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성경 KJV 와 NIV



오늘날 성경의 전부 혹은 일부가 1,200 종류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있으며, 각 국가 및 부족언어로의 번역작업은 위클리프 성경번역단체 등을 통해서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영어성경 번역의 역사는 주후 7세기경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겠으나 라틴어 불가타역을 기초로 한 최초의 완역 영역본인 위클리프역 이후부터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라틴어가 아닌 히브리어와 헬라어를 원본으로 한 최초의 완역된 영역본은 틴데일역(The Tyndale's Version, 1525-35)였으며, 최초로 인쇄된 완역 영어성경은 커버데일역(The Coverdale Bible, 1535)이었다. 존 로저스가 출판한 매튜성경(The Matthew's Bible, 1537)은 틴데일의 개정판이었고, 태버너성경(Taverner's Revision, 1539)은 매튜성경에서 난외주와 논쟁이 되는 자료들을 대부분 삭제한 것이었다. 대성경(The Great Bible, 1539)에 이어서 이것의 개정판인 제네바성경(The Geneva Bible, 1560)이 나왔으며, 비숍성경(The Bishop's Bible, 1568)이 그 뒤를 이었다.


레임스-듀웨이성경(The Rheims-Douay Bible, 1609-10)은 최초의 영역 로마 카톨릭 성경이었으며, 킹제임스 권위역성경(The Authorized, King James Version)은 1611년에 출판되었다. 이 외에도 16세기 후반부터 현재까지 출판된 영어성경의 대략적인 명칭과 출판연도는 부록과 같다. 성경의 장(Chapter) 구분은 13세기 켄터베리 대주교였던 스테판 랑톤(Stephen Langton)에 의해서 사용되기 시작했고, 절(Verse) 구분은 16세기의 로버트 에스띠엔느(Robert Estienne)에 의해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구약 전체에 장 절 구분이 된 것은 1555년 스테파누스가 발행한 불가타역에서였으며, 현재 사용되고 있는 구분은 1560년판 쥬네브 성경을 따른 것이다.




■ The Authorized, King James Version (흠정역 KJV)


KJV가 형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당시 영국의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엘리자베스 여왕 통치 말엽에 "영어로 되어있는 성경들의 다양성을 줄여서 원문으로부터 번역된 단 하나의 영역본을 만들기 위한 조례"라는 명칭의 새로운 성경역본을 만들기 위한 의회의 조례안이 나왔는데, 이것은 제임스Ⅰ세 때에 와서야 실행에 옮겨지게 되었다.


1603년 영국의 왕조가 튜더왕조에서 스튜어트 왕조로 바뀌면서 37세로 왕위를 이은 제임스Ⅰ세는 즉위하자마자 1604년 1월에 햄프튼 왕궁회의를 소집했다. 교회의 개혁을 목적으로 한 이 회의에서 감독들, 성직자들, 교수들, 청교도 목사들은 청교도들의 불평사항을 심의했다. 이 회의 중에 코투스 크리스티 대학(Cortus Christ College)의 학장이며 청교도였던 존 레이놀즈(John Reynolds)가 새로운 성경번역의 필요성을 제임스 왕에게 제안했고, 왕은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대학의 가장 학식 있는 학자들이 새로운 성경을 번역하도록 허락했다.


이 회의에서 승인되고 1604년 2월 10일에 공포된 결의안은 다음과 같다. "원어인 히브리어와 희랍어에 철저히 일치하는 전체 성경의 번역을 시행한다. 이 성경은 난외주 없이 제작 출판되어 영국의 모든 교회에서 예배 시에 사용될 것이다."


1604년 6월 30일 제임스 왕은 성경 번역을 위해서 직접 54명의 번역 위원을 임명했는데, 이들은 성경과 언어에 있어서 탁월한 당대 최고의 학자들이었다. 그러나 실제 번역에 참여한 사람은 47명으로 알려져 있다.


1. KJV의 특징


KJV의 번역자들은 성경 독자들의 편의를 고려해서 가능한 한 당시에 널리 사용되던 영어 성경의 어법이나 문체를 보존하고자 노력했다. 이에 따라 KJV에는 틴데일성경의 언어가 80 -90% 정도 보존되었으며, 나머지 4%정도는 위클리프성경, 3%정도는 레임스-듀웨이 신약성경을 비롯해서 당시 존재하던 다른 번역본들의 문체가 보존되었다.


또한 KJV는 영어가 언어로서 최전성기일 때 번역되었다. 케년(F. G. Kenyon)은 "권위역 성경의 영어는 영어 산문이 가장 품위 있고 장중하던 시기에 산문 문학의 가장 훌륭한 견본"이라고 평한다. 그 당시에는 복합어인 영어가 완전히 무르익었을 뿐 아니라, 그리스어나 동양어 그리고 랍비들의 교훈에 관한 연구가 그 시대 이전이나 이후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크게 진행되었다. 그것은 아직까지도 청년기 상태에 있던 영어가 순수함에 있어서 최고조에 달해 있었던 시대에 번역되었다.


