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하라. 강건하라.

- 다니엘서 10:1-21 -

샬롬선교회

서언.

 

+ 다니엘서의 특징적 진리는 하나님의 주권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온 세계의 주권적 섭리자이시다(다니엘서 4:35).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고난은 있지만, 승리도 반드시 있다. 하나님을 믿고 따른 의인들은 축복을 받아 영광스런 부활과 영생을 얻는다.

 

본문강해.

 

[1-3] 1. 바사 왕 고레스 3년에 한 일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나타났는데, 그 일이 참되니 곧 큰 전쟁에 관한 것이라. 다니엘이 그 일을 분명히 알았고 그 이상(異像)을 깨달으니라. 2. 그때에 나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3. 세 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넣지 아니하며 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니라.

 

+ ‘큰 전쟁은 본장에 이어 11장에 기록되어 있는 북방 왕과 남방 왕의 전쟁을 가리킨다. 다니엘이 받은 이상(異像)은 이 사건과 더불어 장차 이스라엘 백성에게 닥칠 큰 환난의 때를 예언한다. 다니엘은 그 일을 분명히 알았고 그 이상을 깨달았고 그것을 기록하였다.

 

[4-6] 4. 정월 24일에 내가 힛데겔이라 하는 큰 강가에 있었는데 5. 그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정금 띠를 띠었고 6. 그 몸은 황옥 같고 그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 눈은 횃불 같고 그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 다니엘이 본 사람은 구약시대에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신 '그리스도'라고 본다. - 다니엘이 본 사람은 요한계시록에 증거된 '그리스도의 모습'과 비슷하다.

[1:13-15] 13.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14. 그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15. 그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으며

 

[7-9] 7. 이 이상은 나 다니엘이 홀로 보았고 나와 함께한 사람들은 이 이상은 보지 못하였어도 그들이 크게 떨며 도망하여 숨었었느니라. 8. 그러므로 나만 홀로 있어서 이 큰 이상을 볼 때에 내 몸에 힘이 빠졌고 나의 아름다운 빛이 변하여 썩은 듯하였고, 나의 힘이 다 없어졌으나, 9. 내가 그 말소리를 들었는데, 그 말소리를 들을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었느니라.

 

+ 다니엘은 이 이상을 혼자 보았고, 그와 함께한 자들은 그것을 보지 못했으나 크게 떨며 도망하여 숨었었다. 하나님께서 보이신 계시는 초자연적 현상을 동반한 객관적 사건이었지만, 그 계시 내용은 다니엘에게만 알려졌다. 그것은 바울이 다메섹 길에서 그리스도를 만났던 경험과 비슷하였다.

[사도행전 9:7]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섰더라.

 

[10-12] 10 한 손이 있어 나를 어루만지기로 내가 떨더니 그가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키고, 11. 내게 이르되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한 후에 내가 떨며 일어서매, 12.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케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들으신 바 되었으므로 내가 네 말로 인하여 왔느니라.


+ 다니엘에게 말한 자는 천사 가브리엘이었을 것이다.

[히브리서 1:14]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

  

[13-14] 13. 그런데 바사국 군이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국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군장 중 하나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 주므로, 14. 이제 내가 말일에 네 백성의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대저 이 이상은 오래 후의 일이니라.


+ ‘바사국 군은 바사국을 지배하는 악한 천사를 가리킨다고 본다. 그가 가브리엘 천사의 계시 전달의 일을 21일 동안이나 방해하였다. 그러나 군장(君長), 즉 전투하는 대장 천사들 중의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그를 도와줌으로 가브리엘은 그 방해를 이기고 무사히 다니엘에게 왔다.

+ 본문은 몇 가지 진리를 보인다. (1) 영의 세계에는 항상 싸움이 있다. (2) 세상 권세 배후에는 악한 영이 있어 역사하고 있다. (3) 악한 영은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고 때때로 그 일을 지연시키기도 한다. (4) 군장(君長)들 중 하나인 미가엘이 하나님의 천사들을 도와 하나님의 일을 성취한다. (5) 하나님의 일은 어떤 방해가 있어도 결국 다 이루어진다.

 

[15-17] 15. 그가 이런 말로 내게 이를 때에 내가 곧 얼굴을 땅에 향하고 벙벙하였더니, 16. 인자와 같은 이가 있어 내 입술을 만진지라 내가 곧 입을 열어 내 앞에 섰는 자에게 말하여 가로되 내 주여 이 이상을 인하여 근심이 내게 더하므로 내가 힘이 없어졌나이다. 17. 내 몸에 힘이 없어졌고 호흡이 남지 아니하였사오니 내 주의 이 종이 어찌 능히 내 주로 더불어 말씀할 수 있으리이까.


+ ‘인자와 같은 이는 영광스런 모습으로 나타나셨던 분 곧 예수 그리스도이실 것이다.

 

[18-19] 18. 또 사람의 모양 같은 것 하나가 나를 만지며 나로 강건케 하여, 19. 가로되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가 곧 힘이 나서 가로되 내 주께서 나로 힘이 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


+ ‘사람의 모양 같은 이도 위에 나타나신 예수 그리스도이실 것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평안과 강건을 주신다.

 

[20-21] 20. 그가 이르되 내가 어찌하여 네게 나아온 것을 네가 아느냐 이제 내가 돌아가서 바사 군과 싸우려니와 내가 나간 후에는 헬라 군이 이를 것이라. 21. 오직 내가 먼저 진리의 글에 기록된 것으로 네게 보이리라. 나를 도와서 그들을 대적하는 자는 너희 군 미가엘 뿐이니라.


+ 본문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영적 싸움을 싸우심을 보인다.

이 세상은 지금도 영적 전쟁 중이다. 그러나 역사는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대로 진행될 것이다. 군장(君長) 천사인 미가엘은 예수 그리스도를 도와 하나님의 일을 이룰 것이다.

 

결언.

 

(1) 우리는 지금도 사탄과 악한 영들이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 우리는 이 영적 싸움에서 이기도록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잘 싸워야 한다.

[에베소서 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2) 우리는 하나님의 일이 결국 다 이루어짐을 알아야 한다.

+ 하나님은 스스로 계획하신 모든 일들을 주권적으로 다 이루실 것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서 나오고, 하나님으로 말미암고, 하나님께로 돌아감을 확신해야 한다

[11: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본문)

[시편 115:3]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