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은사를 사모하라.

- 고린도전서 12:31 -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제일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고린도전서 12:31)

 

서언

 

[사도행전 1:8-9]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9.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알려주신 말씀이다.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라고 말씀하셨는데, "권능"에 대하여 상고한다.

 

1. 성령께서는 그 권능으로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깨닫고 고백하게 하신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은 것은 성령의 역사로 된 것이다. 사람은 누구든지 성령의 역사가 아니고서는 창조자이신 하나님을 알 수 없다. 또 자기 자신이 멸망 받을 죄인인 것도, 예수께서 자신의 구주이심도 알 수 없고, 믿을 수도 없다.

 

[고린도전서 12:1-3] 1. 형제들아, 신령한 것에 대하여는 내가 너희의 알지 못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2. 너희도 알거니와 너희가 이방인으로 있을 때에 말 못하는 우상에게로 끄는 그대로 끌려갔느니라. 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저주받은]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신령한 것"은 성령의 은사들을 가리킨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성령의 은사들에 대해서도 알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 우리는 과거에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말 못하는 우상"에게 끌려 다녔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그 허무한 것들에게서 구원을 받아 하나님을 섬기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우리의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로 된 것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령으로 말하는 자는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을 저주받은 자라고 말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아무도 예수님을 주라고 고백할 수 없다.

 

2. 성령께서는 그 권능으로 여러 가지 은사들을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게 주신다.

- 은사들은 여러 가지이나 그 은사들을 주시는 이는 성령 한 분이시다.

 

[고린도전서 12:4-7] 4.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5. 직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6. 또 역사는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7.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린도전서 12:8-11] 8. "어떤 이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이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9. "다른 이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이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10. "어떤 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이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이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이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이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11.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니라.

 

"은사(카리스마)"는 값없이 주신 은혜의 선물을 가리킨다. "직임(디아코니아)"은 봉사의 직분을 가리키고, "역사(役事)(엔에르게마)"는 일하심이라는 뜻이다.

교회 안에 있는 다양한 "은사"들과 "직분"들과 "역사"들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권능으로 인하여 이루어진다. 그리고 성령께서 다양한 은사들을 주시는 목적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다. 그것은 개인의 유익뿐 아니라, 교회 전체의 유익을 말한다.

 

교회의 직분들도 여러 가지이나 그것들을 주신 주님께서는 한 분이시고, 각 사람 속에 역사하시는 역사는 여러 가지이나, 그것들을 행하시는 이는 한 분 하나님이시다. 교회에 주신 여러 은사들과 직분들은 한 몸의 여러 지체들과 같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사들과 직분들이 서로 다를지라도 우리는 각 지체의 기능과 역할을 인정하고, 서로 귀하게 여겨야 한다. 우리는 다른 이에게 주신 은사와 직분을 무시하지 말아야 하고, 우리가 한 몸임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교회의 한 지체가 고통을 당하면 우리가 같이 고통을 당하게 되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우리도 같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기뻐하여야 한다.

 

이어서,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을 언급한다. "지혜의 말씀"은 현실에 바르게 대처하게 하는 말씀을 가리킨다. "지식의 말씀"은 하나님의 뜻에 대한 깨달음과 지식을 가리킨다고 본다. "믿음"의 은사는 기적에 대한 믿음을 가리키는 것 같다. "예언함"은 하나님의 뜻을 대언(代言)하거나 미래의 일을 말하는 것이며, "영들 분별함"은 사람의 생각을 분별하는 것을 가리킨다. "각종 방언 말함"은 다른 나라의 말을 하는 것이고, "방언들 통역함"은 그 말을 통역하는 것을 가리킨다.

 

더불어,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에게 초자연적 은사들 외에 여러 가지 자연적 은사들도 나누어주심으로 교회에게 유익을 주셨다.

 

로마서 12:6-8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은사, 섬기는 은사, 가르치는 은사, 권면하고 위로하는 은사, 구제하는 은사, 관리하는 은사, 긍휼을 베푸는 은사 등을 언급하였다. 우리는 거기에 찬양의 은사도 포함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성령의 은사들은 다양하지만, 이 모든 것은 다 한 성령께서 자기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주시는 것이다.

 

결언

 

[고린도전서 12:31]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제일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아멘

 

사도 바울은 끝으로 더 유익한 은사를 사모하라고 말한다. "더욱 큰 은사-いなる賜物-"란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은사를 말한다. "제일 좋은 길-もすぐれた-"이란 하나님께서 믿는 자들 곧 교회를 위하여 준비하신 모든 선한 일을 가리킨다.

신약성경이 완성된 이후, 우리는 하나님의 좋은 선물인 성경책을 소유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열심히 읽고 묵상함으로써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말씀대로 실천함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야 한다.

+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자.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제일 좋은 길을 우리에게 보이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