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 사도행전 1:4-5, 2:1-4 -

샬롬선교회 

 

[사도행전 1:4-5] 4.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5.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사도행전 2:1-4]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4.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서언.

 

먼저, '오순절'(칠칠절)의 예루살렘의 풍경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스라엘에는 여호와의 삼대 절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첫째는 '유월절', 둘째는 '칠칠절'(오순절). 그리고 셋째는 '초막절'입니다. 첫째와 둘째는 '봄의 절기', 셋째는 '가을의 절기'라고 합니다. 봄과 가을의 절기에 이스라엘의 장년의 남자는 반드시 예루살렘에 순례하여 하나님의 정한 절기에 참여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백성에게서 잘려지는 계명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주변 국가에서 '경건한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 순례로 와서 있었습니다(사도행전 2:5).

 

덧붙여서, 예수님의 제자들 중 몇몇은 예수님이 부활한 후에 갈릴리로 돌아왔습니다만, 예루살렘에서 주님의 약속을 기다리라고 하여, 그때부터 성령이 임할 때까지 10일 동안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1절에는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라고 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인 시간으로는 아침 9시경입니다.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했습니다. 각국에서 순례로 와 있던 사람들은 각자 자기 나라의 언어로 그 말을 듣고 놀랐습니다.

 

오늘은, 오순절 성령의 강림과 그날로부터 예수님의 제자들, 곧 예수님이 그리스도(메시아)이심을 믿는 자들에게 일어난 일에 대하여 생각하여 봅니다.

 

1.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에 명하신 말씀과 승천하신 후에 성취된 일, "성령으로 세례(聖霊のバプテスマ)를 받으리라"에 대하여 생각합니다.

 

성령의 세례는 세례 요한(마가복음 1:8)과 하늘로 승천하시기 전의 예수님에 의해 예언되었습니다.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사도행전 1:5). 이 약속은 오순절 날에 성취되었습니다(사도행전 2:1-4). 처음으로 성령께서는 영구적으로 예수님을 믿는 자들 안에 거하게 되었습니다. 그로인하여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 본문[사도행전 1:4-5]은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명하신 말씀입니다.

 

그리고 다음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14:25-26] 25. 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25.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요한복음 16:7]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성령)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 본문[사도행전 2:3-4]은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에 성취된 일입니다.

 

그리고 다음의 말씀은 세례 요한과 사도 베드로가 한 말씀입니다.

[마가복음 1:8]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거니와 그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리라. - 세례 요한의 말씀 -

[사도행전 11:16] 내가 주의 말씀에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신 것이 생각났노라. - 고넬료의 집에서, 사도 베드로의 말씀 -

[사도행전 2:38-39] 38.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하다 얻으라. 39.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 사도 베드로의 말씀 - = '성령의 선물''성령의 세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성령으로 세례''성령을 선물'로 받은 제자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입니까?

 

(1)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영광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 성령을 받은 제자들은 비로소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은 영원 전부터 계획된 사실이며, 죄인들을 구원하시고자 하는 그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졌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로마서 8:1-2] 1.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2. 이는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2) 예수님과의 새로운 관계가 이루어집니다.

= 성령이 임하심으로 제자들은 예수님과의 새로운 관계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육적인 관계였지만, 이제는 그리스도의 영이 있음으로 그리스도의 사람이 된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고, 하나님의 가족이 된 것입니다.

[로마서 8: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베드로후서 1:4]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3) 충만한 기쁨과 영원한 즐거움을 가지게 됩니다.

= 오순절 날 성령강림 후에 제자들은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게 되었습니다. 성령으로 세례를 받고 마음이 기쁨과 즐거움으로 충만하게 되면 놀라운 믿음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시편 16:11] 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기쁨이 충만하고, 주의 우편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4)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됩니다.

= 성령이 임하시면,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열정이 영혼과 마음속에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로인하여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일꾼이 되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16:15]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사도행전 5:42] 저희가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쉬지 아니하니라.

 

결언.

 

오늘날의 교회는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오순절에 일어난 성령의 강림을 기념하여 성령강림절로 정하고, 성령으로 세례를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예배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말씀과 성령과 능력으로 우리들에게 베풀어 주신 모든 일을 믿고 전심으로 감사드립시다.