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조물의 첫 열매

- 야고보서 1:17-18 -

샬롬선교회

 

[야고보서 1:17-18] "17.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18. 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서언.

 

야곱의 편지는 주안에 있는 자들이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쓰인 '지혜의 서'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은 우리를 성숙하게 하여주시는가? 그것은 '여러 가지 시련'으로 하십니다만, 그 시련을 이겨내기 위해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라고 야곱은 이 편지로 가르쳐주려는 것입니다. 구원하기 위한 말씀이 아니라, 구원을 받은 자가 성장하고 성숙하기 위한 말씀인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1:7]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1.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다. [야고보서 1:12] 

 

[야고보서 1: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시험을 참는"은 야고보서 1:2절에 나온 것처럼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는 것을 의미합니다그런 사람이 왜 복이 있는가 하면그 사람이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험'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주 안에서 성숙한 자로 만드는 최선의 배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그러므로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약속되어 있는 생명의 면류관이란 어떤 관일까요? - '가시 관'을 씌우신 예수님은 부활 후에 '영광의 관'을 받았습니다그것은 곧 그리스도의 재림에 의해 주이신 승리자에게 주어지는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베드로전서 5:4)입니다.

 

[베드로전서 5:4]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2. '시련''시험[유혹/新改訳]' [야고보서 1:13-16]

 

[야고보서 1:13-16] "13. 사람이 시험[유혹/新改訳]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14.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16.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

 

하나님으로부터의 '시련'을 하나님께서 '시험하셨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하고, 여기서는 '누구나 시험을 만났을 때 하나님이 시험하셨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악하게 시험받지 않는 분이시며, 스스로 누구를 시험하지도 않습니다. '시험'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라고 야곱은 말씀합니다. 더불어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창세기 22장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사랑하는 독자를 바치라고 명하시며 아브라함을 시험한 사건은 유명합니다. 이때의 시험은 아브라함의 신앙을 성숙시키기 위한 시련이었습니다.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라고 말씀한 것처럼, 시험이 되는 원흉은 '욕심'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기 본위의 다양한 욕심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시험'이란 자기 본위적인 '욕심'에 이끌려 '시험'을 당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그러한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15)라고 말씀합니다. 이처럼 '시험'에 대한 설명이 14-15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16절에서 궁극적으로 "속지 말라."고 명하며, 인간의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3. 피조물의 첫 열매 [야고보서 1:17-18]

 

+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본문의 新改訳聖書에는, ""은 아버지에 의해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新共同訳聖書에서는 이 부분을 "빛의 원천인 아버지로부터 온다."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성경이 의미하는 ''이란 광원으로서의 ''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마음목적'을 의미합니다하나님은 그 ''을 어둠 속에서 불러내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것입니다그래서 '빛을 만드신 아버지'가 아니라, '빛의 원천인 아버지'라고 이해하는 편이 오해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야곱은 우리 하나님 아버지가 좋은 분이고좋은 것만 주실 수 있는 분임을 여기서 말씀하려고 합니다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을 주고 싶어 하신다는 것입니다하나님 아버지가 변함이 없는 분이라면하나님 아버지가 가지고 계신 "온갖 좋은 은사", "온전한 선물"을 주고 싶어 하시는 마음도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 "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 '첫 열매'상징적인 의미로도 사용되었습니다예레미야는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첫 열매'라고 했습니다.(예레미야 2:3),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의 첫 열매'라고 말했습니다(고린도전서 15:20,23). 그리고 아가야에서 처음 믿은 스데바나의 집(고린도전서 16:15)을 '첫 열매'라고 말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5:20,23] "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23.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고린도전서 16:15] "형제들아 스데바나의 집은 곧 아가야의 첫 열매요또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줄을 너희가 아는지라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결언.

 

+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구원하여 주셔서, 피조물의 첫 열매가 되게 하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을 알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 우리는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임을 알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