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의 교제와 축복

- 시편 91:14-16 -

샬롬선교회 


[시편 91:14-16] "14.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15.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16. 내가 그를 장수하게 함으로 그를 만족하게 하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도다.“

 

서언

 

시편 91편은 어려움 가운데서 하나님의 보호와 구원을 확신하는 노래입니다. 시인이 자신의 확신을 이스라엘의 백성에게 가르치는 노래로 생각되어집니다. 하나님과의 밀도가 짙은 영적인 교제와 축복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과의 깊은 영적인 교제

 

[시편 91:1-4] "1.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2.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3.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4.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시나니"

 

+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한절 안에, 같은 내용이 다른 표현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는 자""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는 동의입니다. 이와 같이 이중으로 겹쳐서 밀도가 짙은 교제를 나타내려고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은밀한 곳", "전능자의 그늘"을 어떤 사람은 "지성소"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지성소'란 언약의 궤(법궤)가 놓인 곳으로, 성막의 가장 깊숙한 곳,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이며,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말씀하시는 유일한 곳이었습니다. 구약에서는 모세와 대제사장 아론과 같은 특별한 사람 이외에는 들어가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습니다만, 지금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는 시크릿 플레이스(the secret place)입니다. 거기는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사랑의 비밀의 은신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은신처를 가진 자는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라는 것입니다.

 

+ 하나님과의 밀도가 짙은 영적인 교제의 장소, 그 자리야말로 그리스도인이 있어야 할 곳입니다.

제한된 삶을 자각적으로, 한시라도 오랫동안 주님과 친한 교제를 가진다는 것은 최고의 은혜이며 특권입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영원히 의미가 있는 가장 생명적인 활동이 태어납니다. 주 예수님 자신이 아버지의 그늘에 머물러 은밀한 곳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언제나 거기에서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독생자 예수님이 지상에서 보여 주신 그 관계가 시편 911절이 보여주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야말로 우리 믿음의 창시자이자 완성자입니다.

 

[시편 91:5-8] "5. 너는 밤에 찾아오는 공포와 낮에 날아드는 화살과 6.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과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7. 천 명이 네 왼쪽에서, 만 명이 네 오른쪽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하지 못하리로다. 8. 오직 너는 똑똑히 보리니 악인들의 보응을 네가 보리로다.“

 

+ 성도는 밤에 놀람과 낮에 흐르는 화살과 흑암 중에 행하는 전염병과 대낮에 황폐케 하는 파멸즉 한밤중에 들이닥치는 도적이나 강도, 갑자기 생긴 고열을 동반한 무서운 전염병, 대낮의 전쟁 등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주위에서 많은 사람이 죽어가기도 하지만, 이런 재앙이 성도들에게 가까이 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 재앙은 하나님께서 악인들에게 내리시는 것이며 악인들은 재앙의 날에 넘어질 것입니다. 재앙은 악인들이 세상에서 받을 보응입니다

[잠언 24:16]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

 

2.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은 본문 14-16절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본문, 14)

여기서 '사랑하다'는 것은 '매달려서 떠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사람의 눈도 신경 쓰지 않고, 한결같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러한 사람을 주님은 결코 가만 계시지 않습니다. 반드시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기뻐하고 가까이하고 사랑하는 자를 환난과 재앙 중에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그를 도와주시고 건져 주십니다.

 

+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본문, 14)

"안즉"이란 사랑의 일체감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관계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배려가 자신을 향하고 있는 것을 안다는 것입니다. 누구도 그런 사람을 쓰러뜨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이름을 알고 하나님을 찬송하고, 하나님에게 기도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를 도우셔서 환난에서 건져내어 주시고, 재앙이 없는 안전한 곳으로 높이십니다.


+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본문, 15)

하나님의 기도 응답의 약속은 성도에게 참으로 복된 일입니다. 왜냐하면 기도 응답 속에는 모든 좋은 것들이 다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본문, 15)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하나님의 보호와 구원을 얻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심으로 하나님에게 피하며, 의지하는 자는 무서운 질병으로부터, 전쟁으로부터, 각종 재앙으로부터 보호하심을 받습니다.

 

+ "내가 그를 장수하게 함으로 그를 만족하게 하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본문, 16) 

장수(長壽)는 영육의 생명의 강건함을 포함합니다. 사람은 죽음을 가장 싫어합니다. 사람에게 가장 위협적인 말은 죽인다는 말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큰 복은 장수의 복이며, 그 절정이 영생입니다. ‘나의 구원이라는 말은 환난과 질병과 죄와 죽음으로부터의 구원을 다 포함합니다.


[창세기 28: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결언

 

하나님은 지극히 높으시고 존귀하신 분이시며 능력이 지극히 크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를 하며 사는 성도는 하나님의 보호와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밤에 놀램과 낮에 흐르는 살과 흑암 중에 행하는 전염병과 대낮에 황폐케 하는 파멸즉 한밤중에 들이닥치는 도적이나 강도, 갑자기 생긴 고열을 동반한 무서운 전염병, 대낮의 전쟁 등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