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을 더하소서
- 누가복음 17:5-6 -
샬롬선교회
[누가복음 17:5-6] “5. 사도들이 주께 여짜오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하니, 6.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
사도들이 예수님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라고 원하였다. 그때에 비로소 사도들은 자신들에게 믿음이 더하여져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 같다. 물론 우리들도 자신들에게 믿음이 더하여져야 한다는 사실을 자각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사도들의 간구에 응답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여야 할 것이다.
1. 사도들이 주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라고 말하였다. (누가복음 17:5, 본문)
- 사도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들에게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자각한 것 같다.
+ 믿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 (로마서 1:17, 10:17, 히브리서 11:3)
[로마서 10:17]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이다. (히브리서 11:1-2)
[히브리서 11:1-2]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으니라.”
+ 구원을 얻게 하는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에베소서 2:8)
[에베소서 2: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2. 사도들의 요구를 들으시고 비유로서 교훈하셨다.(누가복음 17:6, 본문)
+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면” <참조; 마가복음4:31-32>
[마가복음 4:31-32]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나물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우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참조; 마가복음 9:23, 빌립보서 4:13>
[마가복음 9: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빌립보서 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3.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에베소서 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 믿음이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가르침은 사도행전 3장과 4장에 나온다.
나면서 못 걷게 된 사람에게 사도 베드로가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 ....". 이를 본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때 사도 베드로가 무슨 말을 했는지가 중요하다.
+ 하나님이 주신 믿음은 비록 작은 겨자씨만한 믿음일지라도 그 믿음은 우리의 능력을 뛰어넘어 역사한다. 즉,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하는 믿음이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그 믿음이 역사하더라도 믿음을 받은 자는 '나는 할 수 있는 만큼만 했습니다'라는 겸손한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가르치셨던 것 같다.
[사도행전 3:12,16]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사도행전 4:10]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 위의 베드로의 말씀의 배경에는 사도 베드로가 누가복음 17장에 있는 예수님과의 문답에서 예수님으로부터 '믿음에 대하여' 가르침을 받은 것이 있다. 예수님의 이름을 믿는 믿음이 겨자씨만한 믿음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이 주시는 믿음이라는 통로를 통해 예수님의 이름의 능력이 역사하여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예기치 못한 사건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 더군다나 누가복음 17:11-19에서 예수님께 돌아온 사마리아인에게 예수님은 "일어나 가라"고 말씀하셨다. 이 '일어나라, 가라'의 '일어나라'는 '아니스테-미' ανιστημι의 명령형 '아나스타스' αναστας로 부활의 용어이다. 오랫동안 사회에서 소외되고, 친척들과도 떨어져 고립되어 살아야 했던 자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님과 관계를 맺고 예수님의 부활의 생명으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기 위해 일어서라는 말씀이다. 이것은 우리에게 큰 소망을 가져다주는 말씀이 아닐까?
******
+ 하나님이 주신 믿음은 비록 작은 씨앗과 같은 믿음일지라도 그 믿음은 우리의 능력을 넘어선다. 즉,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하는 믿음이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그 믿음이 역사하더라도 믿음을 받은 자는 '나는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라는 겸손한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가르치셨던 것 같다.
[히브리서 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