KJV의 또 다른 특징은 KJV 번역자들이 원래 그리스어나 히브리어 본문에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영어번역에서 읽기에 수월하도록 보충된 단어들에 대해서는 이탤릭체로 표기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을 택한 이유는 KJV 번역자들이 성경을 단어 하나까지도 영감된 책으로 믿었기 때문에 신성한 하나님의 말씀에 다른 것을 덧붙이기를 원치 않았기 때문이며, 이탤릭체를 사용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성경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어떤 일이 행해졌는지를 교묘히 숨기지 않고 정직하게 알리기 원했기 때문이었다. 한편 이전의 대부분의 역본들이 한 사람의 작업에 의한 것이었던 것에 비해서 KJV는 학자들의 협의를 거치는 방법을 충분히 활용하여 만들어진 최초의 역본이었다.



2. KJV에 대한 반응 및 평가


킹제임스 성경의 번역은 영국 역사상 "종교적으로 가장 순수했던 막간극, 즉 로마 카톨릭 교회의 영향을 받지 않았던 기간"에 이루어졌다. 다시 말해 그것은 영국이 로마 카톨릭 교회의 권위를 내던져 버린 후, 그리고 영국 국교회의 배교가 이루어지기 전의 짧은 기간동안에 출판되었다. KJV는 출판 이후 빠른 속도로 비숍성경을 대치해갔다. 그러나 거의 50년간 널리 사용되던 제네바성경은 한동안은 KJV와 함께 사용되었다. 그러나 점차 킹제임스 성경이 우위를 차지하게 되면서 제네바성경의 마지막 판이 1644년에 인쇄되었다.


KJV의 등장이 영어권 국가들에 미친 영향은 실로 엄청난 것이었다. 비록 그것이 문학적인 성과를 겨냥한 것이 아니었을지라도 KJV의 탁월함은 영문학을 위한 표준을 마련했다. 그것은 또한 18세기와 19세기의 거대한 영적 부흥의 물결을 일으켰으며, 그 결과는 세계적인 선교를 통한 영혼 구령의 열매로 나타났다.



3. 번역위원회의 번역원칙 및 신학적 입장


KJV 번역자들은 서문을 통해서 자신들의 작업이 "우리 앞의 사람들이 다져놓은 기초 위에 구조물을 세우고 그들이 수고해 놓은 것들의 도움을 받아 그들이 남긴 훌륭한 것들을 더욱 훌륭하게 만들기 위해서 노력"한 것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훌륭한 것이 더욱 훌륭한 것으로, 또는 많은 좋은 것들 가운데에서 가장 좋은 것이 만들어지기를" 바라는 심정이었다는 역자들의 표현을 볼 때 그들이 틴데일 역본을 비롯한 이전 역본들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은 알 수 있다. 이들이 번역시에 따랐던 15개의 원칙이 있는데, 이것은 캔더베리 대주교인 리차드 밴크롭트(Richard Bancroft)에 의해서 세워진 것이었다. 그 원칙은 다음과 같다.


• 기본적인 본문은 비숍성경(the Bishop's Bible)으로 하며, 원어의 진리가 허락하는 만큼만의 최소한의 변경만을 가할 것. 


• 다른 각 성경의 저자들을 포함해서 선지자들의 이름은 가능한 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이름대로 계속 유지하도록 할 것.


• 옛 교회의 용어들, 즉 "교회"(church)와 같은 단어들을 그대로 유지할 것. - 즉 이것을 "회중"(Congregation)과 같은 단어로 번역하지 말 것.


• 다양한 의미를 가진 단어들은 대부분의 고대교부들이 사용하던 의미대로 사용하되, 믿음의 유사성에 일치하고 문맥에 적합하도록 사용할 것. (덧붙여서, 똑같은 히브리어나 그리스 단어를 번역하는데 있어서 형식에 지나치게 구애되거나 과장된 문학적 표현이나 가지각색의 영어단어들이 사용되는 것을 피할 것.


• 장의 구분은 비숍성경에 따를 것.


• 난외주는 그것이 없으면 본문에서 너무 짧고 적절하게 표현될 수 없다고 판단되는 히브리어나 그리스어 단어의 보충설명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첨가하지 말 것.


• 상호 참조(Cross-references)는 성경의 다른 곳의 연관된 절들과만 관련시킬 것.


• 모든 번역이나 개정은 우선 개인적으로 작업한 후에, 위원들 모두의 정밀한 조사와 비평을 거쳐 최종적인 동의가 이루어진 후에 행해지도록 할 것. 


