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녀 탄생


제22문 :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인간이 되셨는가?

답 :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인간이 되신 것은 성령의 능력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잉태되어 탄생하였으나 죄는 없으시다.


①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인간이 되신 것이 그의 자원하는 행위였는가?

그렇다. 그는 인성을 취하셨으므로 우리의 구속자로서의 자격을 합당하게 갖추신 것이다. “번제함과 속죄제는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이에 내가 말하기를 …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히 10:6,7),  “그는 그에게서 아브라함의 씨를 찾으셨으니”(히 3:16)


②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진정한 인간이 되셨는가?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의 두 가지 본질적인 요소를 취하심으로 실제적인 인간이 되셨다.

⑴ 그는 살과 피와 뼈의 실제적인 몸을 취하셨다. 환상적인 몸이 아니라 실제로 현현된 몸이었던 것이다.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눅 24:39)

⑵ 그는 이성적인 영혼을 실제로 취하셨으며 그의 신성도 그 영혼의 자리를 대신하지 못했다. “그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사 53:10),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마 26:38)


③ 그리스도의 출생이 다른 사람의 출생과 같은 것이었는가?

그렇지 않다. 그리스도께서는 처녀, 즉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셨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사7:14), “요셉이 잠을 깨어 일어나서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 아내를 데려 왔으나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치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마 1:24,25)


④ 어떻게 그리스도께서는 처녀에게서 태어나셨는가?

그는 성령의 능력으로 동정녀 마리아의 태에 기적적으로 잉태되셨다.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눅 1:34:35)


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인간과 같이 죄 중에 출생했는가?

아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의 본성을 취하시고 여러 가지 인간의 연약함을 가지셨지만, 죄성의 연약함에서는 완전히 자유하셨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 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