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 것이라

- 이사야서 43:1-2 -

샬롬선교회 

[이사야서 43:1-2] "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서언

하나님 자신이 스스로 “너는 내 것이라”(이사야 43:1),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다”(이사야 43:4)라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원래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길로 다니기를 원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교훈을 순종하지 아니한(이사야 42:24) 자기의 백성에 대하여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일방적인, 말하자면 짝사랑입니다.

이사야 43:1은 "야곱아, ...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로 시작하고, 그것은 이전부터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에 눈길을 멈추어 보고 싶습니다.

1.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이사야서 43:1-2, 본문]

+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고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너는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이스라엘은 오랜 바벨론의 포로 속에서도 결코 멸망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손에 의해 확실히 지켜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물"과 "불"은 어려움을 의미하는 상징입니다. 그 안에 있어도 '떠내려간다'거나, '태워진다'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다”라는 임재가 약속되어 있습니다. (이사야 43:5)

+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물이나 불 가운데서도 지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놀라운 약속입니다. 누가 물 가운데서 빠지지 않고 행할 수 있으며, 누가 불 가운데서 타지 않고 지나갈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 보호하시면,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이 기적적으로 홍해를 통과하고 요단강을 건넜듯이, 다니엘의 세 친구들이 풀무불 속에서 타지 않았듯이 보호함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고 지켜주신다면, 우리는 평안과 안정을 얻으며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2. "내가 너를 구속하였다" [이사야서 43:3-6, 41:14, 44:22]

+  '구속하다'('가-알' גָּאַל)은 구원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어휘입니다. ‘구속(救贖)’은 '값을 주고 사셨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기의 피로 사셨습니다(사도행전20:28, 요한계시록5:9).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의 손에 넘어간 자신의 백성들에게 가장 가까운 친척이 되어 다시 되돌아가게 하실 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 '구속'을 하기 위한 몸값(身代金)은 이집트, 쿠슈(에티오피아), 세바를 바빌론을 쓰러뜨리는 페르시아에게 지불한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페르시아는 B.C.525년에 이집트를 정복했습니다.

+ 하나님이 '속죄하심'으로 흩어져 있던 하나님의 백성들은 동쪽에서, 서쪽에서, 북쪽에서, 남쪽에서, 즉 전 세계에서, 세계 각지에서 모이는 것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하나님의 백성(잃어버린 10부족도 포함)의 귀환과 집합은 하나님의 일의 신비에 속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거나 믿지 않거나, 반드시 그것이 실현되는 것입니다. 그만큼 하나님이 그들을 선택한 진실은 우리의 생각과 상상을 초월한 신비한 일입니다. (이사야 4:3-6)

[이사야서 43:3-6] "3.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의 대신으로 주었노라. 4.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사람들을 주어 너를 바꾸며 백성들로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5.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네 자손을 동방에서부터 오게 하며 서방에서부터 너를 모을 것이며, 6. 내가 북방에게 이르기를 놓으라 남방에게 이르기를 구류하지 말라 내 아들들을 원방에서 이끌며 내 딸들을 땅 끝에서 오게 하라."

+ 이사야서 41:14에도 "네 구속자"라는 표현이 있고, 이사야 44:22에는 "네 죄를 안개의 사라짐같이 도말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라고 감동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3.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다" [이사야서 43:1, 7-11]

+ '이름을 부른다'는 행위는 이스라엘을 하나님 자신의 것으로 부르신 것을 의미합니다. 즉, 특별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택하신 하나님의 소유의 백성이었으며, 그들이 선택된 목적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간증하는 증인이 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사야 43:7-11)

[이사야서 43:7-11] "7.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8.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을 이끌어 내라. 9. 열방은 모였으며 민족들이 회집하였는데 그들 중에 누가 이 일을 알려 주며 이전 일들을 우리에게 들려 주겠느냐 그들이 그들의 증인을 세워서 자기들의 옳음을 나타내고 듣는 자들이 옳다고 말하게 하여 보라. 1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함을 입었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알고 믿으며 내가 그인 줄 깨닫게 하려 함이라 나의 전에 지음을 받은 신이 없었느니라. 나의 후에도 없으리라. 11.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

+ 하나님은 온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시며 또 섭리하시는 분이시다. 창조주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을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하나님을 위해'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위해'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찬송을 부르게'라는 의미입니다. (이사야43:21)

[이사야43;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 하나님의 구원의 목표는 택한 자들을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셔서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셔서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5:26-27)

결언

+ 우리는 스스로 두려워하지 맙시다. 우리가 처한 수고와 고난의 현실만 바라보거나, 우리들 자신의 연약함만 생각하거나, 미래의 불확실함만을 생각하고 두려워하지 맙시다.

+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십시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부르셨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구원하셨고, 우리를 그의 소유로 삼으셨고, 우리를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며, 형통하게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