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 salvation


노예상태로부터의 해방 또는 위험에 빠진 사람이나 나라를 대신해서 구해주는 행위이다.

구약성경에서 구원으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예슈아’(yeshu?h)로 자연재해나 적의 침입과 같은 실제적이고 역사적인 상황과 관련되어 쓰였다.

신약성경에서 구원으로 번역된 헬라어는 ‘소테리아’(soteria)로 주로 죄, 죽음 그리고 사탄의 권세로부터 믿는 이들을 구해 내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사역과 관련되어 쓰였다.

구원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신 하나님의 사역이기 때문에 인간이 할 일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총을 믿음으로 받는 것뿐이다. 그리고 구원의 대상은 이스라엘 자손(사 45:17)뿐 아니라 이방인(롬 11:11-12; 갈 3:8), 즉 모든 사람(마 18:14; 롬 1:16)이다.


구약에서의 구원 :

구약에서 구원은 추상적인 의미, 즉 죄로부터의 영적인 구원(시 51:14; 겔 37:23)을 뜻하는 때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실제적인 의미, 즉 애굽(시 106:7-10)이나 환난(렘 30:7), 원수(삼하 3:18; 시 44:7), 병(사 38:20) 등으로부터의 구원을 말하였으며 그 주체는 대부분 하나님이셨다. 구원은 적으로부터 놓임받아 하나님께로 해방되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역이었다(사 43:11). 여기서 인간을 사로잡고 있던 적들은 죽음이나 두려움(시 6:4-5), 대적(신 20:4), 사악한 자(시 59:2), 질병(사 38:21), 환난(렘 30:7), 죄(시 51:14; 겔 36:29) 등이었다.


신약에서의 구원 :

신약에서의 구원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위해 마련하신 놀라운 은혜였다. 죄의 상태에 놓여 있는 인간을 사랑하셔서 하나님께서 독생자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다. 그리고 인간을 대신해서 피흘리게 하시므로 하나님과 인간이 온전한 화목을 이루도록 하셨다(롬 5:9). 이후 인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새로운 상태(갈 4:6; 롬 8:14)에 놓이게 되었고 유업을 받게 되었다(갈 4:7; 엡 1:11). 이러한 구원은 신약성경에서 헬라어‘소조’(sozo), ‘소테리아’(soteria) 등으로 기록되었는데(마 8:25; 요 11:12; 행 27:31, 34; 히 5:7) 질병을 고치는 이적과 함께 사용되거나(마 14:36; 눅 7:3) 죄사함으로 인한 구원(눅 1:77), 영생을 상속받으며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으로 표현되었다(막 10:17-26).
바울은 구원을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에 근거하여(요 17:2; 딤전 2:5; 딤후 1:9), 날마다 지속적으로 이루어 가야 할 것이며(빌 2:12) 미래에 완성될 것(롬 13:11; 벧전 1:5)이라고 보았다.

구원으로 비유된 것들
뿔(시 18:2; 눅 1:69)
투구(사 59:17; 엡 6:17)
방패(삼하 22:36)
우물(사 12:3)
횃불(사 62:1)
잔(시 116:13)
옷(시 132:16; 사 61:10)
성과 곽(사 26:1; 60:18)
병거(합 3:8)
승리(고전 15:57)
놋뱀(민 21:4-9; 요 3: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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