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로야, 나오라

- 요한복음 11:39-44 -

샬롬선교회 


[요한복음 11:39-44]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41.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42.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43.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44.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서언

 

하나님의 사람들이 고난을 당할 때, 그들은 그 어려움 속에서 나타내주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하였다. 그로인하여 예수님이 부활이요 생명이신 것을 믿게 되었다.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의 가족은 예수님을 믿고 참으로 사랑하였다. 어느 날 잡자기 나사로가 병이 들어 죽게 되었다.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고, 자기의 권능을 그의 가족과 많은 이웃 사람들에게 나타내셨다.

[이사야 43: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1. 나사로의 형제들은 예수님을 믿고 참으로 사랑하였다.

 

*어떤 병든 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 형제 마르다의 마을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이 마리아는 향유를 주께 붓고 머리털로 주의 발을 씻기던 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비[남동생]러라.*(11:1-2)

= 베다니를 마리아와 그 형제 마르다의 마을이라고 표현한 것은 마리아가 향유를 주께 붓고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긴 일로 더 잘 알려졌기 때문일 것이다.

 

+ 예수님은 나사로의 형제들을 사랑하셨다.

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 (요한복음 11:5)

 

2. 어느 날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나사로가 병이 들었다.

 

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가로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요한복음 11:3)

 

+ 그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었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가라사대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로 이를 인하여 영광을 얻게 하려함이라 하시더라.” (요한복음 11:4)

= 야고보는 성도가 병들었을 때 하나님께 기도할 것을 교훈하였다(야고보서 5:13-16). 나사로는 그 병으로 죽었지만 그 죽음이 끝이 아니고 다시 살아난 것이다.

 

3.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은 지 나흘 후에 그의 집에 오셨다.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그 후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유대로 다시 가자 하시니”(요한복음 11:6-7)

= 마리아와 마르다는 예수님을 기다리며 간절히 기도하였을 것이다. <예레미야 33:3>

[예레미야 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 “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라고 하셨다.

예수께서 밝히 이르시되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함이라. ...” (요한복음 11:14-15)

= 예수님은 나사로를 통하여 제자들에게 자신의 권능을 믿게 하려고 하셨다.

 

4. 예수님은 무덤에 묻힌 나사로를 살려주셨다.

 

+ 예수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라고 하셨다. (요한복음11:25-27)

 

+ 예수님은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라고 하셨다.

“...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요한복음 11:39-40)

= 마르다는 예수님을 그리스도,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 구주이심을 믿었다. 이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믿음이다. 이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로 성도들에게 주신 것이다.

 

+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셨다.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을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저희로 믿게 하려함이니이다.” (요한복음 11:41-42)

= 예수님은 아버지와 항상 기도로 교통하셨고, 아버지께서는 예수님의 기도를 들어주셨다. 아버지와 아들은 매우 친밀하셨다.

 

+ 예수님은 죽은 지 나흘이 된 나사로를 살려주셨다.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풀어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11:43-44)

= 죽은 지 나흘이나 된 사람이 다시 살아 일어났다. 예수님은 자신의 신성과 자신이 부활과 생명이 되심을 증명하셨다. 예수님이 죽은 자를 살리신 것은 나인성 과부의 외아들을 살리셨고(누가복음 7:11-17), 야이로의 외동딸도 살리셨다(누가복음 8:40-42, 49-50).

 

+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본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었다.

마리아에게 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본 많은 유대인이 그를 믿었으나" (요한복음 11:45)

 

+ 그 중에 어떤 자는 바리새인들에게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알렸다.

"그 중에 어떤 자는 바리새인들에게 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알리니라.” (요한복음 11:46)

 

결언

 

+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들도 때때로 병에 걸린다. 그러나 그 질병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었다. 성도는 질병을 통해 하나님을 믿고, 더욱 의지하며 거룩하여진다.

 

+ 예수님은 부활이요 생명이시다. 우리는 죄사함과 부활과 영생의 축복을 알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송하자. 그리고 즐거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