• 성경의 어느 부분의 번역이 완료되면 그것은 다른 모든 그룹들에게 보내져서 "진지하고 사려 깊게" 검토되도록 할 것. 폐하께서 이 점을 매우 유의하고 계심.


• 만일 한 그룹에서 성경본문을 검토하던 중에 어떤 부분에서든지 의심이 가거나 다른 의견이 있으면 반드시 원래 그것을 작업했던 그룹에게 알리도록 할 것. 그들의 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는 각 책이 번역완료된 때마다 모이면서 각 그룹 대표로 구성되는 총회(General Meeting)에서 그 문제가 결정되도록 할 것.


• 번역을 맡은 자들이 특별히 난해한 부분이 있을 때는 영국의 어떤 학자로부터 든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될 것임. 


• 각 주교들은 자기 교구에 있는 "언어에 재능이 있는" 성직자들로부터 이 번역에 대해서 비평적인 의견을 듣도록 할 것.


• 각 그룹의 책임자들은 웨스트민스터와 체스터의 주임사제(Dean) 및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에 있는 국왕의 히브리어 혹은 헬라어 교수가 될 것. 


• 틴데일성경, 커버데일 성경, 매튜성경, 대성경, 제네바성경 등은 비숍성경보다 본문에 더 잘 일치할 때에 사용될 것임.


• 양 대학들부터 번역에 참가하지 않은 서너 명의 원로목사들로 하여금 이 일의 검토자가 되게 할 것.



이와 같은 원칙하에 번역자들이 매우 엄격하고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번역에 임했다는 점을 다음과 같은 그들의 서문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우리는 갈대아어, 히브리어, 수리아어, 헬라어, 라틴어 뿐 아니라 스페인어, 불어, 이태리어, 화란어에 대해서도 번역가나 주석가들에게 문의하기를 주저하지 않았고, 또한 우리가 이미 해놓은 것을 수정하거나 우리가 이미 망치질해 놓은 못을 다시 빼는 것도 전혀 개의치 않았으며, 오히려 필요한 모든 도움을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작업이 더딘 것에 대한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또 신속하게 끝마쳤다는 칭찬을 탐내지도 않았습니다." 


KJV 번역자들의 신학적인 입장에서 두드러진 것 중 하나는 이들 모두 반가톨릭적인 신앙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들은 로마 가톨릭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세우신 교회가 아닌 것을 잘 알았으며, 교황이 적그리스도 중 하나임을 깨달았던 사람들이었다. 이와 같은 그들의 태도는 국왕에게 쓴 헌사에서 교황의 추종자들이 사람들을 무지와 어두움 가운데 가두어 놓으려 한다는 표현을 통해서 알 수 있다.



* 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NIV는 킹제임스 성경처럼 공적 예배와 개인 성경공부 및 개인 성구암송에 적합한 성경을 출판하기 원하는 복음주의자들에 의해서 탄생했다. 1965년 기독교 개혁교회(the Christian Reformed Church)와 복음주의 전국연합(the National Association of Evangelicals)으로 구성된 위원회에 의해서 몇 년간의 타당성 조사를 거친 후에, 일단의 학자들이 일리노이주에 있는 파로스 하이츠(Palos Heights)에 모여서 현대 영어로 된 새로운 성경 번역본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했다.


이들은 공식적인 교회 대표자들은 아니었으나 초교파로 구성되었다. 이들의 결정은 1966년 시카고에서 모였던 여러 교파로부터 온 다수의 지도자들에 의해 지지되었고, 뉴욕성서공회의 재정적 후원으로 1968년에 작업이 시작되었다. NIV 후원자들의 목적 중 하나는 "100여명의 학자들로 신학팀을 구성해서 벨기에 신앙고백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 나온 대로 성경에 대한 고등비평적 견해를 통해 보편적으로 수용될 수 있는 성경을 보급하는 것"이었다.


업은 22개 조로 나누어져서 행해졌는데, 매 조마다 한 명의 번역자와 한 명의 공동 번역자(co-translator), 2명의 고문(consultant), 그리고 한 명의 문장가(stylist)로 구성되었다. 각 조에서 임시로 번역한 것은 위원회에 의해서 2단계에 걸쳐서 재검토되었다. 에드윈 팔머(Edwin Palmer) 박사를 위원장으로 한 15명의 성경학자들이 이 계획을 주도했고, 110명 이상의 학자들이 참여했으며, 존더반 출판사(Zondervan Publishing Co.)에 의해서 출판되었다. 1973년에 신약이, 1978년에 신구약 전체 성경이 출간되었으며, 1983년에 추가 개정이 이루어졌다.



