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굽에 팔린 요셉
창세기 37장 12절~36절
1. 요셉
요셉은 아버지 야곱이 시키는 대로 형들의 양 떼를 찾으러 갔는데 원하는 장소에 없었다. 만약 여기서 찾지 못했다고 돌아가서 아버지께 보고를 한다면 그것은 아이가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요셉은 자신에게 주어진 소임을 다하기 위해 정보를 의지하여 세겜의 북쪽에 있는 도단(헤브론에서 80~100km)까지 발길을 옮겼다. 야곱이 어떻게든 형들을 '찾자'고 하는 것이 강조되고 있다.
2. 형들
요셉의 형들은 요셉을 발견하고 꿈꾸는 자가 드디어 온다며 즉각 요셉을 죽이려고 꾀했다. 장남 르우벤이 개입하여 구해내려고 구멍에 넣을 것을 제안한다. 나중에 거기에서 구해내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편 4남 유다는 죽여도 아무런 이득이 되지 않기 때문에 팔아 버리자고 제안해, 받아 들여졌다. 요셉은 르우벤이 돌아오기 전에 애굽으로 가는 이스마엘인(미디안인)에게 팔려버렸다. 그들의 숨은 악의 속셈이 강조되고 있다.
3. 아버지 야곱
야곱의 사랑을 받던 요셉이 형들의 악한 처사로 애굽으로 팔려 갔다. 요셉이 동물에게 잡아먹혀 죽었다고 속임수를 들은 야곱은 통곡을 하고 통곡을 한다. 자식들은 그런 아버지를 속이고 어떻게든 위로하려고 하지만 야곱은 그들의 위로를 거절했다고 한다. 그렇게 쉽게 요셉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야곱의 슬픔이 강조되고 있다
바로 형들의 악의 시도는 성공한 것처럼 보이다. 형들은 요셉이 본 꿈이 어떻게 되는지 보자고 하지만 꿈의 운명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그 꿈은 정몽이고 하나님은 이 꿈이 실현되도록 인도하시는 것이다.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모든 일, 악의 척결도 하나님의 손안에 놓여 있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대로 되어 가는 것이다.
이윽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위한 속죄의 기술이 실현될 때도, 제자의 한사람, 가롯의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해, 부당한 재판을 거쳐, 예수님은 십자가형으로 향한다. 그러나 이것도 모두 하나님의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하나님은 포섭된 것이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우리의 생각을 훨씬 넘어 불가해, 예상 밖의 일로 보인다.
우리는 요셉이 하는 이야기를 밖에서 보고 있다. 즉, 어떤 결과가 나올지를 알고 있다. 그래서 안심하고 읽어갈 수 있는데 그 이야기 속에 들어가는 사람 입장에서는 전혀 알 수가 없다. '우리가 자신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이나 불행한 일이 계속될 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흔들린다.' 그러나 요셉의 이야기를 알 때, 설령 우리를 둘러싼 여러 가지 일이 일어나더라도, 놀라지 말고, 하나님이 함께 계시고,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것을 신뢰하는 법을 배우라고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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