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추감사절

- 출애굽기 23:14-16 -

샬롬선교회 


[출애굽기 23:14-17] "14. 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15.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 손으로 내 앞에 나오지 말지니라. 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서언.

 

오늘날, 세계의 교회들이 맥추감사절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맥추절을 지키라."(출애굽기 23:16)라고 명하신 말씀에서 유래합니다.

 

1. 맥추감사절의 유래와 의미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온 후에, 들은 40년 동안 광야 생활을 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농사할 수 없는 거친 사막에서 하늘의 양식인 만나를 내려 주셨습니다. 또 물이 없을 때 반석에서 생수를 내어 마시게 하셨고, 불기둥과 구름 기둥으로 길을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많은 전쟁에서도 승리하게 하셨으며, 천박한 그들에게 십계명과 율법을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러다가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 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가나안 땅에서 처음으로 농사를 지어, 첫 보리를 수확하게 되었고, 그 때는 보리나, , 무화과나무, 감람 열매 등을 수확하게 됩니다. 이 추수기를 기념하는 절기가 바로 맥추절인 것입니다. - 맥추감사절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는 절기입니다.

 

옛날에 우리나라도 모든 사람들이 농사를 짓고 사는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흘러서 산업이 발달하고 공업이 발달하고, 여러 가지 전자 산업이 발달하고, 또 새로운 신기술들이 계속 발전해 나감으로써 이제는 농사만 짓던 사람들이 다양한 직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직업의 종류만 해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생겼습니다.

우리가 그 당시의 사람들처럼 농사를 짓지 않는다고 해도, 삶을 살아가는 것이나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는 것은 다 똑같습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이나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이나 아니면 다른 생업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나 모두가 다 농부가 농사를 짓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하는 일이 다르고 생업이 달라도 하나님께서 맥추절을 명하신 것은 오늘날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맥추감사절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2. 맥추감사절을 지키는 방법

 

(1) 첫 열매는 하나님의 것임을 알고 맥추감사절을 지켜야 합니다.

 

+ 본문 16절에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소유물이나 시간과 삶 전체도 처음 것, 그리고 제일 좋은 것은 하나님의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농사를 짓는 사람들만 이 맥추감사절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장사하고 직장 생활하는 사람도 첫 열매 첫 소득을 드리는 마음으로 이 절기를 지켜야 할 것입니다.

 

[출애굽기 13:2] "이스라엘 자손 중에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론 하고 초태생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 하시니라"

[잠언 3:9-10]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2)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맥추감사절을 지켜야 합니다.

 

+ 본문 15절에는 "빈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지니라."라고 하셨습니다.

 

맥추감사절은 감사의 절기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 중에 감사함이 따르지 않는다면 그 어떤 것을 하나님께 드린다 하여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에 들어가게 된 것을 감사함으로 지켰다면, 오늘의 우리들은 이 죄악된 세상에서 해방시켜 영원한 새 하늘과 새 땅을 주실 것을 믿고 감사한 마음으로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신명기 8:12-14] “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받아 풍족하게 되어졌을 때, 교만에 빠져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게 되는 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주신 말씀입니다(8:17-18).

[시편 116:12]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3. 맥추감사절을 지키는 자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일

 

+ 하나님은 맥추절을 지키는 자들에게 지경을 넓혀 주시는 분이십니다.

 

[출애굽기 34:24] "내가 이방 나라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 세 번씩 여호와 네 하나님을 뵈려고 올 때에 아무도 네 땅을 탐내지 못하리라."

= 다른 나라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땅을 탐내어 엿보지 못하도록 지켜주시겠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재산과 토지를 지켜주신다는 약속입니다. 그래서 맥추절을 지키는 것은 내 땅과 내 재산을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복을 받는 것입니다.

 

#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청교도들이 신앙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에 도착했을 때 많은 고통을 당하였습니다. 미국에 도착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 중 절반 이상이 굶어죽거나 병들어 죽었습니다. 게다가 남아있는 사람들마저 혹독한 겨울을 자내며 고통을 당했습니다. 도무지 밝은 전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농사를 지어 추수한 후 하나님께 감사하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하나님은 넓은 영토를 그들의 지경으로 주셨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정도로 그들의 지경을 넓혀 주셨습니다.

 

결언.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이 된 우리들도 "맥추절을 지키라."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맥추감사절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때, 그리고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믿음으로 섬길 때, 하나님은 우리가 더 많은 감사를 할 수 있도록 우리의 지경을 넓혀 주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