1. NIV의 특징


NIV는 현대적인 영어문체를 사용했지만 보수주의를 표방하며, 미국 어법이나 영국 어법을 피하고 아닌 "국제적 영어"(International English)를 사용했다고 한다. NIV는 RSV나 NASV처럼 킹제임스 성경을 개정한 것이 아니며, 완전한 검토를 통해서 현대적 언어감각을 살렸다고 소개되고 있다. NIV는 또한 분명하고 자연스러운 영어가 되도록 특수한 표현이 아닌 관용적인 표현, 구식 표현이 아닌 현대적인 표현을 사용했다고 한다.


번역자들은 Thou, Thee, Thine 등의 대명사나 동사의 뒤에 -st 혹은 -est의 사용에 대해서 이러한 것들이 번역의 정확성을 떨어뜨린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히브리어나 아람어나 헬라어에서는 신성에 대한 특별한 대명사를 사용하고 있지 않으며, 하나님에 대한 언급이든 인간에 대한 언급이든 현대 번역본은 과장하지 않았다고 서문을 통해서 밝히고 있다. NIV의 또다른 특징은 운율에 따른 행의 구분을 살리는 등 시적인 구절들은 시의 형태를 살렸다는 점이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히브리 시의 구조를 반영하도록 구성되었다.



2. NIV에 대한 반응 및 평가


NIV는 "새국제역본(NIV)은 최대한으로 이용 가능한 히브리어와 아람어, 그리고 희랍어 본문들을 가지고 1백 명 이상의 학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든 완전히 새로운 번역본"이라고 소개되고 있다. 또한 신약성경 서문에는 "성경의 완전한 권위와 신뢰성을 되살린 성경으로, 이 성경이야말로 하나님의 말씀이 쓰여진 형태로 보존된 것이다."라고 선언한다. 사실상 '복음주의의 RSV'(an evangelical RSV)로 평가되는 NIV는 복음주의 단체들 내에서 크게 장려되었고, 1990년까지 1,065,000권이 인쇄되었다.



3. 번역위원회의 번역원칙 및 신학적 입장


번역자들은 "가능하면 원문에 충실하고, 오늘날 사용하는 언어로 된 성경"을 출판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리고 NIV 번역자들은 대부분의 현대 번역본들의 번역자들과 마찬가지로 가장 정확한 헬라어 원문을 결정하는데 있어 최근에 발견된 사실들과 연구 결과 등을 사용했으나, 이 작업이 완전한 것은 아니며, 고고학적 발견들의 도움으로 원어의 의미를 점점 더 정확하게 이해하게 되겠지만 여전히 불분명한 것은 남아있다고 말한다. 


NIV 번역위원들이 사용한 번역 원칙 중 한 가지는 "기존에 있는 사본들이 차이가 있는 곳에서 번역자들은 신약성경의 원문비평 원칙 중 보편적으로 수용되고 있는 원칙들에 따라 원문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다른 원칙으로는 수용원문(TR)을 기초로 하며, 원어에 충실하고, 의역을 피하며, 공중예배와 개인성경공부에 다같이 효과적인 성경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번역에 사용된 본문과 관련해서 때로는 맛소라의 본문 대신에 난외의 히브리어 이문(異文)을 따랐다. 그러한 경우에 맛소라 전통의 범주에 속하는 이문(異文)들은 각주에 일일 명시하지 않았다. 간혹 자음만으로 기록되어있는 본문의 단어들이 맛소라 본문에서 보여지는 방식과는 다르게 분절(分節)되었는데 이것은 각주에 명시되었다. 한편 때때로 번역자들이 판단하기에 모음자나 모음부호가 원본의 자음본문과 일치하지 않도록 표기되었다고 여겨질때는 일부 단어들은 모음을 바꾸었다. 대개 이런 경우는 각주에 명시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이름인 YHWH는 일반적으로 여호와를 나타내는 4자음 문자로 여겨지고 있는데, 이것의 표기를 위해서 대부분의 영어번역본들에서 사용하는 방식을 NIV도 수용했다. 그것은 Adonai와의 구별을 위해서 대문자들로 "LORD"로 표기하는 것이다. 다른 히브리어 단어들은 "Lord"로 소문자를 사용했다. 구약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두 단어가 중복되서 나타날 때는 "Sovereign LORD"로 번역되었다. 또한 오늘날의 독자들에게는 "만군의 주님"(the LORD of hosts)이나 "만군의 하나님"(God of hosts)은 거의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서 "전능한 주님"(the LORD Almighty)이나 "전능한 하나님"(God Almighty)으로 번역했다. 다른 고유명사들은 일반적으로 킹제임스 성경의 친숙한 철자들을 그대로 유지했다.



- 박노찬, “현대 영어성경 번역본의 신학적 입장 및 번역위원에 관한 연구” 중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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