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와 신실을 따라

- 사무엘상 26:21-25 -

샬롬선교회 

 

[사무엘상 26:21-25] 21. 사울이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도다 내 아들 다윗아 돌아오라 네가 오늘 내 생명을 귀하게 여겼은즉 내가 다시는 너를 해하려 하지 아니하리라 내가 어리석은 일을 하였으니 대단히 잘못되었도다 하는지라.

22. 다윗이 대답하여 이르되 왕은 창을 보소서 한 소년을 보내어 가져가게 하소서, 23. 여호와께서 사람에게 그의 공의와 신실을 따라 갚으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오늘 왕을 내 손에 넘기셨으되 나는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24. 오늘 왕의 생명을 내가 중히 여긴 것 같이 내 생명을 여호와께서 중히 여기셔서 모든 환난에서 나를 구하여 내시기를 바라나이다 하니라.

25.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 아들 다윗아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네가 큰 일을 행하겠고 반드시 승리를 얻으리라 하니라 다윗은 자기 길로 가고 사울은 자기 곳으로 돌아가니라.

 

서언

 

세상에서 이기고 있는 것 같으나 실상은 지고 있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지고 있는 것 같이 보이나 승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승리한 다윗의 삶에 대하여 생각해 보면서 우리도 그렇게 행하므로 반드시 승리를 얻는 자가 되기를 소원합시다.

 

1. 하나님은 사람에게 공의(しさ)와 신실(真実)을 따라 살기를 원하십니다.

 

(1) 다윗은 사울 왕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두 번이나 있었지만, 그를 죽이지 아니하였습니다.

 

+ 다윗은 하나님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를 치는 것을 원하지 아니하였습니다.

[사무엘상 26:23] “... 여호와께서 오늘 왕을 내 손에 넘기셨으되, 나는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치기를 원치 아니하였음이니이다.”

 

+ 다윗은 정당한 이유 없이 자기를 죽이려 한 사울 왕을 죽일 두 번째 기회를 얻었으나 그를 죽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사울 왕이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하나님의 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가 사울 왕을 죽인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공의를 거스르는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려는 믿음이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생명이 귀한 것과 같이 사울 왕의 생명도 중히 여겼습니다. 다윗은 자기를 죽이려는 사울 왕을 대적하지 아니하였고, 하나님의 공의와 신실을 따라 행하였습니다.

= 생명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다윗은 사울 왕의 생명을 빼앗지 아니했습니다.

[사무엘상 26:24] "오늘 왕의 생명을 내가 중히 여긴 것 같이 .... “

 

(2) 사울 왕은 자신의 행위가 의롭지 못하였을 인정했습니다.

 

사울은 비록 이스라엘의 왕이라도 큰 충격과 감동을 입었음이 분명하였습니다. 사울 왕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뉘우치며, 자신의 행위가 대단히 잘못되었음을 인정했습니다.

[사무엘상 26:21] “내가 어리석은 일을 하였으니 대단히 잘못되었도다.”

[사무엘상 24:17] “나는 너를 학대하였으나 너는 나를 선대하니 네가 나보다 의롭도다.”

 

2. 하나님은 사람에게 공의(しさ)와 신실(真実)을 따라 갚으십니다.

 

(1) 다윗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그의 공의와 신실을 따라 갚으신다는 것을 믿었고, 모든 환난에서 자신을 구하여 내시기를 바랐습니다.

 

하나님은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신명기 32:35; 로마서 12:19). 우리는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의 공의로운 처분을 기다려야 합니다.

다윗은 자기 자신이 사울 왕에게 보복하려 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공의로운 처분을 믿었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미워하고 핍박하는 자들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공의로 판단하시고 다 갚으신다는 것을 믿고, 오직 하나님에게 신실하여야 할 것입니다.

[사무엘상 26:23] "여호와께서 사람에게 그의 공의와 신실을 따라 갚으시리니 ... “

[사무엘상 26:24] "오늘 왕의 생명을 내가 중히 여긴 것 같이 내 생명을 여호와께서 중히 여기셔서 모든 환난에서 나를 구하여 내시기를 바라나이다 하니라."

 

(2) 사울 왕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다윗을 위하여 축복과 승리를 기원하였습니다.

 

사울 왕은 엔게디 광야에서 다윗을 축복한데(사무엘상 24:19-20) 이어 두 번째로 그를 축복하였습니다.

[사무엘상 24:19-20] "19. 사람이 그의 원수를 만나면 그를 평안히 가게 하겠느냐 네가 오늘 내게 행한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네게 선으로 갚으시기를 원하노라. 20. 보라 나는 네가 반드시 왕이 될 것을 알고 이스라엘 나라가 네 손에 견고히 설 것을 아노니"

[사무엘상 26:25]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 아들 다윗아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네가 큰일을 행하겠고 반드시 승리를 얻으리라 하니라

 

* < 스데반 집사의 공의와 신실 >

 

둘러선 자들의 돌에 맞아, 죽어가면서도 저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는 스데반 집사의 최후의 모습은 외형으로 볼 때는 불상한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스데반 집사야말로 공의와 신실을 따라 믿음으로 승리한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도행전 7:54-60] "54.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55.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56.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 대, 57.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58.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59.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60.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결언

 

사람이 시대의 조류에 따라 기회주의자가 되어 자기 좋은 대로 살아가는 것이 때로는 승리한 것 같이 보이지만, 그 결과는 언제나 불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고, 자신의 생각과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공의와 신실을 따라 살아가면, 하나님은 그에게 반드시 복을 주시고 승리하게 하여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