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 하나님

- 마태복음 3:16-17 -

 샬롬선교회 


[마태복음 3:16-17]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서언.

 

하나님은 한 본질 안에 세 위격으로 계십니다. 세 위격의 하나님의 고유한 특성은 구별되나 분리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삼위일체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서로의 관계를 따라서 성부, 성자, 성령으로 불립니다. 성경에 '삼위일체'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삼위일체'라고 하는 것은 세 위격의 하나님을 묘사하기 위해 사용된 말입니다. 중요한 점은 성경에 '삼위일체'라는 의미로 표현되는 말씀이 있다는 것입니다.

 

1. 성경에 '삼위일체'라는 의미로 표현되는 말씀이 있습니다.

 

(1) 하나님은 한 분이십니다(6:4; 고전 8:4; 3:20; 딤전 2:5).

 

(2) 삼위일체는 세 위격(성부, 성자, 성령)들로 구성됩니다(1:1, 26; 3:22; 11:7; 6:8, 48:16, 61; 3:16-17, 28:19; 고후 13:14).

+ 본문 [마태복음 3:16-17]은 예수님이 세례를 받은 사건을 묘사합니다. 이 구절에서 성부 하나님이 아들을 기뻐하신다고 선언하시는 동안, 성령 하나님은 성자 예수님의 위에 강림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마태복음 28:19과 고린도후서 13:14은 삼위일체 내에서 서로 구별되는 세 위격을 보여주는 예가 됩니다.

 

+ "하나님"이라는 말씀은 복수형의 히브리어 엘로힘(אלהים)”이 사용되었습니다(창세기 1:1). 그리고 복수 인칭 대명사인 우리가 사용되었습니다(창세기 1:26, 3:22, 11:7, 이사야 6:8). 이것은 삼위일체에 대한 명쾌한 주장은 아닐지라도 하나님의 복수적 측면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을 뜻하는 히브리어 단어 엘로힘은 명확하게 삼위일체 개념을 허용합니다.

 

(3) 성경의 구절들을 살펴보면 '삼위일체 하나님'은 서로 구별됩니다.

+ 구약에서 '하나님''한 아들'을 가지십니다(2:7, 12; 30:2-4). '성령''하나님'(51:10-12)과 구별됩니다. '성자''성부'와 구별됩니다(45:6-7; 1:8-9).

+ 신약에서 '예수님''아버지'께서 보내시는 보혜사이신 '성령'에 대해 말씀하십니다(14:16-17).

 

(4) 삼위일체를 각각 구성하는 분들은 하나님입니다.

+ '아버지'는 하나님이십니다(6:27; 1:7; 벧전 1:2). '아들'은 하나님이십니다(1:1, 14; 2:9; 1:8; 요일 5:20). '성령'은 하나님이십니다(5:3-4; 고전 3:16).

 

(5) 삼위일체 내에서는 종속 관계가 있습니다.

+ '성령''아버지''아들'에게 종속되고, '아들''아버지'께 종속됨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내부의 관계로서 삼위일체의 그 어느 분의 신성도 부인하지 않습니다. - 이것은 유한한 우리의 마음으로 무한하신 하나님에 관해 이해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2. '삼위일체 하나님'은 고유한 특성에 따라서 '일하심'으로 구별됩니다.

 

(1) 2위이신 '성자 하나님'께서 육신이 되어 이 땅에 나타나시기 전에, 영원 전부터 성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말씀으로 일하십니다.

 

+ 구약시대의 선지자들은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의 역사로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로서 이후에 될 일을 미리 예언하였습니다(벧전 1:10-11; 벧후 1:21).

그리고 구약시대에 성자 하나님께서는 임마누엘(9:6)로서 '우리의 의'(23:5~6; 33:15~16)로서 선포되셨습니다.

+ 신약시대의 사도들은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으로 나타나신바 되셨음을 증언하였습니다(딤전 3:16).

특히 이사야와 시편의 말씀들이 거듭해서 인용되었습니다. 요한은 이사야의 성전의 환상을 '성자 하나님'의 영광으로 돌렸습니다(12:41). 사도 바울은 행위를 의지하는 자들에게는 예수께서 걸림돌이 되나 그 분을 믿는 자들에게는 구원이 된다는 사실을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들어서 선포하였습니다(9:32~33). '성자 하나님'은 아버지와 동등하시나(5:18) 자기를 비어 종이 되셔서(2:6~7) 구원을 이루셨다고 말씀했습니다.

 

(2) 3위이신 '성령 하나님'은 창조와 섭리의 영으로 일하십니다.

 

+ 성령 하나님께서 만물에 생기를 불어 넣으시고, 그것들을 움직이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성령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거듭나게 하셔서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성령 하나님은 구원의 과정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의를 인간에게 전가해 주시는 사역을 하십니다. 또 성령 하나님은 모든 은사의 원천이시며 조성자이시다(고전 12:11).

+ 성령 하나님의 특성은 친히 말씀하신다는 사실에서 확증됩니다(6:9; 28:25~26). 그리고 성령 하나님의 입 기운으로 만상을 이루었습니다(시편 33:6).

[시편 33:6]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을 그의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

 

(3) 1위이신 '성부 하나님''성령 하나님' 안에서 '성자 하나님'을 통하여 일하십니다.

 

+ 성부 하나님은 우주 생성의 궁극적 원천 또는 원인(고전 8:6; 4:11)이시며, 하나님의 계시(1:1), 구원(3:16-17)이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인간으로서의 사역(5:17. 14:10)의 궁극적인 원인이십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들을 주관하십니다.

+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하나님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부르도록 명하셨습니다. 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입니다.

 

[갈라디아 4:4-5] 4. 때가 차매 [아버지]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5.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13:1]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결언.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위격으로 하시는 일에 대하여 지혜롭게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깨닫지 못할 자가 없으며, 하나님께서 막으시면 알 자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 계시며, 스스로 일하시며, 스스로 가르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말씀만을 의지할 것입니다.

[11:33-34]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34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냐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