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제일 된 목적은 무엇인가?


답 : 인생의 제일 된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일이다.


① 인생의 제일 된 목적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인생의 제일 된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인 바, 인간의 모든 삶과 행위에 있어서 그것이 그의 지고한 선과 행복이라는 확신을 갖고 그것을 사모하고 찾기 위해 뜻을 두고 계획하며 노력하는 것을 의미한다.


② 인간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즐겁게 즐거워하는 것 이외에 다른 중요한 목적은 갖고 있지 않는가?

인간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목적은 갖고 있지 않으나, 부차적인 목적들은 갖고 있다.


이를테면 ⑴ 인간은 자기 자신과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부름 받는 직업에 힘써 일해야 한다.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 이는 아무 궁핍함이 없게 하려 함이니라”.(살전 4:11,12)

⑵ 인간은 영양을 섭취하고 새로운 힘을 공급받기 위해 먹고 마시고 수면을 취해야 할 것이다. 인간은 이와 같이 부차적인 목적으로서 그러한 것들을 계획하고 사모하고 구함은 당연한 일이지만 이 모든 것들을 행함에 있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는 것을 계획하고 구하는 데 주안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하라”(고전 10:31)

⑶ 인간은 세상에 있는 필요하고 유용한 것을 얻기 위해 합당한 방법으로 사모하고 노력해야 하나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선택하고 그를 영원히 즐거워하도록 힘써야 하는 것이다.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밖에 나의 사모할 자 없나이다. 내 육체와 마음은 쇠잔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오 영원한 분깃이시라”.(시 73:25,26)


③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⑴ 부정적으로 말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은 그에게 부가적인 영광을 드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님 자신보다도 더 영화로운 존재는 없다. 하나님은 영원히 그리고 무한히 완전하시고 영광스런 분이시기 때문에 그의 본질적인 영광에 조금도 덧붙일 필요가 없다.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완전하심과 같이…”(마 5:48), “주는 나의 주시오니 주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시 16:2)


⑵ 긍정적으로 말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밝히 드러내는 것이다. 피동적으로 종교나 이성을 갖고 있지 않는 피조물들이 드러내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능동적으로 인생들을 그들의 삶과 행위를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존귀하게 하는 것을 포함한다.

“너희를 어두운 가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하신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니라”.(벧전 2:9)


① 인생들이 마음속으로 하나님을 지고한 자리에 모시고 그를 확신하며 그에게 강한 애정을 표시할 때 이것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 6:20)


② 인생들은 외부적으로 하나님께서 친히 나타내시는 계시에 따라 하나님을 인식하고 입술로써 하나님을 찬양 할 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감사로(원문에는 ‘찬양’으로 나와 있음)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시50:23)


③ 인생들이 그 모든 행위를 통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세상에서 그의 왕국을 확장하기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고 그의 말씀에 기록된 대로 그에게 예배드리고 순종할 때 그를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나와 함께 여호와는 광대하시다 하며 함께 그 이름을 높이세”(시34:3),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계14:7)


④ 하나님을 즐겁게 해 드리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하나님을 즐겁게 해드리는 것은 자원하는 심령과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를 의지하는 것이다. “내 영혼아 네 평안함에 돌아갈 지어다”.(시116:7)


⑤ 여기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즐거워하게 되는가?

⑴ 인생들이 믿음으로 주를 의지하고 붙잡음으로.  

“오직 너희 하나님을 여호와를 친근히 하라”(수23:8)

⑵ 인생들이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고 그의 자비로우신 존전에서 기쁨을 누리며 그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특별하신 사랑을 명백히 감사함으로.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시34:8),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롬5:5)


⑥ 이후에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이 어떻게 하므로 기쁨을 누리시는가?

그들이 그의 자비로우신 존전에 들어가서 그의 얼굴을 직접 대면하고 천국에 있는 그의 사랑을 만끽하며 거기서 완전 무결한 기쁨과 즐거움으로 그를 의지하고 순종할 때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로 인하여 즐거움을 누리실 것이다.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며 볼 것이요”(고전 13:12),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히 4:9), “주 앞에는 기쁨이 충만하고 주의 우편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시 16:11)


⑦ 인생의 제일 되는 목적으로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즐거워하는 것을 함께 거론한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이것들은 상호 불가분리의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고로 인생들은 후자 없이 전자만을 구하거나 전자 없이 후자만을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땅 위 그의 집에서 하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해 드린 자들은 그를 가장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하는 자들이다.

“주의 집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나이다. 저희가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시 84:4) 그리고 하나님께서 천국에 있는 성도들에 의해 즐거움을 만끽하실 때 그는 최고의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그날에 강림하사 그의 성도들에게 영광을 얻으시고”(살후 1:10)


⑧ 인생들이 그 모든 행위를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⑴ 하나님은 바로 이러한 목적을 인하여 인생들을 지으셨으며 비이성적인 피조물과는 달리 그것을 능히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그 영혼에 주셨기 때문이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오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시 100:3),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쓰임에 적당하게 지으셨으니”(잠16:4),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시103:1)


⑵ 하나님께서 인생들로 그를 영화롭게 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양식을 주사 보전하시기 때문이다.

“만물들아 우리 하나님을 송축하며 그 송축 소리로 들리게 할지어다. 그는 우리 영혼을 살려 두시고 우리의 실족함을 허락지 아니하시는 주시로다”(시 66:8,9),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대저 저는 우리 하나님이시오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 손의 양이라”(시 95:6,7)


⑶ 하나님은 인생들로 그를 영화롭게 하게 하시기 위해 그들을 구속하셨으며 그의 아들의 피값으로 사셨기 때문이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 6:19,20),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롬 8:26), “하나님이 …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아니하셨느냐?”(약 2:5)


⑨ 왜 인생은 영원토록 하나님의 즐거움을 사모하고 구해야 하는가?

⑴ 하나님은 지고한 선이시오 그의 즐거움이 곧 인생의 지고한 복락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외에는 선한 자가 없느니라”(마 19:17), “여러 사람의 말이 우리에게 선을 보일 자 누구뇨 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취소서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저희의 곡식과 새 포도주의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시4:6,7)

⑵ 하나님은 현세에서는 다만 불완전하고 일시적인 기쁨만을 누리시며 인간은 천국에 있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복락에 이르기 전까지 완전한 행복에 이를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부분적으로 아니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고전 13:9,10),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빌3:12), “주의 앞에는 기쁨이 충만하나이다.”(시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