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복음과 송영

 갈라디아서1장 

[4-5]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위하여 자기 몸을 드리셨으니 영광이 저에게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본문은 구원의 복음을 간략히 증거하고 있다.

복음의 내용은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자기 몸을 드리셨다는 것이며, 그 목적은 우리를 이 악한 세대에서 건지시기 위함이며, 그 근원은 하나님 우리 아버지의 뜻이다.

 

첫째로, 복음의 내용은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자기 몸을 드리셨다는 것이다.

우리 죄를 위하여라는 말(페리)(전통본문)1)우리 죄와 관계하여, 우리 죄 때문에, 우리 죄를 없이하기 위해’(BDAG)라는 뜻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 때문에, 우리의 죄를 없이하기 위하여 죽으셨다. 이것이 성경이 분명히 전하는 복음의 내용이다. 로마서 4:25,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디아)[때문에] 내어줌이 되고.” 고린도전서 15: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휘페르)[때문에, 대신하여] 죽으시고.” 죄인은 자신이 자기 죄에 대해 하나님의 공의의 형벌을 받든지, 아니면 누가 대신 그 벌을 받아주든지 해야 한다. 여기에 대속(代贖)의 이치가 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대속제물이 되셨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우리의 죄 때문에 자신을 드리셨다. 이것이 복음이다. 인생의 죄 문제의 해결이 여기에 있다. 죄인들은 오직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

 

둘째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자신을 주신 목적은 우리를 이 악한 세대에서 건지시기 위해서이었다.

하나님의 구원은 죄인들을 죄로부터 구원하시는 것이다. 이 세상은 악한 세상이며 사람들은 심히 죄악되다. 그들은 하나님과 그의 뜻, 곧 그의 선하고 의로운 뜻을 거역하고 있다. 그러므로 구원이 필요하다. 죄는 이 세상에서의 모든 불행의 원인일 뿐 아니라, 또한 죽음과 지옥 형벌의 원인이다. 하나님의 택한 영혼들은 이 악한 세상으로부터 또 하나님의 심판으로부터 구원을 받아야 한다. 우리는 이 악한 세상으로부터 구원을 받았다. 구원받은 성도들의 모임이 교회이다.

 

셋째로,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드려 우리를 구원하신 것은 하나님의 뜻이었다.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영원한 뜻에서 비롯된 것이다. 에베소서 1:4,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사실상, 하나님께서는, 수수께끼 같은 세계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의 모든 철학적, 종교적, 도덕적 질문들의 해답이시다. 영원 전부터 스스로 계신 하나님께서 모든 문제의 해답이시다. 우리의 구원은 우연한 사건이 아니고, 바로 그 하나님께서 만세 전부터 계획하신 뜻을 따라 이루어진 일이다.

 

사도 바울은 이제 영광이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으시기를 기원한다. ‘저에게라는 말은 원문에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를 가리킨다고 본다. 우리는 불택자들과 다를 바 없는 죄인들이며 구원받은 후에도 여전히 죄성을 가진 자들인데, 하나님께서는 그의 긍휼로 우리를 택하시고 구원하셨다. 여기에 우리의 찬송의 이유와 내용이다.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우리는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세세토록 돌리자. 또 우리는 우리를 위하여 자기 몸을 대속제물로 십자가에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자. 또 우리는 이 악한 세상에서 구원받은 자답게 죄악된 말과 행위를 멀리하자.

 

 http://www.oldfaith.net/01exposit/02nt/2-09갈라디아서.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