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하늘과 새 땅


요한계시록21장 

[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께서 주신 그리스도인의 소망이다. 이사야 65:17,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베드로후서 3: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현재의 하늘과 땅은 죄로 인해 저주 아래 있기 때문에 아름다움 속에도 갖가지 불행한 요소들이 있다. 아름답고 푸른 하늘은 때때로 폭우와 폭설을 내린다. 각가지 먹을 것을 내는 땅은 때때로 화산과 지진으로 도시를 폐허로 만들고 사람들에게 공포를 준다. 또 땅에는 무서운 짐승들이 있다. 바다는 때때로 사람들을 삼킨다. 이것들은 다 사람이 범죄한 후 하나님께 받은 저주의 결과들이다(3:17).

 

그러나 현재의 하늘과 땅은 영원하지 않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올 것이다. 죄악된 세계가 가고 의로 충만한 새 세계가 오며, 저주받은 이 땅이 가고 하나님의 복이 충만한 새 세계가 올 것이다.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새 하늘과 새 땅에는 새 도시가 세워질 것이다. 그것은 새 예루살렘이라고 불린다. 그 도시는 거룩한 성이다. 그것은 죄악되고 불결한 현재의 세상 도시들과 전혀 다르다. 그 성은 죄악과 불결이 없는 거룩한 성이다. 요한계시록 21:27,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

 

또 새 예루살렘 성은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은 아름다운 도시이다. 11,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같이 맑더라.” 18, 19, 21, “그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 . . . .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문마다 한 진주요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죄는 추함을 만들지만, 의는 아름다움을 만든다. 하나님께서는 아름다움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새 예루살렘은 아름다운 도시일 것이다.

 

[3-4]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새 세계 곧 천국은 하나님께서 계시는 곳이다. 성도들은 하나님과 함께 천국에 거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천국의 주관자이시며 관리자이시다. 하나님께서 계신 곳에는 모든 좋은 것들이 다 있을 것이다. 그곳에는 기쁨과 평강이 넘칠 것이다. 하나님께서 계시다는 것 자체가 복이다. 하나님께서는 만복의 근원이시다.

 

천국은 모든 불행이 없는 세계이다. 거기에서는 모든 눈물이 없고 사망이 없고 애통이 없고 아픈 것이 없을 것이다. 얼마나 이 세상과 다를 것인지! 이 세상에는 병자들이 많고 가난한 자들, 외로운 자들, 갖가지로 고통 당하는 자들이 많다. 이혼으로 파탄한 가정들도 많고 독거노인들도 많고 소년 소녀 가장들도 많다. 굶주리고 헐벗는 사람들도 많다. 죽는 사람들이 끊임없고 공동묘지들이 넘쳐난다. 그러나 새 세계에서는 이런 불행한 요소들이 다 제거될 것이다.

 

[5-7]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만물을 회복시키실 자는 하나님 자신이시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으나 이 세상은 인간의 범죄로 부패하였고 하나님의 저주 아래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죄악되고 저주받은 세상을 완전하게 회복시키시며 만물을 새롭게 하실 것이다.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는 말씀은 만물의 회복이 중요한 진리임을 강조한다. 만물의 회복은 하나님의 섭리의 목적이며 그의 구원 역사의 목표이다. 만유의 회복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그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 되신다. 하나님께서 인류의 구원을 계획하시고 구원 사역을 시작하시고 진행해오셨고 마침내 완성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들에게 값없이 주신다. 그것이 구원이다. 또 그는 이기는 자들로 천국을 유업으로 얻게 하시며 그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고 그들은 그의 아들들이 되게 하신다. ‘이기는 자는 죄의 유혹과 마귀의 시험과 세상의 핍박을 이기는 자를 말한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이기는 자가 될 것이다. 요한일서 5:4,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성경말씀에 순종할 것이다. 세상은 악하고 마귀의 시험은 크고 우리는 약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마다 세상을 이기고 자신의 죄성을 이기고 마귀를 이길 것이다. 믿음으로 사는 것은 이기는 길이며 천국에 들어가는 복된 삶이다.

 

[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여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천국에는 악한 자들이 없을 것이다. 죄인은 다 지옥에 던져질 것이다. 핍박과 죽음을 겁내는 자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들, 흉악한 자들, 살인자들, 행음자들, 마술사들, 우상숭배자들,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다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 지옥에 던져질 것이다. 모든 악인들은 지옥에 던져질 것이다. 영원한 불못인 그 지옥은 사탄과 악인들의 형벌의 장소이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의()와 그의 십자가 공로로 구원을 받았다. 그렇지만 죄와 의는 반대되며 죄 가운데 머무는 자는 결국 지옥에 갈 수밖에 없으므로, 우리는 범죄치 말아야 한다. 죄는 지옥 백성의 행위이며 천국 백성의 행위가 아니므로, 우리는 범죄치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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