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 평강이 있을지어다.

- 에베소서1:1-2 -

샬롬선교회 


[에베소서1:1-2] "1.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2.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평안)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서언

 

바울이 쓴 편지는 신약성경에 13개 있는데, 그 편지 중에서 '주옥의 편지'라고 말할 정도로 최고의 내용과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 이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 편지는 '바울 신학의 진수, 그리고 정점, 최고봉'이라고 말합니다. 이 편지는 바울의 만년, 로마의 옥중 생활에서 썼습니다.

 

1. 발신인 바울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 여기에는 바울이 자기 자신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었는가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표현 속에는 바울의 존재와 사명을 흔들림 없이 하는 자기상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정해진 자신의 존재와 사명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라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의 뜻(마음)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정해진 하나님의 뜻(계획) : 사람은 그 뜻을 방해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실현하는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불가항력으로 예측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은 누구와도 상담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대로 주권적으로 행하십니다. 환경에 지배되지 않습니다.

 

바라신 하나님의 뜻(기대) : 하나님의 자녀로서 합당하게 살아주길 바라는 하나님의 기대입니다. 그것은 사람의 뜻에 크게 맡겨져 있습니다. 하나님이 바라도 우리가 그 기대에 부응하지 않는다는 것이 있습니다.

 

본문의 "하나님의 뜻"은 어느 쪽이냐 하면, 전자, '정해진 하나님의 뜻(계획)' 쪽입니다. 이것은 에베소서1, 11절의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도 같은 의미입니다. 5절의 "그 기쁘신 뜻대로"라고 하는 것도 같습니다.

그 의미는 하나님은 만물 가운데 한 사람인 <당신>을 하나님의 뜻대로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은 당신을 자신의 기쁨의 대상으로 만들고 존재하게 하셨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이 세상에서 누가 이 나를 기쁨의 대상으로 사랑해주는 분이 있겠습니까? 이 나를 지어 주신 분뿐입니다.

 

(2) 그리스도 예수께서 보내신 사도

바울은 이 그리스도 예수께서 특사로 사용하신 '사도(아포스트로스 πόστολος)'입니다. 사도의 조건은 본래 예수님과 실제로 생활을 함께 하고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증인이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경우는 예수님으로부터 직접적인 계시를 받은 것입니다. 13번째 사도로 세워졌습니다. 바울은 스스로 사도로 불릴 가치가 없는 자, 적합하지 않는 자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한 장본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그가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 선택되고, 게다가 그리스도의 특사인 '사도'로서의 권세가 그리스도로부터 직접 주어져 지금 이 편지를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이하다고 하면 기이합니다. 발신자인 바울을 설명하는 말 속에 하나님의 깊은 은혜로 지금의 자신이 있게 된 것이라고 바울은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2. 수신인 에베소의 성도들

 

바울에게서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가 보내졌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이라고 칭찬받은 에베소의 성도들은 한때 마술의 영향 아래에 있었습니다. 그들이 복음을 듣고 회개한 그 열매로 그들이 가지고 있던 마술의 책을 불태웠는데, 그것을 오늘날의 돈으로 환산하면 4,500만엔에 달할 정도였습니다. 바울은 처음에는 유대인 회당에서, 그 후에는 두라노의 서원에서 매일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그리고 에베소를 지배하고 있던 영적 지배자 대여신 아르테미스의 위광이 땅에 떨어지고, 에베소의 교회는 아시아 전체에 큰 영향을 주는 센터적인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도 바울에 의한 영적인 적과의 싸움이 있었습니다. 동시에 바울은 이 교회를 세우기 위해 3년간 말씀을 가르치는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사도행전20:27-32)

 

3. 바울의 인사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이 바울의 인사는 바울의 13개 편지 모두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만 바울의 애제자였던 디모데에 대한 편지만은 '은혜와 평안(평강)' 사이에 또 하나의 말씀이 들어 있습니다. 그것은 "긍휼"입니다.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1) "은혜" (카리스 χάρις)

카리스는 호의, 친절, 배려, 또는 긍휼, 자비, 도움, 게다가 선물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요약하면,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보내는 특별한 호의이며, 당연히 주어지는 보상이 아니라, 본래 자격이 없는 자에게 주어지는 배려와 친절이 담긴 선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바울 자신이 그 은혜로 인하여 하나님에 대한 반역을 용서받고, 오히려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바울은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라고 고린도전서15:10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2) "평강(평안)" (에이레-ερήνη)

"에이레-""평안" "평화"라고도 번역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하나님은 평화의 하나님입니다. 그리고 평화의 복음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에 의해 우리에게 전해졌습니다.

그리스어 '에이레-'는 구약 성경의 '샬롬 שלום'이라는 말이 배경입니다. 샬롬은 단순한 평화뿐만 아니라 더 깊고 폭이 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평화(국가, 하나님, 개인);화평, 화해, 평안(개인적);평온, 무사, 안심, 안전, 번영(상업적), 건강(육체적, 정신적);건전, 충족(생명적), 지혜(학문적), 구원(종교적), 승리(궁극적)세상에 대한 승리

 

결언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인사할 때, 자신도 마찬가지로,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안이항상 함께 있는 것을 감사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주시는 은혜와 평안을 얻도록 간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고린도후서9:14-15] 14.그들이 너희를 위하여 간구하며 하나님이 너희에게 주신 지극한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를 사모하느니라. 15.말할 수 없는 그의 은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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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에 대한 성경구절

 

창세기 6:8.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창세기 18:3. 가로되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컨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옵시고

 

창세기 19:19. 종이 주께 은혜를 얻었고 주께서 인자를 내게 베푸사 생명을 구원하시오나 내가 도망하여 산까지 없나이다 두렵건대 재앙을 만나 죽을까

 

누가복음 1:28. 그에게 들어가 가로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찌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하시도다 하니.

 

누가복음 1:30. 천사가 일러 가로되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누가복음 2:40.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족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위에 있더라.

 

요한복음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한복음 1:16-17. 우리가 그의 충만한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