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선교훈련

 

 

1. 선교에 있어서 청소년의 위치

 

현재 선교사역을 하는 자들은 현시대를 이끌어 가고 있는 청장년층인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불과 몇년이 지나지 않아 새로운 선교사역의 주역으로 등장할 자들은 오늘날의 중고등부에 해당되는 청소년들이다.

그러나 이들이 선교에 어떻게 동참해야 하는가를 구체적으로 밝힌 글은 거의 없다. 다만 있다면 주일학교 시간에 선교사들의 이야기나 성경속에 나타난 선교에 대한 사상을 설교로 나타낼 뿐이다. 구체적으로 이들에게 선교의 소명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거의 없다. 나아가 선교사역을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가에 대한 글은 더욱 없다. 이런 차체에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강의할 기회가 생겨 평상시 쓰고자 했던 글을 쓴다. 정리되지 못한 글이지만 급한대로 발표한다.

 

청소년들을 흔히 자라는 선교사 또는 예비선교사라고 한다. 하지만 필자는 바로 선교사후보생이라고 부르고 싶다. 오늘날 한국 교회가 파송하는 선교사들의 평균 나이는 30세가 훨씬 넘는다. 그들은 대개 다 결혼을 하고 자녀가 한, 둘씩은 딸린 상태에서 선교지로 출발한다. 이것이 과연 바람직한가?하는 질문을 던질 수 있다. 또 선교사가 선교지에 도착해서 곧바로 선교사업을 착수하는 것도 아니다. 대개, 선교를 위해 3년 가량은 선교지 언어를 공부하느라고 시간을 소비한다. 그리고 난 후 선교의 일에 착수하게 된다. 그때가 되면 일반적으로 356세에서 40세에 이르게 된다. 이것이 오늘날 한국교회의 현실이다. 이것이 선교에 있어서 매우 중대한 문제는 결코 아니나 그렇다고 선교의 표준이나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어려서부터 선교에 대한 훈련을 받으면 어학 연수기간이 단축되고 나아가 선교지 적응도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며, 선교사의 나이도 젊어져 결국 선교지에서의 사역이 보다 장기화되고 효과적으로 될 것이다.

한편으로 중고등부층의 학생들이 선교사로 나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이 선교사로 안나간다고 선교사후보생이 아닌 것은 아니다. 그래도 그들은 선교사후보생이다. 이유는 그들이 선교사를 파송하고 후원하는 선교사 곧 보내는 선교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이들을 훈련시키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두면, 보내는 선교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죽이는 선교사가 되기 쉽다. 물론 성장하면서 선교를 배운다고 하지만 정통한 선교지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적고 단지 귀동냥으로 얻는 것 뿐이다. 그 결과는 일반적으로 선교를 부축이는 것이나 선교를 죽이는 양극단적(兩極端的)인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같은 현상은 오늘날 한국교회에서 너무나 쉽게 볼 수 있는 것이다. 한 예로 선교가 교회 부흥의 한 수단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과연 그러한가? 역으로 말하면 교회의 성장에 기여하지 못한다면 선교는 할 필요가 없는가? 결코 그렇지 아니하다. 선교는 교회의 수단이나 도구가 아니라 교회의 본질이며, 곧 하나님의 명령이다. 그러므로 교회가 손해를 보고, 이익이 없다고 할지라도 행해야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교사들을 필요에 따라 제명처분하거나 후원을 특별한 대책 없이 중단하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다. 이들도 모두 선교를 안다고 주장하며 실제로 선교를 한다고 주장하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선교에 대한 지식을 청소년층 아니 보다 더 젊었을 때인 영아부나 모태에서부터 철저하게 교육시켜야 한다.

선교교육의 대상 중 우선적으로 급한 대상이 곧 청소년기에 속한 자들이므로 가장 급한 선교사후보들이다. 이들은 현재 한국 교회 입장에 볼 때 무엇보다도 중요한 인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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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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