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평강

- 골로새서 3:13-15 -

샬롬선교회

 

13.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14.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15.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골로새서 3:13-15)

 

서언.

 

+ 교회 창립 --주년을 기념하여 ... 그 세월동안 서로 사랑했던 모든 분들에게 ...

[데살로니가후서 3:16]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고, 주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본문강해.

 

[13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 용서한다는 것은 상대방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때 그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는 행위이다.

 

+ 서로 용납하고 용서하는 것은 긍휼과 자비와 오래 참음에서만 나올 수 있다.

우리가 긍휼과 오래 참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 때, 자기 잘못을 뉘우치는 자를 용납하고 용서할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부족하여 실수와 잘못을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우리는 서로 용서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많은 죄와 부족을 용서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에게 해를 끼친 형제의 작은 죄에 대해 더 잘 용서해야 할 것이다.

- 마태복음 18:21-35에서 우리가 이웃의 허물을 용서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한 비유로 말씀하셨다. 그 비유에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받은 용서는 1만 달란트(6000만 데나리온) 빚진 종에게 그 빚을 탕감하여 준 것과 같고, 우리에게 잘못한 형제의 죄는 1백 데나리온(한 데나리온은 노동자 하루 품삯) 빚진 동료의 빚과 같다고 말씀하셨다.


[18:21-22] 21. 베드로가 나아와 가로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22.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게 이르노니 일곱번 뿐 아니라 일흔번씩 일곱번이라도 할찌니라.

 

[14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 용서로 표현되는 사랑만이 교회가 서로 연합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벧전 4:8]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 주님께서 사람의 생활 규칙인 십계명을 사랑이라는 말로 요약하셨다(22:37-40).

그 첫째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요, 그 둘째는 우리 이웃을 우리 몸같이 사랑하는 것이다. 또 주님은 우리의 신앙생활 지침을 한마디로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으로 표현하셨다(13:34)


[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 사랑을 "온전하게 매는 띠"라고 표현하셨다.

"온전하게 매는 띠"라는 원어는 "완전함의 띠"라는 뜻이다. 사랑이 완전함의 띠라는 말씀은 사랑 자체가 완전한 덕이라는 것을 뜻할 뿐 아니라, 사랑을 통해 완전한 일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15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 "그리스도의 평강"이란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평강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신다는 의미이다.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는 말씀은 때때로 우리가 마음의 평강을 잃어버린다는 것을 암시한다.

- 우리는 때때로 염려하며 불안해하고 낙심하기도 한다. 즉시 우리의 믿음 없음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할 때,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을 주장하게 된다.


[빌립보서 4:6-7]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말씀은 하나님께서는 우리 개인이 마음으로 평강을 누릴 뿐 아니라, 또한 모든 성도가 한 몸이 되어 서로 거룩한 사랑의 교제를 나누기를 원하신다는 의미이다.

- 우리는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뜻을 아는 바른 지식과 믿음 안에서 사랑으로 교제하여야 한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모든 교만을 버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모이기를 힘쓰고 성경을 배우고 확신해야 한다. 우리는 성경을 전체적으로, 체계적으로, 또 역사적 기독교 신앙에 입각하여 배우고 확신하고 실천해야 한다.

 

+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는 말씀은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에 대해 감사와 찬송을 올려야 한다는 의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것은 하나님을 찬송하며 영화롭게 하기 위함이셨고(43:7, 21),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하신 것도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었다(1:5-6, 12, 14).


[에베소서 1:5-6]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결언.

 

+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을 주장할 때, 우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믿음으로 제자의 사명과 교회의 일에 충성하여야 할 것이다.

 

첫째로, 우리는 형제의 잘못을 용서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둘째로,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한다.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의 은혜를 늘 감사해야 한다.


[빌립보서 4:9]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