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예배하는 제자들

- 마태복음 28:16-20 -

샬롬선교회

 

[마태복음 28:16-20] “16.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

17.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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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태복음 28:16-20, 마가복음 16:20, 누가복음 24:52-53

 

1.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라는 고백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도마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요한복음 20:28)라는 고백으로 대표되는 것처럼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분명하게 드러내셨다. 지금까지 제자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예배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유대인에게 있어서 예배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뿐이었다. 그래서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라는 신앙고백과 예배를 드렸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마태복음에서는 갈릴리에서 제자 11(여기 다 모였습니다)이 예수님이 지시한 산에 올라갔고, 그곳에서 그들은 예수님께 예배를 드렸지만(28:17), 마가복음에는 예배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이 없다. 누가는 예수님이 베다니에서 승천하신 후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그 성전(궁전)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었다"(24:22)고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예수님을 예배했다는 간접적인 표현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마태가 기록한 것처럼, 예수님이 하나님이 아니라면 예수님을 예배하는 것은 우상숭배가 된다. 따라서 예수님을 경배한다는 것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믿고 인정했다는 증거이다. 그러나 11명의 제자 중에는 여전히 이를 의심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마태는 정직하게 기록하고 있다. 의심이 많았던 도마가 예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한 것은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다.

 

, 이번의 마지막 묵상에서는 예수님이 주님으로서 뿐만 아니라 하나님으로 예배되는 것이 중요하다. 예수님을 예배하는 것은 예수님을 보내신 아버지를 예배하는 것과 동의어이다. 왜냐하면 아들 예수님과 아버지는 하나이기 때문이다(요한복음 10:30).

 

히브리서에 따르면, "아들은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하나님의 본체의 완전한 나타나심"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완전한 나타남'()이라는 단어는 신약성경에서 여기밖에 나오지 않는다. 보통 어떤 사람의 초상화라도 그려진 것과 그 인물은 별개의 것이기 때문에 '완전한 나타나심'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여기서 '완전한 나타남'은 아들 예수님이 하나님과 완전히 동일하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아들 예수님을 본다면 하나님의 본질을 본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 빌립에게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본 것이다"(요한복음 14:9)라고 말씀하셨다. ''는 지상의 아들 예수님이지만, 도마의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가리킨다. 부활 전에도, 부활 후에도 예수님은 '하나님'이셨다. 그러므로 예배를 받으실 자격이 있는 분이시다.

 

2. 아들에게 입 맞추라.

 

시편 2:12에는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라고 말씀한다. 이는 고대에는 전쟁에서 패배한 나라의 왕이 승리한 나라의 왕에게 무릎을 꿇고 그 왕의 발에 입맞춤을 하는 것을 요구했다. 이 입맞춤은 '충성의 맹세'를 표현하는 것이었지만, 동시에 예배의 행위를 표현하는 것이기도 했다.

 

제자들이 부활을 통해 계시를 받은 목적은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이었다. 이 사실로 레위기의 묵상을 마무리하는 것은 참으로 적절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예수님이야말로 주 중의 주, 왕 중의 왕이시며, 축복으로 가득 찬 유일한 주권자이시다. 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제 일생의 유일한 영광이자 영원한 축복이다. 아무리 감사해도 다 표현할 수 없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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