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 루터·쯔빙글리를 융합하다.

 

 

‘율법으로부터의 자유’ 개념 보완·확장
‘소극적 이해’나 ‘적극적 계율 거부’ 아닌
‘양심의 자유’ 통한 ‘자발적 준수’ 강조

 

 

“그리스도인은 전적으로 만물의 주이며 아무에게도 예속되어 있지 않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전적으로 충실한 만물의 종이며 모든 사람에게 예속되어 있다.” 1520년 마틴 루터가 교황 레오10세의 파문조치에 항의하기 위해 발표한 <그리스도인의 자유> 선언의 서두 부분이다. <그리스도의 자유> 선언은 로마가톨릭에 대항해 복음의 정신에 입각한 인간의 신앙에 집중함으로써, 종교개혁운동의 근본 목표를 제시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자유> 선언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비록 루터가 반대를 했지만 이 선언의 영향으로 농민전쟁이 일어난 것처럼,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근대 시대 새로운 인간이해의 근간을 제공한 중요한 선언이었다. 루터의 <그리스도인의 자유> 선언은 이후 종교개혁자 쯔빙글리와 칼빈으로 이어지며 새롭게 확장된다. 특집 두 번째 글은 종교개혁운동의 핵심인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루터 쯔빙글리 칼빈이 어떻게 이해하고 발전시켰는지 살펴본다. 한국칼빈학회에서 발표한 조용성 교수(영남신대)의 <쯔빙글리와 칼빈의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참고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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