늘과 땅에 있는 것들)을 계획하시고, 셋째, 자신이 (권능의 힘으로) 모든 것을 창조하셨다(성취하셨다).

 

이 세 가지 관점에서 본문을 중심으로 생각해 봅시다.

 

1. 하나님은, 자신의 마음을 말씀을 통해 세상에 알리셨습니다.

 

[히브리서4:12~13] "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13.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 우리가 보는 북극성은 800년 전에 떠난 빛을 지금 보고 있는 것이며, 태양에서 제일 가까운 은하계인 안드로메다 은하계는 200만 광년이나 떨어져 있다. 지구는 매초 30km의 속도로 태양 주위를 돌고 있으며 태양은 매초 230km의 속도로 은하계의 중심을 축으로 해 회전하고 있고, 우리가 속해 있는 은하계는 매초 600km의 무서운 속도로 우주의 중심을 향해 치닫고 있다.

우주가 존재하고 생명체가 있다는 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며, 우리 인간이 우주와 생명체를 가능하게 한 창조주 하나님을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은 실로 기이한 것이다.

창세기 1장에 나타나 있는 창조주 하나님에 근거한 신앙만이 생명체 창조의 능력이 있고,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는 참 신앙임을 명심하고, 그리스도인들은 매일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세기 1:1)"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해야 할 것이다.


 *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은 1957년 구 소련에서 발사한 '스푸트니크 1호'이다. 이후에도 인공위성은 매년 발사되어 지금까지 약 7600여 개가 발사되었고, 그 중 현재 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위성은 약 4400여 개로 알려져 있다(참고).


2. 모든 것(하늘과 땅에 있는 것들, 특히 인간에 관한 것들)을 자신의 '마음(')으로 계획하셨습니다.

 

[히브리서 4:1415] “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다. 죄는 없으시니라.”

 

+ 우리의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同情)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오르신 위대하신 대제사장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계십니다라는 이 사실을 우리는 믿어야 합니다. 히브리서에서는 중보자로서의 '대제사장'이라는 단어에 집착하고 있지만, 사도 바울의 서신은 그렇지 않습니다.

직접적으로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로마서 8:34)고 말합니다.

우리는 이 분으로 말미암아 비록 환난 가운데 있더라도, 박해 가운데 있더라도, 위험에 처해 있더라도, 어떤 일 가운데 있더라도 압도적인 승리자가 된다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그리스도의 사랑은 누구도 끊을 수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 여기에는 '십자가의 가르침'을 넘어선 '보좌의 가르침'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 위대하신 대제사장 되신 예수님에 의해 우리가 지탱되고 있다는 확신에 찬 가르침입니다. 십자가를 통해 보좌에 앉으신 어린 양 예수님, 그 예수님은 가장 약한 존재이시지만 가장 강력한 힘과 권위를 가지신 어린 양 예수님이십니다. 그 예수님이 지금 하늘에서 하나님의 오른편 보좌에서 통치하고 계십니다. 예전에는 '십자가의 찬양'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보좌의 찬양'이 교회에서 많이 불려지고 있습니다.

 

+ 우리는 위대한 대제사장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과 함께 있다는 확신이야말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모든 것 중에 가장 위대한 것입니다. 대제사장이 계신 보좌에서 모든 하나님의 축복이 흘러나옵니다. 그 근원에 계신 분을 우리는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 하나님으로부터 우리를 떼어놓으려는 원수의 계략을, 원수의 유혹을 모든 면에서 경험하셨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죄를 짓지는 않으셨지만, 죄를 짓게 하려는 유혹, 인간이 받는 유혹, 그 유혹의 모든 것을 경험하신 것입니다. - 4040야의 '광야의 시험'이 그 좋은 예입니다. 그 유혹의 경험은 인간이 받는 유혹의 힘보다 더 강하게 경험하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유혹에 쉽게 굴복하기 때문에 그 싸움은 죄를 짓지 않으신 예수님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싸움이 치열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유혹이 얼마나 강한 것인지, 인간이 얼마나 약한지를 잘 알고 계셨습니다.

 

+ '우리의 연약함'이란 유혹에 쉽게 굴복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 점에서 예수님은 잘 알고 계셨습니다. 자신도 마찬가지로 우리 수준 이상으로 그것을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죄를 짓지 않으셨지만, 그 유혹의 힘에 인간이 견딜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동정이고 이해입니다. “우리의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기지 않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의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너무도 잘 알기에 동정할 수 있는 분이며, 이해해 주시는 분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히브리서 저자는 단순히 예수님이 우리를 이해하고 동정해 주시는 분이라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이상. , 유혹을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환기시키고자 하는 것입니다.

 

3. 주님께서 친히 '이적과 기사(권능의 힘)'를 행하여 모든 것을 이루셨습니다.

 

[히브리서 4: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 시련(유혹)을 이길 수 있는 도움을 받기 위해 담대히 은혜의 보좌에 나아갑시다. 그래서 16절에서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약하니까 그대로 있어도 괜찮다'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깨닫지 못할 정도로 약한 것을 너무나 잘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시련은 항상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보좌에 계신 대제사장은 우리가 유혹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도움을 주려고 하십니다. 그래서 담대히, 은혜의 보좌에 가까이 나아가자!”라고 격려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합당한 도움', '때를 얻은 도움'이 있고, 그것을 받기 위해서는 우리 쪽에서 다가가는 것, 즉 그 도움을 믿음으로 담대히 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 우리는 이 대제사장이 우리의 연약함을 잘 이해해 주신다는 것에 방점을 찍으면 그것으로 끝이 납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어린아이에서 어른으로, 더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영적인 감각을 가질 수 있도록, 그리고 '합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두려워하지 말고] [주저하지 말고] [담대히] [확신을 가지고] [열심을 가지고] 은혜의 보좌에 가까이 가자고 촉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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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는 자의 '일상생활' - 하늘 보좌에 계신 우리 주님을 바라보며 간구합니다. ('주기도문'의 첫머리에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

 

+ 이사야 49:15."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하리라. “


베드로후서 3:18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저에게 있을찌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